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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너머 저쪽에는

원제 : La Otta Orilla
시리즈 :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292]

마르타 카라스코 저 | 김정하 역 | 시공주니어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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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84773 / 30쪽 198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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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5권. 칠레 출신의 작가 마르타 카라스코의 그림책으로, 편견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작가 마르타 카라스코는 작품을 통해 각자 다른 세계에 살던 이들이 서로에 대한 편견을 깨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밤낮으로 흐르는 강을 사이에 두고 두 마을이 있다. 소녀가 살고 있는 강 이쪽 마을과 소년이 살고 있는 강 건너 마을. 소녀의 부모는 소녀에게 절대 강을 건너가지 말고 쳐다보지도 말라고 한다. 강 건너에 사는 사람들은 이상한 음식을 먹는 바보 같고 소란스러운 사람들이니까. 어느 날 강 건너에 사는 한 소년이 소녀에게 반갑게 손을 흔든다. 마치 오래된 친구에게 인사를 건네듯 자연스럽게.

물끄러미 소년을 바라보던 소녀는 손을 들어 화답하고 그렇게 두 아이들의 비밀스러운 우정이 시작된다. 소년이 보낸 보트를 타고 강 건너 마을로 간 소녀는 그곳에서 소년의 가족들을 만난다. 그들은 참 이상하다. 머리도 잘 빗지 않는 것 같고, 엄마 말대로 무척 소란스럽다. 어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 순간 어디선가 나는 익숙한 냄새, 엄마가 빵을 구울 때 나는 냄새다. 이제 보니 소년의 아빠도 자신의 아빠처럼 어부다. 소년의 할머니도 자신의 할머니처럼 의자에 앉아 숄을 뜨고 계신다. 소년의 동생도 소녀의 동생처럼 돌멩이를 가지고 논다. 낯설지만 익숙한 풍경 속에서 소녀는 말한다. "우리는 달랐지만, 매우 닮기도 했어요."라고.

출판사 리뷰

“우리는 달랐지만, 매우 닮기도 했어요.”
편견 없는 세상을 그리는 아이들의 비밀스런 우정 이야기


어른들은 으레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편견 속으로 아이들을 밀어 넣곤 한다.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은 어른들이 심어 준 편견과 선입견에 쉽게 물들 수밖에 없다. 《강 너머 저쪽에는》은 어른들의 편견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작품 속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은 어른들이 갖고 있던 편견과 선입견의 근거가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를 일깨우게 한다.

★ 다르지만 꼭 닮은 두 마을 사람들
밤낮으로 흐르는 강을 사이에 두고 두 마을이 있다. 소녀가 살고 있는 강 이쪽 마을과 소년이 살고 있는 강 건너 마을. 소녀의 부모는 소녀에게 절대 강을 건너가지 말고 쳐다보지도 말라고 한다. 강 건너에 사는 사람들은 이상한 음식을 먹는 바보 같고 소란스러운 사람들이니까. 어느 날 강 건너에 사는 한 소년이 소녀에게 반갑게 손을 흔든다. 마치 오래된 친구에게 인사를 건네듯 자연스럽게……. 물끄러미 소년을 바라보던 소녀는 손을 들어 화답하고 그렇게 두 아이들의 비밀스러운 우정이 시작된다. 소년이 보낸 보트를 타고 강 건너 마을로 간 소녀는 그곳에서 소년의 가족들을 만난다. 그들은 참 이상하다. 머리도 잘 빗지 않는 것 같고, 엄마 말대로 무척 소란스럽다. 어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 순간 어디선가 나는 익숙한 냄새, 엄마가 빵을 구울 때 나는 냄새다. 이제 보니 소년의 아빠도 자신의 아빠처럼 어부다. 소년의 할머니도 자신의 할머니처럼 의자에 앉아 숄을 뜨고 계신다. 소년의 동생도 소녀의 동생처럼 돌멩이를 가지고 논다. 낯설지만 익숙한 풍경 속에서 소녀는 말한다. “우리는 달랐지만, 매우 닮기도 했어요.”라고.

★ 조금씩 열리는 마음의 문
작품 속에 등장하는 소녀의 부모는 강 너머 사람들을 가리키며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이야.”라고 말한다. 과연 무엇이 다르다는 걸까. 어른들이 말하는 ‘다르다’는 단지 머리 모양이나 목소리의 크기, 옷차림새처럼 겉모습이 주는 차이일 뿐이다. 자신과 다른 모습을 했다고 해서 그것을 틀렸다고 이야기하는 어른들의 시선은 소녀에게 강 건너 사람들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심어 준다. 하지만 소녀는 어른들과 다르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강 건너에 사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한다. 그렇기에 소년이 보낸 보트에 몸을 실었으리라. 조금씩 조금씩 소년과 소녀의 거리가 짧아지며 그들의 마음의 문 또한 서서히 열린다. 상대방과 자신과의 사이에서 다른 점만 찾으려 했던 어른들과 달리 소녀는 강 건너에 살고 있는 소년의 가족들에게서 자신과의 공통점을 찾아낸다. 일상의 작은 부분에서 공통점을 찾는 소녀의 모습은, 눈에 보이는 겉모습은 다를지라도 결국 우리 모두는 하나라는 점을 일깨운다.

★ 마르타 카라스코가 전하는 따뜻한 소통 이야기
작가 마르타 카라스코는 1940년 칠레에서 태어났다. 따뜻하고 섬세한 글과 그림이 돋보이는 그녀의 작품들은 볼로냐 아동 도서전을 비롯한 여러 도서전에 전시될 만큼 뛰어난 평가를 받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칠레의 국민 작가라 불리는 마르셀라 파즈와 작업한 <파페루초 시리즈> 는 짜임새 있는 글과 개성 있는 그림으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칠레의 초등 교과서에까지 수록되어 칠레 어린이책의 고전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녀의 작품《강 너머 저쪽에는》은 베네수엘라뿐 아니라 중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이 남미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의 독자들에게까지 널리 읽혀지게 된 이유는 작품이 갖는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주제 때문이다. 마르타 카라스코는 작품을 통해 각자 다른 세계에 살던 이들이 서로에 대한 편견을 깨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겉모습 의 다양성뿐 아니라 다양한 가치관, 다양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한 데 어우러져 살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마르코 카라스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

저자 소개

칠레 산티아고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순수 미술을 공부했다. 졸업 후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다른 아이들의 모임》, 《카티타의 비밀》, 《페리코의 칠레 여행》, 《개, 고양이와 카나리아의 이야기》 등 많은 작품을 남기며 전 세계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스페인 문학을 공부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페인어권의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사춘기 트위스트>, <수상한 할아버지>, <이상한 나라의 숫자들>, <나무는 숲을 기억해요>, <집으로 가는 길>, <가방 속 책 한 권>, <노벨상 수상 작가 미스트랄의 클래식 그림책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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