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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파는 나날들

김주호 저 | 북랩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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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393724 / 20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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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대전 은행동에 있는 신산부인과에서 1남 3녀 중에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4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버지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 어머니의 사랑은 받아봐서 어머니가 어떤 사랑을 주는지 알지만, 아버지가 주는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아직까지도 궁금하다. 초등학교 다닐 때는 튀지 않고 평범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가 재혼하고 나서 삐뚤어지기 시작했다. 새아버지는 특히 어머니와 나를 자주 구타하였고, 누나들은 새아버지의 구타에 집을 나갔다. 어머니가 맞는 모습을 연탄 뒤 보일러실에서 숨어 보면서 자랐으며, 그로 인해 초등학교 때부터 집에 들어가는게 싫어서 껌이나 박카스, 음료수 같은 걸 팔면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때는 정학 조치도 여러 번 받았으며 학교도 자주 가지 않았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들은 너처럼 삐뚤어진 아이는 본 적이 없다며 초등학교 때 버린 자식이라고 별명을 ‘초벌’이라고 지어 주셨다. 고등학교 때는 1년 휴학하고 처음으로 교도소란 곳도 가 봤으며 1년 휴학 끝에 졸업하고선, 온갖 나쁜 짓을 하면서 살았다. 
모든 걸 다 버리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고 싶어서 미국으로 비행기표만 가지고 떠났다. 아는 사람도 없고 친구도 없이 쓸쓸하게 지냈다. 그러다 혼자 여행을 다니면서 인생의 여러 가지 가르침을 배웠으며, 나는 작고 세상은 넓다는 걸 처음 깨달았다. 그리고 그 여행이 나를 변화시켰다. 내가 좋아하는 게 여행이라는 것과 내 목표가 무엇이며 내 꿈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현재 30개국을 다녀왔으며 내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아직도 여행을 다니고 있다. 저서로 『삐뚤어진 사람들에게』가 있다.

책 속에서


하늘은 내가 평범한 인생으로 돌아가려 애를 쓸 때마다 가로막고 나섰다.
나는 어둠의 인간이니, 어둠에 있는 게 당연한 것이라 외치는 듯 보였다.
돈이 생기면 벗어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돈을 벌면 벌수록 이상하도록 늘어나는 부채. 나는 빚을 갚기 위해 더욱 진한 어둠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사람에 속고, 또 사랑을 믿고… 멍청한 이 일을 언제까지 반복할 수 있을까.
내게 사랑해달라고 속삭였던 여자들은 내가 몸을 파는 남자라며 무시하기 시작했다. 끔찍한 일들을 겪으면서도 나는 오늘도 여자들을 위해 웃음을 팔고 술을 따르고 있다. 여자들이 가진 삶의 고단함을 안아주려 노력하면서도 정작 내 몸 하나는 의지할 곳이 없다.
미용실 의자에 앉아 세상을 잃어버린 멍한 눈동자의 거울 속 자신과 조우한다.
‘오늘만 지나면 괜찮아지리라.’
자신에게 늘 속삭였던 말도 이제는 할 수 없다.
살다 보면 살아지니, 또 괜찮은 날도 있겠지.
버티며 살아가는 나는, 외로움에 치를 떠는 여자들을 기다린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즐겁게 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남자들의 거짓 웃음에 속아 넘어간 여자들은 지갑을 연다.
그녀들은 본인의 자의식을 지옥 끝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남자들에게서 찾으려 돈을 지불한다. 한심함은 우리와 다를 바 없다.
우린 돈의 꼭두각시가 되어, 그들의 인형이 되어 하룻밤의 전유물이 되어버린다.
밤의 어둠의 시간 속에서 나의 하루가 오늘도 시작된다.

- 프롤로그, 5~6페이지

목차

목차

4 · 프롤로그
9 · 이야기
198 · 응원해 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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