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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잡자

시리즈 : 푸른 도서관 [99]

임태희 저 | 푸른책들 | 201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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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981115 / 159쪽 128 x 188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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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제4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원치 않는 임신을 한 고1 여학생의 낙태와 자살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성문제와 그에 따른 현실을 그린 청소년소설이다. 쥐라는 상징성과 호기심이 긴장감을 유발시키며 끝까지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고1 여학생과 담임교사, 엄마가 번갈아 화자가 되어 다양한 시점으로 말하고 있는 이 이야기는 강렬하고 흡인력이 있을뿐 아니라 성에 대해서 여전히 취약한 우리 청소년의 현실을 돌아보게 만든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주요 내용 -뱃속에 쥐 한 마리가 들어 있다 주홍이는 고1 여학생이다. 주홍이의 뱃속에는 쥐 한 마리가 들어 있다. 어떻게 사람 뱃속에 쥐가 살 수 있을까? 그렇다. 불가능한 일이다. 단지 주홍이의 강박증이 만들어 낸 상상일 뿐이다. 주홍이는 원치 않는 임신을 했다. 지금은 미술대학 강사이지만 아픈 과거를 지닌 미혼모인 엄마는 주홍이의 임신 사실을 애써 외면한다. 담임선생님 역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학교에서 갑자기 기절하는 바람에 찾게 된 양호 선생님만이 주홍이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유일한 사람이다. ‘혹... ▶주요 내용 -뱃속에 쥐 한 마리가 들어 있다 주홍이는 고1 여학생이다. 주홍이의 뱃속에는 쥐 한 마리가 들어 있다. 어떻게 사람 뱃속에 쥐가 살 수 있을까? 그렇다. 불가능한 일이다. 단지 주홍이의 강박증이 만들어 낸 상상일 뿐이다. 주홍이는 원치 않는 임신을 했다. 지금은 미술대학 강사이지만 아픈 과거를 지닌 미혼모인 엄마는 주홍이의 임신 사실을 애써 외면한다. 담임선생님 역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학교에서 갑자기 기절하는 바람에 찾게 된 양호 선생님만이 주홍이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유일한 사람이다. ‘혹시나’ 하는 희망을 갖고 있던 주홍이는 고민 끝에 결국 낙태수술을 받기로 한다. 수술 후 겨우 몸을 추스른 주홍이는 혼자서 시골 외할머니 댁으로 내려간다. 거기서 주홍이는 또 하나의 커다란 결심을 한다. 자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와, 엄마의 전철을 그대로 밞고 있는 자신을 미워하다가 지친 외할머니를 구원하겠다는 마음으로, 편지 한 통을 남긴 채 목숨을 끊고 마는 것이다. 주홍이가 떠난 뒤에도 시간은 흘러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학교에는 주홍이의 사물함 안에 뭔가가 들어 있다는 괴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한편 주홍이 엄마는 주홍이의 빈자리를 슬퍼하며 드디어 조각 작품을 완성한다. 그 때 뜻하지 않게 주홍이의 사물함에서 고양이를 발견하게 된 담임선생님은 주홍이 엄마를 찾아가 그 사연을 들려 주고 고양이를 맡기고 간다. ▶『쥐를 잡자』가 던지는 화두 -여전히, 미혼모가 설 자리는 없다 몇 년 전, 중학생의 임신과 출산을 소재로 한 영화 가 개봉돼 논란이 된 적이 있다. 10대의 무분별한 성행위가 위험수위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 개봉했다는 것 자체가 논란거리가 되었던 것이다. 게다가 16~20세의 소녀들이 전체 미혼모 중 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는 보건복지부의 자료는 10대들이 성(性)적 안전 불감증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 중엔 15세 이하의 소녀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그냥 보아 넘길 수 없는 문제이다. 그런데 그들에게 주어진 선택의 폭은 넓지 않다. 세상에 외따로 떨어져 리틀맘이 되거나, 낙태를 하거나, 좀더 극단적인 경우로는 자살을 택하기도 한다. 『쥐를 잡자』에도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고생이 등장한다. 과거에 미혼모였던 엄마도, 이제 막 발령받은 초보 담임선생도, 친구들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리고 결국 주인공은 낙태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잇달아 하게 된다. 이러한 사건의 얼개만으로도 이 작품은 우리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어른들에게는 벼랑 끝에 놓인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훈계나 질책이 아니라 따뜻한 손길과 함께 문제 해결책을 고민해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또한 성에 대해 여전히 취약한 우리 청소년의 현실을 돌아보고 위험성을 인식하게 만드는 동시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설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소설 속 사건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좀더 건전하고 건강한 미래를 꾸려나갈 수 있게 한다. ▶제4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부문 수상작 임태희 청소년소설 『쥐를 잡자』(푸른책들, 2007)는 우리 아동문학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아동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과 계간 이 제정한 제4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부문 수상작이다. 그 동안 푸른문학상은 2003년 제1회 수상작인 손호경 장편동화 『우포늪엔 공룡 똥구멍이 있다』(푸른책들, 2003)를 시작으로, 강 미 청소년소설 『길 위의 책』(푸른책들, 2005), 백은영 장편동화 『주몽의 알을 찾아라』(푸른책들, 2007) 등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화제작들을 발굴한 바 있다. 우리 나라 청소년들이 당면한 현실을 충실히 담아 낸 국내 작품이 충분치 못하다는 안타까운 현재 상황에서 볼 때, 이번에 푸른문학상이 강한 이슈와 흡인력을 지닌 청소년소설 『쥐를 잡자』를 발굴한 일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저자 소개

임태희는 연세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전공했다. 얌전해 보이지만 머릿속엔 괴팍한 철학이 가득하다. 십 대에는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이십 대에는 한 직장에 오래 다니는 것이 바람이었고 삼십 대인 지금은 깊이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쓴 책으로 동화집 『내 꿈은 토끼』 『고민 들어주는 선물 가게』, 청소년소설 『길은 뜨겁다』 『쥐를 잡자』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등이 있다.

책 속에서

마음이 놓이는 한편 일이 엇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왠지 가슴이 허전했다. 내가 잘못 살아 온 걸까? 지난 17년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갔다. 마치 모래알갱이처럼. 나는 빈손을 가만히 내려다본다.

딸아이는 나에게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를 보호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나는 다 알면서도 받기만 했다. 나쁜 엄마다. -본문 90쪽에서

목차

목차
제1부 어디에나 쥐가 있다
제2부 쥐는 없다
제3부 쥐는 있다
제4부 처치 곤란
제5부 아직도 쥐가 있다
제6부 잡았다가 놓쳤다!
제7부 사물함 안에 든 것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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