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페이스북은 어떻게 우리를 단절시키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가 민주적·지성적 문화의 타락을 부추긴 세계 최강,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에 대한 미디어 생태학자의 신랄한 고발장

시바 바이디야나단 저 | 홍권희 역 | 아라크네 | 2020년 05월

미리보기 북트리

닫기 민주적·지성적 문화의 타락을 부추긴 세계 최강,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에 대한 미디어 생태학자의 신랄한 고발장 - MD추천

정가
$32.00
판매가
$17.6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5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북셀프

1시간도 길다! 5분만에 OK! 매장에서 직넙 책을 찾아가세요. 500원 추가적립!(선착순 천명/일)

가능매장 : 목동점, 여의도신영증권점

북셀프로 구매하기 북셀프란?

ISBN : 9791157746644 / 320쪽 152 x 22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7,010
  • 26,100
  • 21,150
  • 20,7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페이스북의 마법을 넘어서기 위한 해법은 무엇일까? “곧 해야 한다. 날이 빠르게 어두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페이스북이 가진 일곱 가지 특성을 종합하면 무엇이 될까. 저자는 난센스 기계, 즉 허튼소리나 하는 기계, 터무니없는 기계라고 단언한다. 이런 기계로 발전하는 데는 인터넷의 가상세계가 돈벌이의 수단이 되면서 기술의 인간 지배, 즉 테크노폴리(technopoly)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게임의 승자가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이 대단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저커버그 또한 알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이제는 너무 커져 버려서 그로서도 그것의 스위치를 꺼 버릴 힘이 없을 것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페이스북이 스스로 문제를 고칠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그렇다면 해법은 없는가. 장기적으로는 페이스북의 마법을 넘어서기 위해 도서관, 학교, 대학, 시민사회단체 같은 기관의 강화가 필요하다. 저자는 또한 페이스북에 대한 저항과 탈퇴로는 효과가 약하므로 유럽연합(EU) 방식의 반독점 규제와 개인정보 보호 규제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는 기대할 수 없지만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합리적인 정책이 나올 희망은 남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없어져 가니까 정보 생태계의 개혁이 빨리 취해져야 한다는 것이 세상에 주는 저자의 고언이다. 세계적으로 이런 운동과 개혁 노력이 가능할까? 저자도 지체하다가 개혁의 기회를 놓칠까 봐 걱정한다. “곧 해야 한다. 날이 빠르게 어두워지고 있다.”

저자 소개

시바 바이디야나단은 버지니아 대학에서 미디어 연구 및 법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저서로는 《카피라이트와 카피롱(Copyrights and Copywrongs)》, 《지적 재산권의 부상이 도서관의 창의성과 무정부주의자들에 미치는 위협(The Rise of Intellectual Property and How It Threatens Creativity and The Anarchist in the Library)》, 《자유와 통제 간 충돌이 어떻게 실제 세상을 해킹하고 시스템을 무너뜨리는가?(How the Clash between Freedom and Control Is Hacking the Real World and Crashing the System)》 등이 있다.

역자 소개

홍권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서 경제부 기자와 차장, 국제부장서리, 뉴욕특파원, 논설위원 등을 거치며 주로경제관련 기사·사설·칼럼 등을 썼다. 현재 동아일보 미디어연구소 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특별취재팀과 함께 동아일보에 ‘글로벌스탠더드 시대’ 연중 시리즈를 실어 삼성언론상을 받았으며 같은 제목의 책을 내기도 했다.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경남대 대학원에서 「북한의 경제·국방 병진노선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책 속에서


문제는 페이스북에서 벌어지는 것들보다 훨씬 크고 광범위하다. 페이스북은 다른 미디어 기업, 미디어 산업, 미디어 기관들에 대해 파괴적 영향력을 미친다. 그래서 대중의 건전한 숙의를 지원하는 그들의 능력까지도 약화시킨다. 페이스북은 민주공화국이 의존하는 뉴스와 정보의 원천을 왜곡시킨다. 한편으로 페이스북은 책임 있고 평판이 좋은 뉴스 매체로부터 광고 수익을 재빠르게 빼내 가고 있다. 이 때문에 광고예산이 적은 회사라면 고객참여도의 측정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디스플레이 광고display ad를 떠나, 구글과 페이스북처럼 광고 목표를 타깃팅하고 책임감이 있는 시스템으로 갈아탈 듯하다.
- p. 31


우리의 모든 정보를 움켜쥐고 있는 페이스북에는 두 가지의 감시 위치, 즉 동료와 국가에서 나오는 위험이 붙어 있다. 페이스북 친구들의 흔한 행동 때문에 우리는 우리 사진이나 정보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게 된다. 개인정보 설정에 얼마나 주의를 기울이느냐 하는 것과는 무관하다. 어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악의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특히 관계가 나빠질 때 그렇다. 또 다른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친구들의 단단한 서클 너머에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사진을 별 생각 없이 되는 대로 태그하는 습관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 이것 외에도 페이스북 프로필은 공개 창피 주기, 괴롭히기, 또는 외부에 개인정보 노출하기 등 의도적인 남용의 대상이 될 수 있다.
- p. 95



감시와 배포 시스템을 일시에 도입하는 경우 사용자에게 겁을 줄 수도 있다. 그래서 페이스북은 전략적으로 이런 것을 천천히 도입했다. 사용자를 꾸준히 순응시켰던 것 같다. 페이스북은 우리를 훈련시켜 페이스북의 핵심 원칙들을 습관과 훈련의 문제로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에게 무엇을 누구와 공유할지 ‘통제control’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는 점을 과장한다. 그러면서도 사용자들로부터 통제권을 제거하는 시스템과 여러 기능에 대한 저항을 꾸준히 약화시켜 갔다.
- pp. 113~114


페이스북은 숙의적인 정치를 이해시키거나 가치를 높이기보다는, 정치를 더 불안정하게 한다. 상당히 개방적이고, 상당히 성공적이며, 상당히 민주적인 공화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페이스북은 위험하다. 덜 안정적이고 덜 개방적이며 덜 민주적인 환경에 사는 사람들에게 페이스북은 단기적으로는 매우 유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약한 국가를 불안정하게 하는 세력들에 의해 너무 쉽게 장악된다. 그런 이유에서 많은 국가가 페이스북을 금지하거나 차단한다.
- p. 187


페이스북 덕분에 트럼프는 몇 개 주를 골라 놀랄 만큼 정밀하게 유권자들에게 타깃 광고를 할 수 있었다. 때로 페이스북 광고의 의도는 클린턴에게 투표하지 말도록 설득하는 것이었다. 때로 트럼프 팀은 페이스북 광고를 조정하고 시험해 가며 잠재적인 트럼프 투표자들 소그룹이 여론조사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그것은 주효했다.
- p. 210


애당초 ‘허위 뉴스’라는 용어는 허위 뉴스의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 페이스북상의 모든 골치 아픈 아이템들이 순전히 거짓인 것은 아니다. 때때로 그것들은 진실의 요소, 심지어는 존중받을 만한 뉴스 매체의 링크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당파적 의제를 홍보하기 위해 그런 요소들을 왜곡하거나 부정하게 끌어다 틀을 만들어 버렸다. 이것은 선전의 전형적인 테크닉이다. 그렇게 보자면 이런 현상은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다만 가장 생산성 높은 매체를 활용해 놀랍도록 증폭시킨 것이 새로운 것이었다.
- p. 259


페이스북은 권위주의 지도자들과 국수주의 운동을 돕는다. 그리고 감정을 자극하고 실존하는 적이나 상상 속의 적들에 대한 폭력과 학대를 조직할 수 있게 해 준다. 페이스북은 과거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다. 케냐,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같이 수 세기에 걸친 식민지배 후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를 보자. 이들 나라에서 페이스북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쓰기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가장 파괴적인 세력에게 이상적인 선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증오를 선호하지 않는다. 다만, 증오가 페이스북을 좋아할 뿐이다.
- p. 273




목차

옮긴이의 말
서론 페이스북의 문제는 페이스북이다
1 페이스북은 오락 기계이다
2 페이스북은 감시 기계이다
3 페이스북은 주목 기계이다
4 페이스북은 자선 기계이다
5 페이스북은 시위 기계이다
6 페이스북은 정치 기계이다
7 페이스북은 허위정보 기계이다
결론 페이스북은 난센스 기계이다
감사의 말
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