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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의 토끼와 흰말과 고양이

김복태 저 | 천년의시작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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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5061 / 112쪽 128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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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김복태
저자 : 김복태
공주 출생.
1997년 『문학공간』으로 등단.
2002년 『현대시학』에 작품 발표 후 본격 활동.
시집 『초승달 나무』 출간.
세종시마루 회원, 공주문인협회 회원.

머리말

시인의 말


길들여진 바퀴들이
공회전할 때가 위험하다
동굴 쪽으로 던진 부메랑은
돌아오지 않았다
누군가 말했다
반딧불이야, 별이야

책 속에서

백년의 토끼와 흰말과 고양이


말들은 여전히 당근을 좋아하고 고양이는 언제나 발톱을
감추고 있지 흰말은 긴 다리와 꼬리, 동물들은
영역 표시를 잘하는 편이지

백년은 누군가의 이름 백년은 너무 오랫동안 집을
비웠군, 청소부들이 필요했을까? 마른 들판은 토끼
들의 운동장, 토끼들의 놀이터였지

동물원의 주인은 백년인데 청소부들은 마른 숲속을
가로지르고 푸른 거북이는 강가에서 낮잠을 자는 동안

백년은 고개를 갸우뚱 뒷손질로 또 다른 백년에게
엉덩이 뒤에 감춘 바통을 슬그머니 넘기고 있네

구름은 울고 싶어도 울 수 없어서 한강 위에 까맣게
멈추어있지 보이지 않는 별들도 궁리를 찾아 밤하늘을
떠나지 못하고 바다 쪽으로 말을 잃고 흘러가는
백년의 눈물, 소금꽃이 되었겠다
보이지 않는 백년에게, 안부를 물을 수 없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봄의 서랍\t11
바다의 편지\t12
개쉬땅나무의 겨울잠\t14
단추 박물관\t16
칼의 동행\t17
금강이 오는 저녁 강\t18
백년의 토끼와 흰말과 고양이\t20
바람 1\t21
레몬의 첫 입술\t22
무늬의 정원\t24
새 달력은\t26
낙엽이 보내는 엽서들\t28
호랑가시나무 담장 옆 레몬 나무\t29
가위가 하는 일\t30
앵두가 다녀갔다\t31
습관이라는 얼룩\t32
보고 싶다는 말이 핀다\t33
엘리베이터\t34
꽃 앞에 서면\t36

제2부

허수아비\t39
웃는 달력 1\t40
그래도 칸나\t42
밥 대로\t44
장미의 알파\t46
홍수\t48
연필에게 듣다\t50
문득, 칸나\t52
민들레는 얼굴이 없다\t54
가족 여행\t56
양陽\t57
하얀 전쟁\t58
울음소리\t60
안 가본 꽃\t61
바비오네 식당\t62
꽃의 순간\t64
곡우행\t65
폭염\t66

제3부

숲과 새\t69
눈사람\t70
맥버니 포인트\t71
방향\t72
바람 2\t74
낡은 의자\t75
제비장醬, 분꽃장醬\t76
보따리 엄마\t78
낭만 택시\t80
망종 무렵\t82
순연純然하다\t84
커피 아이\t85
제비꽃\t86
이슬 단추\t87
늙은 망고\t88
끈을 타고\t90
목젖이 보이는 골목\t92
절창絶唱\t94
굴렁쇠\t95

해설
황정산 내 안의 자연, 자연 속의 나\t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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