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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255566 / 100쪽 16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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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관계 속에서 상처 입고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근 현대인들을 위한 동화!
인간관계에 지쳐 사람들을 향해 담을 쌓고 자기만의 세상에 침잠하려는 현대인들에게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가 사람의 온기를 느끼며 다른 이들과 손을 맞잡도록 용기를 북돋는 책이다. 독특한 화풍의 스케치와 독백 형식의 담담한 글을 조용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잃어버렸던 감사와 사랑을 회복하게 된다. 인간관계의 기본은 각자의 담을 허무는 데서 시작됨을 깊은 통찰과 따뜻한 유머로 풀어낸 책! 출간 43주년을 맞아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 펴낸 스페셜 에디션.
출판사 리뷰
“인간관계의 기본은 각자의 담을 허무는 데서 시작됨을 깊은 통찰과 따뜻한 유머로 풀어낸 책!” _이해인 수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담을 쌓았다 허물고
다시 쌓기를 반복하는 나와 당신의 이야기!
처음에는 그저 세상으로부터 나를 지킬 아담한 담장을 하나 만들 생각이었다. 그런데 어느새 높아진 담장은 나와 세상을 가로막는 거대한 벽이 되었다. 아늑했던 담장 안은 어느 순간 서늘하고 눅눅한 공기로 무겁게 가라앉았고, 언제부터인가 사람의 온기가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공들여 쌓은 담장을 허물고 싶지는 않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린 그때, 그분이 내게 오셨다. 관계 속에서 상처 입고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근 현대 그리스도인을 위한 동화!
■ 출간 43주년을 맞은 우리 시대의 우화
삽화가 겸 광고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글로리아 제이 에번스가 은퇴하기 10년 전인 1977년에 처음 발표한 《담》이 세상에 나온 지도 어느새 43년이 되었다. 《담》은 인간관계에 지쳐 사람들을 향해 담을 쌓고 자기만의 세상에 침잠하려는 현대인들에게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가 사람의 온기를 느끼며 다른 이들과 손을 맞잡도록 용기를 북돋는 책이다. 독특한 화풍의 스케치와 독백 형식의 담담한 글을 조용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예민해진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잃어버렸던 감사와 사랑을 회복하게 된다.
이 책은 12년 만의 새로운 번역과 함께, 그간 한국 독자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저자의 이력과 이 책이 나오게 된 그간의 과정을 흥미롭게 들려준다. ‘깊은 통찰과 따뜻한 유머로 풀어낸’ 《담》은 이 시대 상처 받은 마음으로 높은 벽을 쌓고 있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지혜로운 말과 친절한 행동으로 시의적절하게 자기 인생에 찾아와 준 주변 사람들과 그들을 통해 위로하고 격려하며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회복하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언제 처음 담을 쌓기 시작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담한 담장을 하나 만들면 사람들이 내 인생에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담은 일종의 경계이자 보호막이었다. pp.6-7
어떤 이들은 나도, 내 담장도 못 본 척 그냥 지나갔다. 어떤 이들은 딱하다는 듯 담을 쌓는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나는 그들이 나를 시기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들 모두를 괘씸하게 여겼다. p.21
그러던 어느 날, 문득 고개를 들어 보니, 담이 너무 높아서 지나가는 사람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사위가 고요했다. p.28
어느 날, 더 무거운 돌을 하나 치우자 구멍이 생겼고, 그 구멍으로 손이 하나 쑥 들어왔다. “잡아요.” 머뭇거리다 손을 잡았다. 손의 온기를 느끼며 한참을 서 있었다. 담장 밖에서 손을 내민 그 사람이 내 담장에 창이 나길 기다리고 있었던 건 아닐까. 인간의 위로를 갈망하는 마음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pp.48-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