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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노트

조호재 저 | 대교북스주니어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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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9571761 / 140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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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거짓’의 세계에서 ‘참’에 눈뜨다 《거짓말 노트》는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다. 어린이 독자는 물론이고 어른 독자도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기 쉽지 않다. 이야기의 재미에 빨려 들어 심사한다는 생각도 잠시 잊을 정도였다. 작가가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려고 특별한 장치를 따로 마련한 것도 아니다. 이야기의 구조와 전개가 다채로운 것도, 듣지도 보지도 못 한 일이 펼쳐지는 것도 아니다. 거짓말을 실제로 실현시켜 주는 ‘마법의 노트’가 있다는 것 말고는 이렇다 할 신통한 장치도 없다. 사실 그 정도의 마법 장치는 웬만한 판타지에는 다 있다. 《거짓말 노트》가 가지는 장점은 재미가 끝없이 솟아나는 데 있다. 이는 이야기가 매우 자연스럽기에 생기는 효과이다. 판타지임에도 마치 현실의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이러한 자연스러움은 이야기에 관여하는 인물, 사건, 배경, 소재, 구성, 전개, 심리 묘사, 문체, 대화 등의 요소가 서로 잘 어울리는 데서 생긴다. 특히 주인공의 심리와 욕망은 어린이의 마음속을 그대로 살려 놓은 듯이 생생하다. 독자가 마치 주인공의 마음속에 들어가 있는 듯하고, 주인공이 독자의 마음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다. 이렇다 보니 이야기를 읽는 중에 주제까지도 자연스럽게 우러나와서 어떤 느낌이나 생각이 독자의 마음을 채워 준다. 그것이 이 작품의 문학적 성과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실제 세계에는 참과 거짓이 공존한다. 참과 거짓은 딱 나누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맞물려서 상호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참에 의해서 거짓이 드러나고, 거짓에 의해서 참이 드러난다. 참은 거짓의 힘 앞에서 무력해 보일 때도 있지만 거짓을 이겨 낼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참과 거짓’의 문제는 가장 보편적이고 오래된 문학의 주제이다. 그러나 보편적인 주제일수록 이야기가 진부하기 쉽다. 작가는 이런 점을 잘 극복하여 참신하고도 독창성이 넘치는 이야기를 창작해 냈다. ‘참과 거짓’은 윤리의 문제이다. 그런데도 《거짓말 노트》는 윤리적 메시지를 작품 안에 직접 들여오지 않는다. 오히려 거짓말로 ‘가짜 자신’을 과시하는 주인공에게 어린이 독자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입시키고, 욕망과 허영이 숨어 있는 아슬아슬하고 재치 있는 거짓말 장면들은 독자를 즐겁게 한다. 작가는 주인공이나 독자에게 죄의식을 등장시켜서 서둘러 반성하게 하지 않는다. 문학의 자율성을 통해서 ‘참과 거짓’의 문제를 독자 스스로 발견하게 한다. ‘거짓의 불편함’과 ‘거짓의 부자유스러움’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줄 뿐이다. 도덕을 주입하지 않고 스스로 발견하게 하는 경험으로 이끌어 간다. 이런 경험이야말로 문학의 자유로움이 주는 정신의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다. -심사 위원장 박인기(경인교육대학교 명예 교수)-

저자 소개

  • 저자 : 조호재
저자 : 조호재
두 아이의 아빠예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다 보니 진짜 동화 작가가 되었네요. 2018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치킨보이>가 당선되었어요. 원래는 방송과 영화 시나리오를 써 온 작가예요. 드러난 것보다는 감춰진 것에, 현실적인 이야기보다는 엉뚱한 이야기에 더 관심이 많아요.

그림 : 김선배
그림책을 공부했고 제3회 한국 안데르센상 미술 부문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어릴 적 들판에서 뛰어놀던 감성을 떠올리며 재미있고 신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고민합니다.
그린 책으로 《우리 아빠는 택배맨》, 《별명폭탄 슛!》, 《엄마가 그리운 티나》, 《도시락 도둑》, 《덕이의 행주대첩》, 《한 입만!》, 《아리를 지켜라!》, 《다문화 사회》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목차

춤추는 형구…6
하얀 옷의 남자…17
오늘의 거짓말…27
완벽한 형…38
도둑맞은 노트…45
코코팰리스 101동…53
멘티라…62
슈아탄…69
이별의 아이스크림…80
가족의 품격…90
거울 버그…97
돌아온 밥상…108
마지막 거짓말…118
진짜 박형구…125

글쓴이의 말…136
심사 위원의 말…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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