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고다 로한
본명은 고다 시게유키(幸田成行), 별호는 ‘집이 없는 달팽이’라는 뜻의 가규안(蝸牛庵)이다. 에도 막부 가신(家臣) 가문에서 태어난 로한은 어린 시절부터 형인 시게쓰네의 영향으로 시 짓기를 익히며 한문과 한시를 배웠다. 1883년 관립 전신수기학교에 입학하여 졸업 후 전신 기사로 홋카이도에 부임하지만 1887년 돌연 기사직을 사임, 쓰보우치 쇼요(坪?逍?)의 평론과 소설을 읽은 뒤 깊은 감명을 받아 스스로 로한(露伴)이란 필명을 짓고 문학에 뜻을 두게 된다. 1889년 「이슬방울(露??)」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하고 뒤이어 1889년 「풍류불(風流佛)」, 1893년 「오층탑(五重塔)」을 발표하여 20대의 나이에 작가로서 지위를 확립한다. 문학 작품 외에도 「일국의 수도」, 「물의 도쿄」 등의 도시론과 「유선굴(遊仙窟)」, 「바쇼 하이쿠 연구」 등의 문학연구평론, 「바쇼 칠부집(芭蕉七部集)」 주해, 「난소사토미핫겐덴(南?里見八犬傳)」 평론 해석 등을 발표하며 오자키 고요(尾崎紅葬), 쓰보우치 쇼요, 모리 오가이(森?外) 등과 함께 고로쇼오(紅露逍?) 시대를 주도하고 이상주의 작가로서 이름을 떨친다. 1908년 교토제국대학 문과대 강사로 취임하나 같은 해 강사직을 사임하고 도쿄로 돌아와 중국 고전을 토대로 한 소설 「운명」을 발표, 큰 호평을 받는다. 그 뒤 중국 고전과 도가 철학에 몰두하여 동양 사상 연구서와 역사 고증 소설을 여럿 남겼다. 1937년 제1회 문화훈장을 수여하고 예술회 회원이 된 그는 1947년, 79세에 폐렴과 협심증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다양한 장르의 방대한 작품을 남긴 메이지 시대 대표 작가다.
역자 : 홍부일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고전번역원 고전번역교육원 연수과정에 있다. 일본 교토에 거주하면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엔도 슈사쿠, 요시다 겐이치, 이시카와 다쿠보쿠 등의 일본 근대 문인에게 관심 가지게 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키엔 수필』이 있으며, 한일 간 문학 교류 중 특히 경술국치 시기 문인들 간의 교류를 현대 한글로 옮겨 보려 노력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고전번역원 고전번역교육원 연수과정에 있다. 일본 교토에 거주하면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엔도 슈사쿠, 요시다 겐이치, 이시카와 다쿠보쿠 등의 일본 근대 문인에게 관심 가지게 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햣키엔 수필』이 있으며, 한일 간 문학 교류 중 특히 경술국치 시기 문인들 간의 교류를 현대 한글로 옮겨 보려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