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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886554 / 428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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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크게 패한 모든 이들은 이런 사태가 또다시 발생하면 은하계가 버티지 못할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 무언가를 해야만 했다. 무모하지만 실질적이면서도 기발한 일. 엄청난 충격을 받은 모든 행성을 하나의 문명으로 합쳐 줄 일. 의미심장하고, 기분을 북돋아 주며, 거창하고, 멋지지만 어리석은 일. 소름 끼치고, 근사하며, 찬란하고, 흠잡을 데 없이 지성체다운 일._본문 중에서
인간은 과연 지각력 있는 존재인가?
꼴찌를 하면 종족의 멸망이 예정된 가요제,
살아남기 위해서는 최고의 공연을 선보여야 한다!
아주 오래전, 고도로 발전한 외계 종족들이 웜홀을 통해 외우주를 개척함에 따라 새로운 종족들이 차례차례 발견되었다. 필연적으로 이들은 “우리 중 누가 인간이고 누가 고기인가?”라는 실존적인 의문에 맞닥뜨렸고, 그 결과 기나긴 지각력 전쟁(Sentience War)이 이어졌다. 상처만 남긴 전쟁이 끝난 후, 유서 깊은 종족들을 주축으로 하여 은하 문명의 단합을 꾀하는 ‘우주 그랑프리 가요제’가 개최되기 시작했다. 은하계 최고의 연례행사인 이 가요제에는 한 가지 가혹한 룰이 있었는데, 승자들을 뭉치게 하고 더욱 재미를 돋운다는 명목으로 꼴찌를 한 종족은 멸망을 맞는다는 것이었다. 100회차 가요제를 앞둔 어느 날, 아귀와 플라밍고를 섞은 듯이 생긴 외계인 ‘에스카’가 돌연 지구인들의 눈앞에 나타나, 한때 앱솔루트 제로스라는 밴드를 이끌며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는 백수 신세나 다름없는 데시벨 존스를 대표로 지목한다. 이제 데시벨은 지구인이 충분한 지각력이 있는 존재임을 증명할 공연을 펼쳐, 인류를 구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흙
1장 우르르 쾅쾅 11
2장 불사조처럼 일어서라 23
3장 그대의 천국으로 나를 데려가 주오 36
4장 작은 새야, 노래해 56
5장 우리는 겨울에 봄옷을 입어 80
6장 다른 길이 있을 거야 95
7장 기적은 간간이 일어나고 있다 101
물
8장 흑백 블루스 109
9장 밤의 다이아몬드 125
10장 날 빼놓고 가지 마오 133
11장 1944년 139
12장 어서 와요, 내가 꽃을 줄 테니 151
13장 모든 것에는 리듬이 있다 160
공기
14장 뱀파이어는 살아 있다 165
15장 배는 오늘 밤에 떠난다네 170
16장 나는야 사나이 182
17장 이 한 몸 다 바쳐서 190
18장 아무도 못 보는 것들 206
19장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224
20장 되감은 사랑 239
불
21장 화성에서 보낸 인사 245
22장 그녀에게 안부 전해 줘 251
23장 대기실에서 대운을 빌며 263
24장 모두를 위한 파티 273
25장 키스 여왕 302
26장 내 행성이 더 이상 돌지 않는다면 318
27장 허울뿐인 블루스 324
28장 미스터 뮤직맨 338
29장 내 심장은 색깔이 없네 356
30장 침묵과 아주 많은 이들 361
31장 화산을 위한 자장가 379
마음
32장 모든 노래는 사랑을 갈구하는 외침 387
33장 그대가 누군지 말해 줘요 397
34장 시간은 쓸쓸한 것 401
35장 오직 그대뿐 404
36장 그들은 봄을 막을 수 없다 414
작가의 말 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