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중독자의 죽음

원제 : Death of an Addict (1999)
시리즈 :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13]

M. C. 비턴 저 | 지여울 역 | 현대문학 | 2020년 05월

북트리

정가
$19.60
판매가
$10.78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2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72758471 / 336쪽 118 x 18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120
  • 16,920
  • 17,820
  • 18,9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줄거리> “중독자들은 자기한테 그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특히 젊은 애들은 자기가 죽을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 하니까요.” 악의 소굴과도 같은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스코틀랜드 고지도 더 이상 마약 청정지역이 아니다. 로흐두 인근 글레넌스테이 마을에서 한 청년이 마약 과다 투여로 사망하고 만 것이다. 경찰 본부는 이 사건을 사고사로 처리하지만, 사망자의 유족은 살인 사건이라고 확신하고 ‘유능한 경찰’로 소문난 해미시 맥베스 순경을 찾아온다. 해미시는 본부 몰래 조용히 수사를 진행하려 하지만, 마약 밀매의 본거지라 여기고 엉뚱한 곳에 위장 취업을 하는가 하면, 대책도 없이 허세를 떨다가 마약 카르텔 수뇌부를 만날 지경에 처하는 등 유명세와 달리 헛발질만 연발한다. 뒤늦게 이 일을 보고받은 경찰 본부가 오히려 이를 기회 삼아 함정 수사를 계획하면서, 해미시는 졸지에 글래스고에서 파견 온 올리비아 체이터 경감, 일명 ‘강철 팬티’ 여사와 부부로 위장해 거물 마약상 행세를 하게 된다. 평화로운 시골 마을의 순경을 위험천만한 수사로 내몬 중독자의 죽음에 얽힌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저자 소개

본명은 매리온 채스니. 1936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서남부 항구도시 글래스고에서 태어났다. 영국의 대표적인 대중작가로 꼽히는 그녀는 로맨스와 추리소설 분야에서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100편 이상의 역사 로맨스 소설을 본명인 매리온 채스니를 포함, 헬렌 크램프턴, 앤 페어팩스, 제니 트레메인, 샬럿 워드라는 필명으로 발표했으며, M. C. 비턴은 추리소설 작품에 쓰는 필명이다.
존 스미스앤드선 서점의 소설 분야 판매원으로 일하던 비턴은 《스코티시 데일리 메일》지에서 버라이어티쇼를 평론하는 일을 제안받아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스코티시 필드 매거진》의 광고부서 비서직, 패션지 편집자를 거쳐 《스코티시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기자로 들어가 범죄 관련 기사를 맡았다. 동료 기자와의 결혼 후 미국으로 이주한 비턴은 남편의 일이 잘되지 않자 잠시 버지니아 주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기도 했지만 곧 유명한 가십 타블로이드지 《스타》에 부부가 함께 자리를 얻어 뉴욕으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비턴은 전업 작가로 변신해 역사 로맨스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코틀랜드의 최북단 서덜랜드를 여행하던 중 비턴은 첫 번째 해미시 맥베스 이야기를 떠올리고 본격적으로 추리소설 집필에 전념했다. 1985년 『험담꾼의 죽음』을 시작으로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는 현재 31번째 권까지 발표되었으며,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로버트 칼라일 주연의 BBC 스코틀랜드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턴은 현재 해미시 맥베스 순경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녀의 또 다른 주인공 탐정 <애거서 레이즌 시리즈>의 배경이 된 잉글랜드 서남부의 동화 같은 마을 코츠월즈의 작은 집과 파리를 오가며 지낸다. 
http://www.mcbeaton.com

 

역자 소개

지여울은 한양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토목 설계 회사에서 일하다가 번역의 길로 뛰어들었다. 사람과 자연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책을 발굴하고 번역하기를 꿈꾸며, 현재 ‘펍헙 번역그룹’에서 활동한다. 


옮긴 책으로는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위대한 몽상가』(공역), 『행복 유전자』(공역),『커브볼은 왜 휘어지는가』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앤절라, 사람들은 왜 마약을 할까요?”
“마약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해미시, 그런 당연한 일은 좀 잘 알고 있어야죠. 그리고 젊은 애들한테는 나쁜 짓이니 더욱 마음이 끌리는 것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마약을 하면 결국 어떻게 되는지 다들 알잖아요.” 해미시가 이의를 제기했다. “엑스터시를 하다 죽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중독자들은 자기한테 그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특히 젊은 애들은 자기가 죽을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 하니까요.” _20쪽

해미시는 그녀와 나누었던 대화 한 마디 한 마디를 머릿속에서 되새겨 보았다. 토미가 죽던 날, 그녀가 파텔 잡화점 밖에서 자신을 보고 얼마나 겁에 질린 듯 보였는지, 별장 부엌에서 건조대에 있는 채소를 보고 한마디 했더니 왜 저렇게 전에 없이 쏘아붙이면서 화를 냈는지 찬찬히 기억을 더듬었다.
문득 해미시는 몸을 바로 세우고 앉았다. 버섯이었다. 버섯에 대해 무슨 말을 들었더라? _92~93쪽

“머릿속에 자꾸만 검은 악마가 찾아와요. 퇴치 의식을 해 주세요.”
도미니카는 마침내 해미시의 손을 뿌리쳤다. “퇴마 의식이겠지. 이 시골 무지렁이 같으니라고.”
그녀는 혐오스럽다는 듯이 해미시를 쳐다보았다. 그의 한쪽 입가에서 침 한 줄기가 질질 흘러내리고 있었다.
“지금 침을 질질 흘리고 있잖아요.” 도미니카가 날카로운 어조로 말했다.
“죄송합니다.” 해미시는 입속으로 웅얼거리며 손등으로 침을 쓱 문질러 닦았다.
“그 악마에 대해서는 남편한테 얘기하도록 해요.” 도미니카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이제 다시 일하러 가요.” _110쪽

“그리고 나는 바로 이런 작자하고 같이 일을 해야 한단 말이죠.” 올리비아가 피터르를 보고 말했다. “처음 해외에 나와 본 시골 촌놈하고요. 당장 스트래스베인에 전화를 걸어 이 작전을 전부 중지하는 편이 좋겠어요. 이 남자 말이에요.” 그녀가 한껏 경멸을 담아 엄지손가락으로 해미시를 가리켰다. “우리 모두의 목숨을 잃게 만들 거라고요.”
피터르는 애써 미소를 억눌렀다. 해미시가 그럴듯하게 꾸며 낸 거짓말을 늘어놓으리라고만 생각했던 것이다. 그가 진실 말고는 변명을 한 마디도 덧붙이지 않았다는 점에 피터르는 기분이 유쾌해졌다. 한편으로 그 역시 올리비아의 독재적인 태도가 못내 거슬리던 참이었다. 못되게 구는 여자 앞에서 남자들은 힘을 합해야 했다. 가엾은 올리비아. 올리비아가 남자였다면 피터르는 전적으로 그녀의 편을 들었을 것이었다. _223쪽

“자, 그럼 나는 이만 가 보겠네.” 데이비엇 총경이 짐짓 연극적인 태도로 황무지를 둘러보았다. “우리 앞을 가로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군.”
해미시는 돌아가는 총경의 뒷모습을 지켜보았다. “왜 그 많은 경찰 고위 간부들이 프리메이슨인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게임을 좋아해서 그런 거였군요.”
“상관에게 예의를 지키세요.” 올리비아가 날카롭게 말했다.
“이 작전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가 지쳤다는 듯이 말했다.
올리비아는 불쑥 피어오르는 불안감을 애써 억눌렀다. 애초부터 자신이 이 작전 전체가 정신 나간 짓거리라고 생각했던 것이 떠올랐다. 하지만 딱딱한 태도로 이렇게 말했다. “명령에 따라야 해요. 우리는 오늘 밤 래치스로 갑니다.” _242쪽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