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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사이다 한 병

홍종의, 주미 저 | 아이앤북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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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921904 / 88쪽 183 x 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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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줄거리 학교 수업이 끝난 태기 앞에 할머니가 찾아왔다. 함께 갈 곳이 있다고 말하는 할머니의 두 눈은 젖어 있었다. 태기는 학원에 가야 했지만 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택시를 탔다. 택시는 공동묘지에 멈춰 섰다. 처음으로 무덤을 본 태기는 귀신이 나올 거 같고 무섭기만 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바짝 긴장을 하고 할머니를 따라 언덕을 올랐다. 그러다 무심코 꽃가지 하나를 뚝 꺾었다. “아비 주려고?”라는 할머니 말에 태기의 가슴은 너무 뛰어서 숨조차 쉴 수 없었다. 아무도 태기에게 아빠의 무덤에 대해 이야기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봄에 엄마가 새아빠랑 결혼을 했다. 할머니는 별을 묻어 놓았다는 말을 중얼거리며 무덤들을 기웃거렸다. 곧이어 할머니가 허리를 펴고 손짓을 했다. 무덤 앞에는 초록색 별사이다 병들이 박혀 있었다. 태기는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무덤에 절을 하고, 왜 초록색 별사이다 병들을 묻어놓았는지 물어보았다. 할머니는 아빠에 대해 자꾸 물어보라면서 아빠가 별사이다를 좋아했다고 말해 주었다. 할머니는 집 근처에서 태기를 내려주며 큰 액수의 돈을 주었다. 골목에 들어서는 순간, 태기는 새아빠와 마주쳤다. 자신도 모르게 새아빠에게 병으로 된 별사이다를 사달라고 말했다. 엄마는 사사건건 태기의 일에 간섭을 하는데 새아빠는 무조건 태기를 믿어주었다. 태기는 새아빠의 그런 점이 마음에 들었다. 연락도 없이 늦었다고 엄마에게 호되게 꾸지람을 들은 태기는 할머니를 떠올리며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새아빠는 태기에게 빵과 별사이다를 사다주며 위로해 주었다. 며칠 후 새아빠는 동생 세민이와 함께 태기 아빠 산소와 세민이 엄마 산소에 다녀오자고 했다. 깜짝 놀란 태기가 아빠의 무덤에 가고 싶지 않다고 하자 새아빠는 갈비를 사주면서 별사이다를 시키는 것을 잊지 않았다. 태기의 목에서 별사이다의 공기방울들이 터지면서 목이 시원해졌다. 저녁을 먹고 나오자 밤하늘에 별이 가득했다. 그때 별 하나가 태기의 눈에 쏙 들어왔다. 할머니가 준 돈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던 태기는 새아빠와 의논했다. 새아빠는 엄마에게는 할머니 이야기는 빼고 새아빠가 휴대전화를 사준 것으로 하자고 했다. 태기는 쉬는 시간마다 할머니가 계신 고모 집에 전화를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마침 학원 수업이 일찍 끝난 태기는 고모 집에 다녀오기로 했다. 주변의 갈비집에서 얻은 별사이다 한 병을 손에 쥐고 택시를 탔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엄마의 말을 태기는 한동안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다 갑자기 가슴이 꽉 막히면서 어지러웠다. 태기는 차가운 별사이다 병을 가슴에 문질렀다. 눈앞에 할머니의 모습이 떠올랐다. 할머니에게 별사이다를 드리고 싶은 태기는 택시 운전사를 재촉했다. 태기의 눈물이 초록색 별사이다 병에 떨어질 때마다 하얀 별이 피어올랐다.

저자 소개

  • 저자 : 홍종의, 주미
저자 : 홍종의
어린 시절부터 작가가 꿈이었습니다.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동화 작가의 꿈을 이루었으며, 계몽아동문학상, 율목문학상, 대전일보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초록말 벼리》《반달역》《구만이는 울었다》《똥바가지》《오이도행 열차》《떴다 벼락이》등이 있으며, 어른이 읽는 동화집《별이 내려오는 마당》이 있습니다.

그림 : 주미
시각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선생님은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동심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팔도전래》《수다쟁이 아줌마는 못말려》《거인 아저씨의 코골기》《속담왕 태백이의 산골 유학기 시리즈》《기태야 기태야》《마지막 대결 우리말 왕중왕》《들통난 거짓말》《부끄러워도 괜찮아》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목차

1. 초록빛 은행잎
2. 별이 묻은 곳
3. 별이 가득한 밤
4. 아빠 별 찾기
5. 별사이다 한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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