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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진보다 지금의 어른들, 무엇이 다른가

김경집 저 | 레드우드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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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705215 / 264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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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인문학자의 통찰력과 사회비평의 시선으로 종합해 낸, 아직 당당한 유권자이며 사회적 존재인 기성세대의 성찰이며 ‘멋진 어른 백서’이다. 또, 가난과 절망은 경험했어도 일자리 걱정은 없었던 세대와 방향을 잃은 청년들의 공감 및 사회적 연대를 호소하는 비장한 각오이기도 하다. 이 책은 시니어 세대뿐 아니라 바야흐로 노년을 맞이하는 386세대에게도 꼭 필요한 지침서이다.

출판사 리뷰

존엄을 지키는 나이 듦이란? “뜻은 높게, 생각은 깊게, 영혼은 맑게, 가슴은 뜨겁게, 삶은 따뜻하게!” 영화 「기생충」이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휩쓸자 불평등·빈부격차의 상징인 반지하가 화제에 올랐다. 전원 백수인 반지하 멤버 중 방향을 잃은 두 청년의 불안과 야망 그리고 발칙한 도발이 섬뜩하게 다가온다. 어떤 세대든 나름대로 절망과 아픔은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요즘 청년들은 미래를 설계할 수조차 없다. 특별한 배경이 없으면 대학 졸업생 절반 이상이 학자금 융자로 인한 채무자 신세로 전락한다. 저자는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아프면 환자라고 말한다. 그래서 보편적 기본소득을 퍼주기 복지로 볼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출발점으로 인식해야 하며 나아가 2030이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금의 어른들, 무엇이 다른가? 어른들이 해야 할 몫은 무엇인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진지한 탐구이며 답이다. 백세시대에 요즘 어른들은 살아갈 날이 꽤 남았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 앞으로 살아갈 날 중에서 가장 젊고 어린 나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몸은 조금씩 쇠퇴해도 정신과 마음은 오히려 갈수록 부드럽고 강해져야 한다”는 믿음으로 저자는 서른의 강을 두 번 건너면서 남아 있는 삶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른들의 권리보다는 의무를 더 강조하고 있다. 과거에 발목 잡혀 관성에 의지해 살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사회의 부조리와 비인격성을 비판하고 맞서 싸워야 한다며 집요하게 충동한다. 이 책은 어른 세대의 균형적인 사고, 진지한 성찰과 충실한 실천을 촉구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요지부동 어른 세대와 방향을 잃은 청년 세대의 정신적 연대를 가능케 하는 나침반이다. 2020년대 대한민국의 어른다운 행동 수칙! 1 다음 세대에게 기꺼이 권력을 넘겨주자 -40대 기수론을 요구하며 2030에게도 정치할 기회와 환경을 만들자. 성공해서 돌아온 연어를 뽑을 게 아니라 내 지역에서 젊은 정치인을 키우자. 2 진짜 보수가 되자 -가치를 지키는 것이 보수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제 이익이나 지키려는 타락한 수구 노인이 되지 말자! 3 말하는 어른? 듣는 어른! - 일장 설교를 하고 싶을 때마다 한두 마디로 요약하자! 젊은 사람들과 어떻게 공감할지를 생각한다. 4 어리석은 노인과 작별하자 - 가짜 뉴스를 소비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걸핏하면 ‘빨갱이’, ‘종북좌파’, ‘지역감정’ 운운하는 못된 말버릇부터 버리자. 분별하는 힘을 키우는 지름길은 ‘한 달에 책 한 권 읽기’이다. 5 용기 있는 어른이 되자 청년수당, 노인 수당, 보편적 기본소득은 퍼주기 복지가 아니다. 옳은 건 응원하고 그릇된 건 끌어내자! 6 그레이 페미니스트Grey Feminist가 되자 - 말로만 ‘손주 바보’여서는 안 된다. 늙었다고 할 일이 없는 게 아니다. 양성 불평등, 우리가 끝장내자. 7 품위 있게 소비하자 - 시니어 세대는 당당한 소비 주체다! 배울 만큼 배운 세대답게 철저하고 꼼꼼하게 ‘착한 기업’ ‘좋은 상품’을 가려 구매하자. 8 여행을 위한 적금부터 들자 - 보름씩 천천히 걷고 쉬면서 세상을 만나는 진짜 여행을 우리도 할 수 있다. 책 속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은 무조건 찬성하고 다른 정당에 대해서는 무작정 반대하면서 물고 뜯고 씹는 일에만 열중하는 일을 멈추어야 한다. 정말 정치적 발전을 원한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조례가 무엇인지, 어떻게 그런 조례를 만들어서 우리가 함께 좋은 정치적 조건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이 훨씬 더 생산적이고 건강하다. 입만 열면 편향된 정치평론 따위에 시간 낭비하며 서로 불편하기에만 몰두하는 일부터 멈추자. 어른들이 제대로 된 정치적 능력을 보여야 한다. ---p.36 청년들이 바라보는 세상의 비합리와 부조리가 과거 우리가 살았던 시대의 낡은 사고와 관습 그리고 법률 때문이라면, 우리 세대가 나서서 고치도록 소리쳐야 한다. 그런 법률을 고치고 만들 국회의원, 시의원을 뽑는 일에 신중해야 한다. 그저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업 가졌다고 뽑아 줄 게 아니다. 솔직히 고학력 고스펙 정치인 백날 천날 뽑아 줬는데, 그들이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한 법안을 만드는 거 보았는가? 저 잘나서 뽑힌 줄 알고 군림할 뿐이다. ---p.43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삶이 구획되고 한번 그 올무에 갇히면 끝내 벗어날 수 없는 사회는 비참하고 끔찍하다. 그걸 조금이라도 허물고 개선해야 하는 건 우리 모두의 책무다. 아이들이 학교를 떠났을 때, 불합리한 여건 속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으며 일하도록 강요되는 세상에 살게 하는 건 범죄행위다. ---p.56 “옛날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데……” 따위의 꼰대 같은 말을 하자는 게 아니다. 그 시절을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그 물질적 풍요를 얻기 위해 버린 것과 잃은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같은 허물을 반복하지 않도록 실천적 역할을 하자는 것이다. 그게 나이 든 사람들의 몫이다. ---P.94 이제 우리는 다시 의연하게 새로운 40대 기수론을 요구하며 30대와 20대에게도 정치적 기회를 줄 수 있는 정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젊은 세대를 후보로 내세울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하고 그 후보들을 뽑아 줄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언제까지 낡은 생각의 갑옷을 입은 자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것인가? 2030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것만으로도 386세대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P.122~123 세상에서 가장 오래 존속했으며 가장 쉽게 끊어 낼 수 있는 폭력이 바로 양성 불평등이다. 제대로 인식하고 마음만 먹으면 실천할 수 있는 가치다.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많은 시간이 드는 것도 아니며 강한 무기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외면한다면 그건 시대착오를 넘어 시대에 대한 죄악이다. ---p.190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와 실천을 위해서 탐욕적이고 무지한 수구와 결별하고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급진의 구호에 현혹되지 않는 지혜와 용기다. 그건 어린 세대의 몫이 아니다. 어른의 몫이다. ---p.261

저자 소개

  • 저자 : 김경집
저자 : 김경집
“뜻은 높게, 생각은 깊게, 영혼은 맑게, 가슴은 뜨겁게, 삶은 따뜻하게!”
이런 꿈을 안고 서른의 강을 두 번 건너면서 겨우 삶과 세상을 깨닫는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철학(예술철학·사회철학)을 공부했고 스물다섯 해 동안 대학에서 가르쳤다.
부지런히 책 읽고, 글 쓰고, 음악 듣고, 그림 감상하고 조용히 커피 마시며 생각을 가다듬는다. 한 뼘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일을 꿈꾸며 칼럼을 통해 생각을 나누기도 한다.
『인문학은 밥이다』를 비롯해서 『생각의 융합』,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엄마 인문학』 등의 인문서와 『나이 듦의 즐거움』, 『인생의 밑줄』, 『생각을 걷다』 등의 에세이, 그리고 『언어사춘기』,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등 청소년을 위한 여러 책을 썼다.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과 『죽으러 온 예수 죽이러 온 예수』 등의 종교 서적까지 모두 서른 권 넘는 책을 집필하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생각을 바꾸면 삶과 세상이 바뀐다”며 몸은 조금씩 쇠퇴해도 정신과 마음은 오히려 갈수록 부드럽고 강해져야 한다는 믿음으로 남아 있는 삶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책 속에서

목차

여는 글_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았다

1부 제대로 나이 듦에 대한 성찰
나는 보수다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더 해로울까?
금기는 깨뜨리라고 있는 것
의무에서 벗어나 권리의 삶으로
가짜 뉴스에 휘둘리지 않아야
파업에 비난만 하는 게 옳은 일인가?
이데올로기 망령을 추방하자
지역감정, 그 더러운 악령을 추방하자
이제는 박정희와 작별하자

2부 그게 우리 어른들의 몫이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 든다
한 뼘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다음 세대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가부장의 권위를 내려놓고
헬조선이라니!
청소년을 행복하게 해주는 어른
젊은 정치인이 나설 수 있도록

3부 지금의 어른들, 무엇이 다른가?
일자리, 어떤 일자리?
기본소득은 퍼주기 복지인가?
고정비를 줄인다는 것
노동의 착취를 감시해야
족벌 승계가 자랑이더냐?
세금 폭탄이라고?
IMF 체제 조기 졸업이 자랑은 아니다
지금의 어른들, 무엇이 다른가?

4부 이제 정말 용기를 보여야 할 순간이 왔다
시니어 페미니스트가 되자
웰빙, 제대로 멋지게!
역사 공부로 ‘흐름’을 읽자
빵 타령, 이젠 그만!
해외여행, 꿈도 꾸지 못한 시절도 있었다
제대로 알고 지껄이라고 하라
이제 진짜 용기를 보여야 할 때
소수자를 억압하는 데 앞장서지 말아야
그 시절 그 노래들, 그리고 방탄소년단

맺는 글_내 손에 달린 손녀 손자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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