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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가족

원제 : Betes
시리즈 : 걸음동무 그림책 [26]

파비안 네그린 저 | 임은경 역 | 걸음동무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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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043560 / 40쪽 227 x 293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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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멕시코에서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1989년 이탈리아의 밀라노로 이주해 언론사와 출판사에서 일하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직접 글을 쓰기도 합니다. 그린 책으로 《날개 달린 말》, 《비밀의 발자국》, 《욕심쟁이 거인》 등이 있습니다. 《행운을 빌어》로 이탈리아 최우수 그림상을 수상했고, 2000년에는 최우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혔습니다. 《강가에서》로 2010년 볼로냐라가치 상 논픽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역자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명지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으며, 2003년 아동문예 신인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바보와 호랑이와 도깨비 이야기》, 수학인성동화 시리즈《뭐든지 될 수 있어》《우리 모두 최고야》등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영원한 행복》《슬픔을 꽉 안아줘》《미운 네 살》《눈이 된 엄마》《엄마 가방은 괴물이야》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영어와 불어 그림책을 번역하며 기획편집 일을 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누나와 나는 집에 남아서 텔레비전을 보는 게 더 좋았을 거예요.
그런데 슬프게도 우린 세 시간째 달리고 있어요.
텔레비전은 그렇다 쳐도 우리는 오줌을 누고 싶다구요.
그래서 우리는 요구했지요.
“오줌! 오줌!”
“여기서 멈출 수는 없어. 다음 휴게소까지 참아야만 해.”
아빠가 단호하게 말했어요.
우리는 더 강력하게 외쳤지요.
“살려 줘! 오줌! 살려 줘! 오줌!”
엄마가 귀를 막았어요.
“여보, 도로 가에 몇 분만 멈출 수 없어요?”


나는 수풀 뒤로 갔어요. 줄리아 누나는 또 다른 수풀 뒤로 갔어요.
오줌을 누고 나는 누나에게 갔어요. (왜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오줌을 누는 데 더 오래 걸릴까요?) “내가 뭘 가져왔는지 봐!”
난 주머니에서 새파란 플라스틱으로 만든 작은 배를 꺼내며 말했지요.
“어디서 그것을 띄우려고? 우연히 욕조나 세면대, 아니면 수영장이라도 본 거야?”
나는 손가락으로 누나 바로 뒤 나무들 쪽을 가리켰어요.
수풀 사이로 작은 시냇물이 수줍게 구불구불 흐르고 있었어요.
“물이 충분하지 않아.” 누나가 말했어요. 하지만 누나가 틀렸어요.
“내가 배를 물 위에 띄울까?” 누나가 물었어요.
“그건 내 거야. 그러니까 먼저 띄우는 건 바로 나지!”
내가 배를 놓아 주자마자, 물이 흐르는 대로
전속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배를 따라잡기 위해 시냇물을 따라 달리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배는 훨씬 빨랐어요!
우리는 서로 방해하지 않으려고 시냇가 양 쪽에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한동안 배를 앞세우고 양 쪽으로 빠르게 달렸지요.
마침내 누나가 배를 잡는 데 성공했어요. “이제 네가 잡을 차례야!”
“아니, 엄마아빠에게 돌아가는 게 낫겠어.” 내가 대답했어요.
하지만 더 이상 자동차가 보이지 않았어요. 나는 덜컥 겁이 났어요.
“우리는 길을 잃어버렸어!”
“시냇물을 따라 다시 올라가면 돼.” 가끔 여우처럼 아주 영리한 누나가 말했어요.

하지만 잠시 후 우리는 시냇물이 갈라지는 곳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우리는 정말로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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