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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030208 / 178쪽 125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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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오틀런드, 자니 오틀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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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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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추천글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를 다 읽고 든 생각은 바로 이 두 가지였다.
유려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언변. 그 속에는 놀랍게도 모든 게 다 들어있었다.
교인도 아닌 나를 사무치게 때리는 교인의 삶.
천변의 라일락과 아픈 가장의 노래 소리가 나를 한없이 주눅 들게 한다.
맨살로 드러난 저자의 신념이 처절하리만큼 아름답고 눈부시다.
우리는 정녕 무엇으로 사는가. 여기 그 답이 있다.
- 조영아(소설가)
대학 시절, 럿셀의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라는 책을 읽었다.
그의 글은 노벨상을 받은 글쟁이답게 논리에 설득력이 있었다.
성경공부 모임의 동지로서, 이숙경 작가의 발걸음은 사뿐사뿐했지만 속도가 빨랐다.
나는 헉헉대며 먼발치 앞서가는 그녀의 뒤꿈치를 따라가는 처지이다.
그녀의 새 책은 “나는 왜 기독교인 인가”의 핵심을 들려줄 게 틀림없다.
그녀의 뒤꿈치가 드러내는 사뿐한 설득력을 그저 열심히 따라갈 일이다.
- 황인뢰(연출가)
이숙경 작가는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 살며 神을 아버지라 부르는 행복한 사람이다. 무모한 삶마저도 마땅히 가질 수밖에 없는 무늬로 바라보며 보편적인 사랑을 꿈꾸는 따뜻한 영혼을 가졌다. 그래서 그녀는 맑게 소외된 자리보다 생의 한 가운데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이 훨씬 매력적이다.
이 책이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저래도 되나 싶게 하나님께 들이대고 매달리면서도 작가와 생활인으로서, 또한 신앙인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진솔한 고백 때문일 것이다. 고통과 사색 속에서 길어 올린 적잖은 이 고백들이 힘들고 어려운 이들에게 크나큰 위로가 될 것이다.
-안태현(시인)
작가 이숙경은 책에서 고백하듯 눈을 뜨면서부터 설교 듣기로 시작하여 잠들기 전까지 설교를 들을 정도로 교회를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는 크리스천이다.
말씀과 다른 한국 교회 현실에 대한 예리하고도 솔직한 비판은 교회에 대한 깊은 애정없이 불가능하다.
그러면서도 작가는 늙고 병든 개와 투병중인 남편을 돌보느라 힘든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힘든 일상과 달리 늘 명랑해 보이는 작가는 에세이를 통해 삶과 현실을 대하는 크리스천의 자세를 제시해줄 것이다.
- 이상일(전 논설위원)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추상적 주관적 신앙은 구체적 삶 속에서 예수님 말씀의 실천이라는 기준에 의하여 객관화 된다. 객관화 지수의 평가는 선한 양심의 반응 정도이다.
자유인, 마음이 가난한 자인 이숙경 작가의 세세한 삶의 투명한 신앙 고백은 죄인 된세상에서 우리에게 休心井(휴심정)을 주고, 명상과 성찰, 보다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영원한 희망을 공유하게 한다.
-이상환(전 중앙선거관리위원)
그녀는 투명하다. 너무도 솔직하다. 겉과 속을 그대로 표현한다. 사람을 살면서 자꾸가리게 되는데 그녀는 정 반대이다. 십여 년 동안 그녀를 지켜본 느낌이다.
이숙경 작가는 마음과 행동과 글이 삼위일체가 되어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전염시키고 사랑을 전염시킨다. 공기의 고마움을 잊고 살 때 그녀는 삶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여준다.
그녀와 일상을 나눌 때마다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하는 마음이 된다. 그녀의 전도 방법이다. 이제 그녀는 글로 전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 올올이 적힌 그녀의 마음을 읽는다면 교인에서 기독교인으로 자신도 모르게 흘러가게 되지 않을까?
-원미원(배우)
예수는 거룩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를 아빠라고 불렀다.
경건한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를 신성모독자로 몰았다.
예수는 그런 종교지도자들이 부르는 하나님 아버지를 마귀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는 죽임을 당하신다.
그러나 그 죽음으로 진짜 아빠를 알게 하시는 일을 지금도 이루고 계신다.
그 죽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성령을 부어주셨다.
그렇게 성령이 임한 자들은 예수님이 아빠라고 부르신 그분을 같이 아빠라고 부른다.
(롬8:15,갈4:6)
천국은 어린 아이같이 받아들이는 자의 것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막10:14,15)
어린 아이는 자기를 믿지 않고 아빠의 전능함을 믿고 산다.
이숙경 작가는 예수를 통하여 이런 아빠를 믿고 살아가기에 아무 것도 없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한다.
-이장우(창원늘푸른교회 목사)
26년간 문우로서, 동갑내기 친구로서 곁에서 지켜본 바에 의하면 그녀는 늘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삶을 살았다. 그러나 책을 덮으며 깨달았다. 아무것도 지니지 않았으나
세상 그 누구보다 부요한 자임을.
넘어지고 쓰러질 때마다 항상 그 분이 옆에서 지켜보고 계셨다. 때론 혹독했지만, 처음부터 줄곧 사랑의 입김을 불어넣고 계셨다는 사실이다.
-전 영(수필가)

첫문장. 몇 년 전 낡고 오래된 아파트에 살 때 였다. 그때는 하루의 한줌쯤 행복했고 나머지 시간은 슬펐다. 무엇보다 내가 나를 용서할 수 없어서 오랜 시간 자신을 헐뜯고 상처를 후벼 파며 보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다시 감고 싶었던 나날들. 누구든 한번쯤은 자신의 인생에서 그런 시간이 있지 않을까.
P.106-107 가장 압권은 어느 유명한 목사님 말씀의 인용이었다. 깊은 병에 걸린 사람에게 감사헌금을 하면서 그 감사의 내용을 <낫게 하여 주십시오>라고 쓰지 말고 <낫게 해 주신 것을 감사 합니다> 라고 쓰라고 했다는 말에 나는 소름이 끼쳤다.
그것이 과연 믿음인가? 그 사람이 믿은 것은 하나님인가, 하나님의 능력인가. 매순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깊은 병의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물어야 할 것이지 하나님께 무당 대하듯 매달려 무조 건 낫게 해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드리오니 내 감사헌금의 용도를 꼭 기억하여 주셔야 할 겁니다! 하고 협박하는 것이 믿음인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권리(주권)를 완전 침해하는 모욕적인 행동이 아닌가. 적어도 성경 말씀처럼 나의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기소서, 하면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간구해야 하지 않는가? 혹시 그 환자는 절에 가서도 똑같이 하라고 하면 그대로 따라하는 그런 믿음은 아닐까.
나를 사랑한다고 믿는 그 하나님이 나에게 그런 병을 통하여 무슨 일을 이루실지 내가 어떻게 안단 말인가. 헌금하면서
낫게 해달라고, 다 나을 것을 믿는다고 ‘쌩떼’를 쓰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시는가? 쌩떼를 쓴다고 하나님이 들어주신다면 그분 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맞는가? 쌩떼에 맛을 들인 그리스도 인들이 쌩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가기를 하나님은 바라시는
것인가?
P.92-93 언제인가 월드컵으로 세계가 시끌시끌했던 주일, 또 100 미터 전방의 동네 성당에 갔더니 강대상 앞에 선 신부님의 강 론 서두는 이러했다.
“어제 밤늦게 청년들과 호프집에 모여서 밤새도록 축구보고 노는데 아, 글쎄 어느새 날이 밝더라고요... 시간이 그렇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정신이
그다지 맑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오늘 정신 바짝 차리고 미사를 무사히 잘 집전해야 하는데 그것이 매우 걱정입니다~~”
그러니까 신부님께서는 경건한 주일 새벽까지 성당의 젊은이들과 호프집에서 음주가무를 즐기시면서 날밤이 새도록 유 쾌 상쾌 통쾌한 시간을 가지셨다는 말씀이었다. 더 재미있었던 것은 그 고백 아닌 고백을 듣는 신도들 모두 유쾌 상쾌 통쾌 하게 웃음을 터뜨렸다는 것. 신부님이 어쩌면 저럴 수가 있어! 하는 정죄가 섞인 비난은 절대 없었다. 오히려 인간다운 면이 솔직하게 부각이 되는 모습이었다.
P. 19 작년까지만 해도 통장의 잔고를 긁어서 동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나는 이가 아무리 아파도 정신을 잃을 정도가 아니라면, 허가받은 도둑이라고 생각하는 치과의사에게 눈물 어린 비자금을 바치고 싶지는 않기에 진통제 몇 알로 일주일은 버티지만 개에게는 그럴 수 없지 않은가. 십 만원에 육박하는 치료비와 약값을 지불했는데도 수의사는 고개를 저었다. 이제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여름부터 나는 기도에 한 가지 조항을 추가했다.
저 불쌍한 늙고 병든 개를 어서 평안히 죽게 하여 주십시오.
P.155 교회일로 뺑뺑이 돌지 않고, 그 친구처럼 주일에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고 그 친구처럼 많은 시간을 편히 거실에 앉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원두커피를 갈아 마시면서 그리고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바른 빵을 먹으면서 교양서적을 교양 있게 보고 있다가 어느 순간에는 도톰한 기도 방석에 무릎을 꿇고 앉아 경건한 큐티를 갖고 싶었다...
그 후부터 그 친구가 떠오르면 어쩐지 울컥해졌다.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르겠다.
1부. 하나님이 나에게 웃음을 주셨구나.
1.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2. 노래하는 하우스푸어
3. 19도의 삶
4. 큐티는 아니지만
5. 그러므로 생각하라
6. 무릎이 주시는 말씀
7. 돌고 돌아 돌아오다
8. 사랑해야 할 사람
9. 통큰 하나님께 보고 드립니다
10. 세상은 온통 하나님 말씀
11. 오늘 나의 하나님은
12. 나를 다시
13. 하나님이 나에게 웃음을 주셨구나.
2부. 가난한 천사
1. 예수님의 이력서
2. 기도하는 할머니를 둔 덕에
3. 그분이 오시면
4. 허심자복의(虛心者福矣)
5. 목회를 접고 싶다
6. 개독교인의 슬픔
7. 하나님의 초대, 맑게 소외된 자리
8. 가난한 천사
9. 절, 교회, 성당
3부.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
1. 슬픈 설교
2. 하나님의 트렁크
3. 태껸무 추는 권사님
4. 토종닭 일곱 마리
5. 낭만적 사랑과 교회
6. 어느 누구나 오라
7. 하나님의 몰래카메라
8. 복 있는 자의 헌금
9. 믿음과 취향이 만났을 때
10.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
4부. 난생 처음 평신도 설교
우리 옆에 계신 예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