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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게 길게 애틋하게 감염병 시대를 살아내는 법

변진경, 김명희, 임승관 저 | 시사IN북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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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973630 / 224쪽 123 x 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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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팬데믹/마음건강/대구/교육/언론/외교/노동/공공의료/인권. 9개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된 좌담에 게스트로 참여한 각 분야 13명의 전문가는 진료, 방역, 수업, 연구로 눈코 뜰 새 없는 와중에도 기꺼이 시간을 쪼개 자신들의 지식을 나눠주었다. 학문적 호기심 때문만은 아니었다. 두려움, 무력감, 자포자기 따위에 사로잡힌 모든 평범한 이웃들에게 제대로 된 좋은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전문가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이들을 움직였다. 이 책에 코로나19 시대를 헤쳐 나갈 명쾌한 답이 제시돼 있는 것은 아니다. 대신 이 책에는 좋은 질문이 담겨 있다. ‘이 상황에서도 왜 클럽은 미어터질까’에서부터 ‘우리나라 코로나19 언론 보도를 보고 있으면 왜 화가 날까’ ‘코로나19는 아이러니하게도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를 끝낼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팬데믹 이후 궁금하고 답답했을 질문들이 각 장마다 의제로 등장한다. 그뿐 아니다. 자랑스러운 K 방역은 앞으로도 효율적일 것인지, 이 와중에 수업시수를 채우고 내신 성적을 산출하는 우리 공교육의 존재 가치란 과연 무엇일지, 방역은 코로나 시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 선인지, 방역과 인권은 정말 양립 불가능한 것인지 같은 예민한 주제에 대해서도 이 책은 질문 던지기를 피하지 않는다. 공동 필자인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의 말마따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질문에 맞서는 용기”이기 때문이다. 팬데믹이라는 세기적 사건의 ‘의미’를 직시하고, 그 너머를 준비하는 책. 지금 이 순간 뭔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하는 시민들의 사유와 행동반경을 넓혀줄 책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변진경, 김명희, 임승관
저자 : 변진경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2008년 〈시사IN〉 공채1기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교육 불평등, 청년 빈곤, 아동 인권에 관심을 갖고 기사를 써오다가 코로나19를 만나 의료, 보건, 건강 분야에도 눈을 뜨기 시작했다.

저자 : 김명희
예방의학을 전공했고, 의과대학 조교수를 거쳐 2010년부터 시민건강연구소 상임연구원으로 일해오고 있다. 〈사회역학〉 〈한국의 건강불평등〉 〈몸은 사회를 기록한다〉 같은 책들에 번역자와 필자로 참여했다. 코로나19로 드러난 우리사회의 불평등, 노동자 건강권, 공공보건의료 이슈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연구자이자 활동가로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저자 : 임승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감염내과를 전공했다. 2008년부터 같은 대학에서 교원으로 일하다가 2018년 공공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을 맡게 되었다. ‘지역사회’와 ‘건강’ 사이의 관계를 공부 중이다.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하면서 지방정부 요청으로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 단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현자들과 넘은 아홉 고개

1장. 팬데믹_완벽한 안전? 그런 건 없다

2장. 마음건강_‘뉴 노멀’ 시대의 적정 불안감
with 박한선 서울대 인류학과 박사

3장. 대구_애증의 도시가 공동체에 던진 질문
with 김동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4장. 교육_2020년 봄, 학교 문이 닫혔다
with 이윤승·김연민 교사

5장. 언론_믿을 수 있는 매체가 필요하다면
with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소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

6장. 외교_각자도생 세계에 품격 있게 맞서기
with 이준호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

7장. 노동_좋은 노동이 좋은 방역을 만든다
with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박혜영 노무사

8장. 보건의료_#덕분에 응원보다 시급한 과제들
with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9장. 인권_폐 끼쳐도 괜찮은 사회를 꿈꾸며
with 김승섭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 서보경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에필로그_우애와 연대의 시대
_예상치 못한, 그러나 충분히 예상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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