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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028161 / 28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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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뫼, 성혜령, 임솔아, 장희원, 정기현, 황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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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서너 장짜리 단편 한번 써 본 적이 없는 사람이 감히, ‘장편소설’을 쓰겠다고 나선 것부터 큰 오류를 범하는 게 아닐까 두려웠다. “독자들의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게 글을 써라.”는 쇼펜하우어의 말을 기억하면서, 어휘를 선택하고 문장을 구성했다. ‘스티븐 킹’이 세탁소에서 구더기를 떨어내며 글을 썼듯이,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두려움이 시작되는 끄트머리에서 글을 마무리했다. 덕분에, 이야기는 멈출 수 없었고 문장은 쓰러지지 않았다.
청계천 뒷골목 철공소에서 소하리 자동차공장을 거쳐,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까지, 그리고 구조조정과 명예퇴직을 거치기까지의 기억은 원고를 마칠 때 즈음 더욱 또렷해졌다. 먼 가시밭길을 헤치고, 파도를 가르며 도착한 그곳에서, 꿈은 희망으로 용솟음쳤다.
“용기란 삶이 주는 상처에 무릎 꿇지 않는 것”이라고 어느 시인이 말했듯이, 한 세상을 산다는 것은 고난과 재앙에 맞설 수 있는 용기와 인내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에 불과할 뿐인 것을. 갈등과 공포, 고민과 고통이 주는, ‘기회의 신(God of Opportunity)’들이 이 세상에 존재함을 나는 믿는다

1 실직자의 변명 … 007
2 38선 너머 촌놈 … 025
3 청계천 공고 … 041
4 공장에서 피는 꽃 … 055
5 찢어 버린 유서 … 073
6 쓸모없는 1등 … 087
7 거머리처럼 굼벵이처럼 … 097
8 죄인의 선택 … 107
9 불법과외 여자들 … 119
10 노조가 웬수 … 133
11 해고자 선정 기준 … 155
12 라스베가스 임시직 … 171
13 행복과 불행의 이중창 … 193
14 벤처 사업가의 몰락 … 201
15 책의 맛 글의 멋 … 219
16 필연의 악연과 인연 … 237
17 국가 정책을 꼬집다 … 249
18 브로드웨이 뒷길에서 … 271
출간후기 … 2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