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90820547 / 243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문화출판국
-
윤선해
-
김대석
- 15,120
- 19,800
- 16,830
- 16,200
반디앤루니스 리뷰
못하는 게 아니다! 다만 적성이 아닐 뿐
육아비적성 족장의 생생한 육아 탐험기!
임신과 동시에 세상에 ‘어머니’로 소환당했다. 1인 1닭, 19마리째를 먹어도 배 속의 ‘그분’은 먹방 천국 GoGo!만을 외쳤다. 잠과의 사투, 피부 트러블, 외모 포기 내면 포기! 포기는 배추를 셀 때가 아니라 임산부를 지칭할 때 쓰는 말이었던가!
‘내 안에 너 있(어서 그러)니?’
출산하면 나아지리라 믿고 버텼지만, 고통 레벨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남편 앞으로 SSG(쓱)―― 배송 완료된 ‘그분’이 세상에 나오자 차원이 다른 난관의 날들이 펼쳐졌다.
분유 하루 세 번만 먹으면 안 되겠니? 쉬야는 다섯 번, 응가는 아침저녁으로 딱 두 번만 응? 수면 감각을 엄마 배 속에 두고 나왔니? 자라는 잠은 안 자고 왜 목청 훈련을? 이 오밤중에? 응?
기저귀 갈기, 잠재우기, 분유 타기, 어화둥둥~ 안아주기, 이유식 만들기 죄다 비적성인 나날들…….
이 책은 17년차 베테랑 초등교사가 임산과 출산, 육아를 거치며 자신이 이 일에 적성이 아님을, 완전한 아마추어이자 앞으로도 프로페셔널이 될 일은 없을 것임을 실감하는 처절한 체험기이자 육아 비적성인 세상의 많은 엄마들에게 음지에서 자책감에 떨지 말고 양지로 나와 당당히 육아 비적성을 외치자고 독려하는 응원의 메시지다.
“육B족(육아가 비적성인 사람들로 저자는 이 족속의 족장을 자처한다)들이여, 못한다고 자책 말자. 못하는 게 아니라 적성에 안 맞는 것뿐이니. ‘엄빠’ 육아가 힘들면 ‘빠마(아빠가 주로 하는)’ 육아 하면 되고, 그것도 힘들면 ‘원장(님)’ 육아 하면 된다. 무엇을 선택하든 옳은 선택이다. 육아 말고 우리, 잘하는 거 많잖아, 안 그래?”
출판사 리뷰
육아 NDA가 실종된 곰손 엄마의 좌충우돌 육아 비적성 고백기
임신하면서 ‘병맛’이 찾아왔다. 먹어도 배고프고, 자도 졸리고, 쉬어도 피곤한 삼중고의 육체적 고통. 열 달 힘들어 출산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지만, 세상은 엄마에게 본격적인 하드캐리를 요구했다.
출산의 고통은 굵고 짧지만, 출산 후 고통(?)은 가늘고 길게 가는 이 현실.
이 책은 전쟁 같은 임신 기간부터 시작해 남들 다 하는 출산의 과정을 왁자지껄하게 경험하고, 본격적인 육아의 세계로 진입한 저자가 스스로 육아와 요리, 엄마가 비적성임을 처절하게 깨닫는 고백의 기록이자 육아 탐험의 기록이다.
아기 방을 스튜디오처럼 꾸몄다가 짐방으로 쓰게 된 사연, 자동차 시동만 끄면 깨서 우는 아이를 재우려고 자유 없는 자유로를 수십 번 왕복해서 달린 사연, 이유식 전문가 남편 대신 이유식 끓였다가 들통째 다 버리고 동네 죽집에서 정말 맞춤한 이유식을 발견해 의기양양해진 사연 등 우리가 알 법하고 할 법한 재미난 이야기들이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실려 있다.
<개그 콘서트>와 <코미디 빅리그>를 방불케 하는 저자는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닐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도 동료 맘들에게 전수한다. 생애 최초 아쿠아리움(실은 횟집 수족관) 구경시키기, 생애 최초 자이로드롭 놀이기구(실은 아울렛 매장 투명 엘리베이터) 태우기, 생애 최초 서커스(실은 동네 수타 짜장면 면 뽑기 관람) 체험하기 등이 저자가 알려주는 다양한 문화 체험의 사례.
반면 육B족 저자와는 다르게 육아 최적성에 집안 최고의 딸 바보라 아이 장난감 만든다며 거실을 재활용 센터로 만들고, 어린이집 보낼 때마다 담벼락에서 눈물을 훔친 뒤(로미오가 아닌 ‘놈이오’처럼) 출근하고, 아이를 하도 안고 있어 어린이집 원장님이 “아버님, 이제 그만 아이를 땅에 내려놓으셔야 합니다”라고 했다는 남편의 이야기는 저자의 재기발랄한 문체에 토핑처럼 웃음을 더한다.
사회 능력을 발휘하는 동안 살림, 요리, 육아 능력은 퇴화했다는 저자는 무엇보다 육아로 인하여 좌절하는 워킹맘, 육아에 전념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는 전업맘 모두에게 ‘육아 못해도 괜찮다, 적성에 맞지 않는 것일 뿐 아이 사랑하는 마음은 다 똑같다. 다른 거 잘하는 거 하자’라고 말한다.
“육B족들이여 당당하게 ‘커밍아웃’하자!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중요할 뿐! 육아 적성인 육A족이든 육아 비적성인 육B족이든 모두, 육아하는 당신들은 다 HERO다!”

집에 있으면 밥은 엄마가 차려줘야 한다는 전통은 누가 만든 것인가? 나는 요리를 전공한 적도 고향에 살았던 적도 없다. 그래서 고향의 맛을 내지 못한다. 왜 집밥 하면 엄마를 떠올리는가? 그건 이제 전래동화다. 우리 육B족은 이제 커밍아웃한다. 엄마라는 이름을 붙여주지만 당신들이 생각하는 옛날 엄마라는 사람의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 진화했다고! _9p.
배가 불러올수록 가만히 있었던 세상의 물건들이 내 배를 건드리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면 너무 많이 튀어난 배로 인해 모든 물건이 건드려졌다. 배는 마치 뭔가를 발사하기라도 할 것처럼 공격적으로 눈에 띄게 나오기 시작했고 튀어나온 배가 익숙하지 못한 나는 핸들링을 잘 못해서 여기저기 부딪치고 다쳤다. 사람들은 내 배를 보고 “생각보다 배가 많이 나왔네. 혹시 쌍둥이인가? 내밀고 다니는 건가?” 궁금해했다. 아, 열 받는다. 조금만 숙이면 앞으로 구를 것 같다고요. 무게중심 잡고 있는 거 안 보여?
말 걸지 마, 묻지 마, 보지 마, 배로 발사하기 전에. _21p.
공부 지상주의인 대한민국에서 육아도 공부하면 정답이 나오는 줄 알았다.
엄마는 나에게 늘 공부를 열심히 해야 좋은 학교에 갈 수 있고, 좋은 학교를 나와야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고, 좋은 직장을 나와야 좋은 남편을 만나 부자가 되어서 엄마처럼 안 살 수 있다고 말해왔다. 엄마에게 인생의 성공과 행복은 엄마처럼 살지 않는 것이었다. 이러한 엄마의 공부 종교는 놀이 종교라는 이단에 빠져 있던 나를 개종시키기에 설득력이 있었다. 목동 키즈 1세대인 나는 그렇게 공부 종교에 대한 절대적 믿음에 빠지게 되었다. 주변 친구들도 다 나와 같은 종교였기에 흔들림이 없었다.
그런데 육아는 공부를 한다고 잘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선행학습의 효과는 알 수 없다. 이게 실전이랑 책이랑 많이 다르고 또 따라 하기에는 너무나 힘들었고 모든 상황과 모든 것이 버겁기만 했다. 육아도 힘든데 그 육아법대로 하는 것은 더 힘드니 나는 불량인가 쓰레기인가 하는 자괴감에 빠지게 만들었다_49p.
나도 랜선 이모이고 싶다. 랜선 속 육아는 마냥 예뻐하기만 하면 된다. 기저귀를 갈 일도 없고 분유 달라고 고함을 지르는 존재도 없다. 밤새 잠을 자고 싶을 때는 그냥 전원을 끄면 된다.
나는 따봉(좋아요) 거지다. 거지 같은 나의 육아에 골드 미스 친구들은 매출 신장에만 관심이 많다.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기 때문이다. 나의 거지같이 빈약한 인맥과 그렇게 갖고 싶던 영향력은 없다.
내가 따봉 거지가 된 것은 완전히 남편 탓이다. 처음에는 숨만 쉬어도 예쁘다 하고, 다리만 올려도 연예인 같다고 칭송하니 나의 자신감이 집에서는 무조건 최고다. 자신감이 뿜뿜한다.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았다.
하지만 딸이 생산된 후 나는 분리수거되었다. _118~119p.
한 시간 후 구수한 냄새가 퍼진다. 야호, 드디어 나도 세 시간 만에 저녁을 먹을 수 있겠구나. 우리 아가 배고팠지, 야미야미하자. 짜잔~!
뚜껑을 여는 순간. 헉! 우리 아기 무지개똥 나올, 남편이 만들던 그 예쁜 알록달록 이유식은 없고 윽. 이거…… 또…… 똥 아니야? 거무튀튀한 초록색 똥이…… 들통으로 한가득이다. 혹시 몰라 맛을 살짝 보니 쓰다. 웩―. _154p.
애를 낳아서 죄송하고, 애를 일찍 맡겨 죄송하고, 애를 늦게 찾아 죄송하고……. 직장에서는 애 때문에 간혹 업무에서 배려받아 죄송하고, 회식에 참여 못 해 죄송하고, 육아 시간 써야 해서 다른 동료들에게 죄송하고. 나름 일을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금 보니 남들은 일도 빠르고 아는 것도 많고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데 나만 형편없이 느껴진다.
집에 가도, 직장에 가도, 죄송하다. _205p.
| 프롤로그 | 인류는 진화한다. 육아 DNA가 아빠에게로 옮겨가고 있다
1장 에― 에― 엣? 임신이 라고요?
임신은 딱 병맛이네요 : 괴물이 되기 전에
인스턴트, 아기가 먹고 싶다고 했다 1 : 일 1닭, 19마리째 잡아먹던 날
남편도 임신 기간입니다 : 이 좌식이 지 자식을 잘 볼 수 있게
태교 안 해도 괜찮아 : 디지털 네이티브 유전자를 위한 변명
아기방 안 꾸며도 괜찮아. 스튜디오 아니다 : 좌식이냐, 와식이냐, 입식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각종 육아법 안 본 눈 삽니다 : ‘아무 육아’를 추천합니다
명품 유모차, 명품 육아용품 : 4차 육아 시대에 필요한 상상 육아
4천만 땡겨주세요 : 이대 아닌 이과 나온 엄마의 재테크
최고의 재테크는 자(子)테크다? : 등기 쳐본 여자의 재테크
자연분만 \u003d 제왕절개(Feat. 무통분만) : 임신부 마지막 날
어떻게 춘자는 세린(Celine)이가 되었나 :100년 가는 우리 아이 이름 짓기
2장 출산과 동시에 비적성이 덮쳤다
남편과 의리로 헤쳐나간다 : 딸이 태어났고 집안에 바보도 태어났다
재미지게 육아할 수는 없나? : 유모차랑 돌자, 동네 한 바퀴
* 케어 말고 워칭 전문가
다이어트보다 내 몸 먼저 : 푸드 파이터! 육아 파이터!
블로그 인스타 못하자 : 따봉 거지의 독방 육아
인어 공주의 술주정 : 너는 분유 한잔, 나는 소맥 한잔
주 5일 계약, 육아 퇴근 : 잠자는 방구석 신생모
수면 교육에 집착하지 마 : 자유 없는 자유로로 달려라 부모!
거실, 재활용 센터 되는 거 어렵지 않아요 : 가난한 아빠의 DIY 육아
중고나라 사기당했다고 맘고생하지 말자 : 범죄 없는 나라는 없다
들통 이유식에도 무지개똥이 뜰까? : 요즘 누가 이유식 해 먹여?
적성 vs 비적성 배틀그라운드 : 어차피, 결국엔 라면 먹게 되어 있다
서울에서 유럽식 육아는 무슨 : 얼룩말은 아프리카에 산다
아, 이 백일을 어쩌자는 말이냐 : 남편, 김 작가 만들기 프로젝트
돌맞이 국토 대장정 :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 돌쟁이와 함께하는 국토 대장정 코스
3장 엄빠 육아, 빠(더)마(더) 육아, 원장 육아, 무엇을 선택하든 당신이 옳다
어떻게든 되겠지 : 육아비적성 커밍아웃, 커밍순
육아휴직을 결심했다면 : 그 빌어먹을 로망에 대하여
육아휴직의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 : 로망, 너 아직도 남았냐?
애를 낳아 죄송하고, 일찍 맡겨 죄송하고, 늦게 찾아 죄송하고…… : 김지영식 복직은 이곳에도 없다
한여름밤의 헛꿈 : 내겐 박빙의 선택이 남았다
오, 그대는 왜 어린이집에 있어야 하나요? : 〈놈이오와 딸〉
남편도 휴직 대상입니다 : 강풍 육아
마지막 한 번 더 앵콜~ 동생 플리즈 : 이 동네 바보는 누규?
난놈의 비애 : 금손 남편 사용법. 서민 갑부 아빠가 필요해
| 에필로그 | 육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 모두 HE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