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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육아 1년-큰글씨책

남정미 저 | 산지니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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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5450528 / 168쪽 167 x 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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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남정미
저자 : 남정미
만 8년 차 기자이자, 만 3년 차 엄마다. 신문에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다.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한다. 매일 전단지라도 읽고 아이 어린이집 알림장이라도 쓴다. 같은 일을 하는 남편과 결혼해 아이가 태어난 지 7개월 되던 무렵 독일 베를린으로 함께 떠났다. 남편은 그곳에서 단기 특파원으로 그녀는 엄마로 1년을 지냈다. 평소 버릇대로 쓴 일기와 기록들이 베를린 육아기로 나오게 됐다. 평생 읽고 쓰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책 속에서

첫 문장                                                                                       
P.7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남편의 베를린행이 결정됐다.
책 속으로                                                                                      
P.9 아이가 태어나고,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는데 걱정은 잦아들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자고 있는 아이를 보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이 아니면 서로에게 이렇게 많은 시간을 내줄 수 없을지 모른다.’

P.14 재밌는 것은 우리만 다른 부모들의 육아법이 궁금한 게 아니었나 보다. 어느 날 야외에 나가 한국에서 가져온 김에 밥을 싸서 아기에게 먹이는데 한 독일인 엄마가 조용히 다가와 물었다. “그거(김) 되게 좋아 보이는데, 어디서 살 수 있어?” 독일 엄마들도 서로에게 묻고, 한국인 엄마에 게도 묻고 그러는 것이다.

P.50 “유모차 들어 드릴까요?” 유모차를 밀면서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할 때, 턱이 있는 장소에 들어갈 때, 계단을 내려가야 할 때, 아무튼 ‘유모차 밀면서 좀 하기 어렵겠는데’ 싶은 순간 거의 90퍼센트 확률로 이 질문이 날아온다.

P.71 주말이면 베를린도 유명 쇼핑몰이나 백화점은 한국만큼이나 붐빈다. 더군다나 유럽 화장실은 대부분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한다. 보통 50센트(약 700원) 정도를 낸다. 그럼에도 누구 하나 다 같이 쉬는 소파에서 아이 기저귀 갈아주는 일이 없다. 다들 700원씩 내며, 붐비는 화장실에 줄서서 기다려 아이 기저귀를 갈아준다.

P.76 독일 부모들에게도 카시트에 아이를 앉히는 것은 어려운 문제다. 카시트 규정이 엄격한 나라에서 산다고, 아이가 카시트에 얌전하게 앉을 수 있게 태어나지는 않는 것이다. 다만 안전을 위해 어른이 불편해도 안전벨트를 꼭 하듯, 독일 부모들은 이 부분을 ‘양보할 수 없는 문제’로 보는 것 같다.

P.95 병원을 나서면 오후의 해가 한창 비추고 있다. 갈 때와 동일한 교통편으로 이동을 반복해 집으로 돌아오면 저녁 다섯 시쯤이다. 이렇게 하면 새벽부터 시작된 일정이 모두 끝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있는 이 일정도 벌써 2년이 지났다. 컨디션이 나빠도 치료를 중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꼭 병원에 가야 한다.

P.134 누군가 내게 ‘베를린 생활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었느냐’고 묻는다면, 주저 않고 답하겠다. ‘잠을 잘 자는 우리 아이’라고. 양가에서 아무도 도움을 줄 수 없고, 대체 인력을 구할 수 도 없는, 정말 그야말로 타국에서의 독박육아에서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은 아이 그 자체였다.

목차

베를린에 가게 된 이유
둘만 왔다면 어땠을까
가난하지만 섹시한 도시
신뢰라는 보증
열쇠와 우편물의 나라
독일에선 택배가 제일 싫다
모든 곳이 숲세권인 베를린
감기에 걸렸나요? 신선한 공기를 마시세요!
베를린에서 툭하면 들리는 말
독일 아이들이 노는 법
노는 데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옷
기저귀 가는 곳이 편의점만큼 많은 나라
카시트에 잘 앉게 태어난 아이는 없다
중고매장 단골인 베를린 엄마들
하루 세끼 밥하는 삶
베를린 사람들의 오지랖
어느 곳에 가도 너는 환영 받는다
독일에선 두 살짜리도 길에서 자전거를 탄다
스쿨존에선 단속카메라가 없어도 저속으로 달린다
기온 대신 햇빛으로 아는 겨울
오후 3시 반이 러시아워인 나라
독일어는 왜 배우는 거야
베를린 아이들의 외식 비결
한국 음식 매일 먹으니 좋겠다
날마다 잘 자는 아이
날마다 잘 자는 아이2
가족 모두가 100점이 되는 육아
아이와 함께하는 유럽여행
끝을 안다는 것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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