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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596658 / 236쪽 134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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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역자후기
30대 후반에 박사학위의 논문 주제로 요가 수뜨라를 선택했다. 주제는 잘 선택한 것 같았다. 관련된 책들도 많이 구했다. 보통의 연구는 충분한 자료가 있고 그것들을 문헌적으로 고찰하거나 실험을 하면 논문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 연구가 조금 진척을 보이자, 대상으로서의 연구가 아니 라 주체의 연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구나 인간 정신의 최고봉인 사마디에 대한 것이 주된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인간의 이성을 넘어선 내용이다. 사마디도 여러 단계들이 있어서 그려볼 수조차 없었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할 수는 있겠지만 내가 조금이라도 그것을 경험해보아야 옳게 전개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그러한 경험들을 가지기 위하여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 이것을 조금이라도 경험하기 위해서는 한 생애 동안의 노력으로도 가능하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논문을 더 이상 진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포기하였다.
그것이 씨앗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사마디를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었는가 보다. 그러다 인도의 고엥까 성자의 지도 아래 명상으로, 하리드와르에서 나의 스승님이 되실 빠빠지님의 은총으로 사마디들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런 경험들이 있은 후 많은 세월이 지나 이 책을 우연히 번역하게 되었다. 길을 가는 사람들이 여러 길에 대하여 다소라도 알고 가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길을 걸어본 사람이 여러 길들을 소개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든다.
난 라자 요가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갔다. 그래서 사마디에 이르는 자세한 과정의 내용은 잘 모른다. 이 책에서는 자유에 이르기 위한 세세한 수련들과 여러 사마디들을 너무나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그래서 나의 경험들을 되돌아보는 기회와 여러 수련들이 인간의 마음의 어떤 내용을 변화시키고자 하는지를 선명히 알 수 있도록 해주어서 좋았다.
요가 수뜨라를 일찍 접했더라면 이론 및 경험들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많은 시행착오들을 범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인상이 머리를 스친다.
저자들께서는 적은 단어로 많은 것들을 설명해내는 탁월한 재능을 지니신 것 같다. 아니면 겸손, 아니면 지극히 절제된 성품을 지니신 것 같다. 요가의 전체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는 책자는 많지가 않다. 특히 사마디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른 책에서는 보기 어려운 내용들이다.
이 책에서는 자연을 실체라고 전제하고 진행시켜 나간다. 다른 흐름에서는 환영, 신, 혹은 신의 에너지, 신 그 자체 등으로 설명하면서 자신의 길을 설명해나간다. 그래서 요가 수뜨라와는 다른 접근의 논리를 지니신 분들은 아마 혼란이 올 것이다. 물론 나중에는 모든 에너지가 하나 속으로 흡수된다. 그러면 물론 자연은 환영이 된다. 그때까지는 실체라는 견지를 결코 놓지 않고 있다.
두 번째로 여기에서는 궁극의 사마디에 이르기 위해서 낮은 몇 가지 사마디들을 거쳐 가는 것으로 나와 있다. 물론 하나하나씩 밟아나가는 구도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단숨에 높은 사마디에 이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요가 수뜨라는 마음의 물결들의 정지가 목표이다. 즉 마음을 어떻게 하는 길이다. 마음이 정지할 때 남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다. 그것을 궁극의 존재라든지, 붓다라든지, 평화라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에 대한 사랑의 길이나 다른 많은 길들이 있을 수 있다.
이 길들 모두는 물론 마음의 정지를 낳을 것이다. 모든 길들은 아름답다. 그러니 자신의 기호에 맞는 길을 열렬히 걸어가면 되는 것이다.
어느 성자는 진정한 수행은 최종적인 사마디 경험 이후에 시작된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이 말에 동의한다.
책에서 매 수뜨라의 괄호 안의 내용 중 많은 것들은 번역자가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붙인 것이며, 모든 주석들도 번역자가 단 것임을 알려드린다.
1. 이제 요가의 가르침을 시작한다.
요가는 “합일”을 의미한다. 그것은 영어 단어 “yoke”의 산스끄리뜨이다. 또한 요가는 영적 합일의 방법을 의미하기도 한다.
요가를 통해 개인은 이렇게 덧없어 보이는 우주의 바탕을 이루는 실재인 신성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많은 방법들 중 하나이다. 그런 합일을 이룬다는 것은 완벽한 요가의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기독교에는 이에 부합하는 용어인 “신비의 합일”이 있다. 그 용어는 비슷한 생각을 표현한 것이다.
이 수뜨라들에 대한 고전 논평가들 중 한 명인 보자는, 빠딴잘리의 요가라는 단어 사용을 “아뜨만(실재)을 비아뜨만 즉 눈에 보이는 것과 분리하려는 노력”이라고 정의하였다.
요가를 수행하는 사람을 요기라 한다.
2. 요가는 마음1의 생각의 물결들2의 정지이다.
빠딴잘리는 마음 즉 찟따는 마나스, 붓디, 아함까라라는 세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였다.
마나스는 감각들에 의해 외부 세계로부터 수집된 인상들을 받아들이는 기록 능력이다.
붓디는 이런 인상들을 분류하고 그것들에 반응하는 분별력이다.
아함까라는 스스로 이 인상들을 주장하고 그것들을 개별적 지식으로 저장하는 자아 감각이다. …
3. 그러면 그는 자신의 진정한 성품(아뜨만3)에 있다.
마음의 호수가 깨끗하고 잔잔해지면,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 항상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인 자신을 알게 된다. 그는 자신이 아뜨만임을 알게 된다. …
옮긴이의 말·6
영문판 옮긴이의 서문·10
본문
1. 요가와 그 목적·15
2. 요가와 그 수행·101
3. 초자연적인 힘들·183
4 해방·213
옮긴이의 참고문헌·2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