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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방둥이의 삶과 꿈

박도 저 | 눈빛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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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099909 / 280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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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유년시절부터 대학을 졸업하기까지가 1부, 전방소총소대장 시절의 이야기가 2부, 교단일기가 3부, 그리고 작가와 근현대사 시민기자로서의 삶이 4부다. 1부 소년의 꿈 저자의 유년시절부터 대학졸업 때까지 얘기다. 그는 1945년 해방이 되던 해 경북 구미에서 태어났다. 경북 구미는 박상희, 박정희 형제의 고향으로 그들 두 형제가 걷던 길이 우리 현대사에 좌우의 대립으로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저자의 부친은 1946년 박상희가 주도한 대구 10. 1항쟁에 연루, 그 여파로 집안이 풍비박산됐다. 저자는 고교부터 서울로 진학하여 학업을 중단하는 아픔 속에 신문배달을 하는 등, 매우 어렵게 대학을 졸업했다. 게다가 대학 재학 중 어머니와 생이별하는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는다. 2부 초록색 견장 저자는 대학 재학 중 학훈단을 수료하여 졸업 후 육군소위로 임관했다. 그의 아버지는 전방소총소대장으로 떠나는 아들에게 “부대 쌀 팔아먹지 말라. 네 부하를 두들겨 패지 말라. 전투수당 몇 푼 더 받으려고 월남전에는 절대로 지원하지 말라. 결코 미국 놈 대포 밥은 되지 말라. 네 총부리를 겨누는 병사들도 동족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전방 소총소대장으로 부대 내 폭력문제, 분단문제, 침투작전에 대한 경계근무, 군대내 부조리 등을 솔직담백하게 그가 경험한 대로 전해 주고 있다. 3부 교단일기 저자는 군복무를 마치자마자 경기도 여주의 한 중고등학교 교사로 출발하여 서울의 오산중학교, 중동고교, 이대부속고등학교에서 33년의 교사생활을 보냈다. 구미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버지가 “교사는 모름지기 학생을 보고 사는 거다”라는 말씀 탓에 학생들을 사랑으로 감쌌다. 하지만 교사생활 말년에 무기력한 교육자로서 사명감을 잃어가자 그의 아내는 오로지 집필생활에 전념하라고 권유, 정년을 5년 남기고 조기 퇴직한 뒤 강원도 산골로 귀촌했다. 제4부 작가 ? 기자 생활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고향 금오산을 바라보며 작가의 꿈을 길렀다. 하지만 그의 등단은 늦었다. 그의 나이 48세에 장편소설 <사람은 누군가를 그리며 산다>로 데뷔했다. 그런 가운데 중국대륙의 항일유적답사 길에 고향 출신의 항일명장 허형식 장군을 만난 계기로 시민기자로 그의 세 번째 꿈을 이뤘다. 시민기자로 백범 선생의 암살진상 규명 차 국민성금으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 갔다. 그는 거기서 한국전쟁 사진을 입수하여 여러 권의 사진집을 펴냈고,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자취를 뒤쫓기도 했다. 그는 귀촌한 뒤 엄청난 필력으로 40여 권의 저서와 1,600여 꼭지의 기사를 썼고, 지금도 왕성한 필력을 쏟고 있다. 한국 현대사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듯이 저자의 생애도 비슷한 궤적을 그려왔다. 이것은 비단 저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온 해방둥이들과 그 연배의 우리 윗세대(65세 이상 고령화세대)가 공통으로 겪어온 일이다. 그들은 고난과 역경에 좌절하거나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살아왔다. 그들의 경험과 체험이 오늘의 우리를 만들어왔고 또 미래를 제시할 것이므로 우리는 그들의 삶의 노정을 기억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박도
저자 : 박도
1945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다. 구미초등학교·구미중학교·중동고등학교·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다. 30여 년 교사생활과 작가생활을 겸하여 시민기자 생활을 하다. 지금은 강원도 원주 치악산 밑에서 글 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사람은 누군가를 그리며 산다』 『약속』 『허형식 장군』 『용서』 등과 산문집 『비어 있는 자리』 『일본기행』 『안흥 산골에서 띄우는 편지』 『백범 김구, 암살자와 추적자』 『마지막 수업』, 역사 유적 답사기 『항일유적답사기』 『누가 이 나라를 지켰을까』 『영웅 안중근』 등이 있다. 이밖에 엮은 책으로는 사진집 『지울 수 없는 이미지(1~3권)』 『나를 울린 한국전쟁 100장면』 『개화기와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미군정 3년사』 등과 어린이 도서로 『대한민국의 시작은 임시정부입니다』 『독립운동가, 청년 안중근』 등이 있다.

목차

[머리글] 나의 네 번째 꿈 5

제1부 소년의 꿈
해방둥이로 태어나다 13
6·25전쟁 22
『명심보감』을 배우다 32
5·16 쿠데타 43
교사·작가·기자의 꿈 51
홍준수 선생님 62
삭막했던 대학시절 69
어머니 72

제2부 초록색 견장
광주보병학교 83
초록색 견장 90
줄빠따 99
전방 소총소대장의 애환 109
대남방송 125
월남 파병 134
안녕! 푸른 제복 시절이여 144

제3부 교단일기
풍금소리 155
오산학교 167
이화학당 182
수학여행 194
‘영원한 교사’로 남고 싶다 203

제4부 작가·기자생활
「국화꽃 필 때면」 213
『비어 있는 자리』 222
『사람은 누군가를 그리며 산다』 225
세 번째 꿈을 이루다 237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 가다 248
안중근의 자취를 뒤쫓다 258
평생 꼭 쓰고 싶었던 작품 269

저서목록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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