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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363093 / 108쪽 / 157g / 129 x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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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우주 내에서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은 지구에 머무는 동안 자연으로부터 임대하여 사용하는 것일 뿐입니다. 사랑의 본질 또한 소유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물질이든 사랑이든 소유욕이 커질수록 그대상의 노예가 될 뿐입니다. 신은 인간의 소유와 집착을 다스릴 수 있도록 우리들 가슴에 그리움이란 그릇을 심어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일수록 가슴에 더 많은 그리움이 담기게 되는 이유입니다. 그것이 비록 시리거나 아플지라도 감당하는 그 크기만큼 당신은 더 인간적이고 가치 있는 사랑을 소유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시인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그리움’이라는 재료를 통하여 인간의 철학적 심연을 탐색하고 자연과 사랑의 본질적 관계를 지극히 맑고 순수하게 통합해 내는 시를 쓰는 김기승 시인의 시집이다. 정원에 다양한 꽃과 나무, 풀들이 있듯이 이 한 권의 시집에도 다양한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사용한 시들은 결국 ‘사랑’이라는 하나의 방향을 따르고 있다. 지금 사랑을 하고 있든, 하지 않고 있든 사랑의 경험이 있는 모든 이들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집을 통해 당신의 정원에도 새로운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새로 심어가길 바란다.
시인의 말
집을 짓는다
하늘님
당신의 정원
첫눈
외롭다고 슬퍼하지 마라
삶의 고개를 넘으며
가로수
세월
청남대에서
넝쿨장미가 답하다
땅을 보며 걷는 까닭
이른 봄비
인생
傳言
새벽노래
뿌리
내 마음 속 파스토랄
살아가는 이치
내 마음의 꽃밭
낙엽을 쓸다가
술 취한 다음 날
목련꽃 지다
별빛
예당의 아침을 걷다
立秋
잎사귀
호수처럼
가만히 내리는 비
감사하는 마음
가을 향기
사계
육교
행복의 조건
낙조
내가 그의 사랑이기에는
사랑비
들꽃
위로
집 한 채
그 가을, 사랑이었으니까
작은 의미
꽃이 진 후에도
소나무
그대를 보다가
동막에서
삶을 짓는다
인연
홍대역 3번 출구
아침
너는 나에게
毒哀
달팽이
흩어지는 계절에
숲이 속삭이다
어둠을 밝히는 일
풍경
멈춤의 미학
세상을 채울 그대에게
스쳐간 시간
그대, 흔들리지 말아라
늘 그 자리에서
사랑한다의 반대말
가을의 기도
북한산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며
장마가 지나간 후
파도가 부르면
사노라면
시작
우도에서
해탈
강릉행 기차를 타고
바람의 언덕에서
소유의 가능성
지혜로운 사람
구름다리
꽃과 나비
늘 그 자리에 있는 당신
風媒花
사랑을 하다가 사랑이 없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