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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요의 인류사에서 본 중국문화의 특수성

량수밍 저 | 강중기 역 | 산지니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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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5456476 / 552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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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량수밍
저자 : 량수밍(梁漱溟)
현대신유학의 창시자이자, 향촌건설운동을 전개한 사회활동가이고, 중국민주정단동맹 대표로서 국공합작을 주선하는 등 제3세력 지도자로 활약한 정치활동가이다. 중학 졸업 학력으로 베이징대학에서 7년 동안 강의한 후 사직하고 사회활동에 투신했다.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될 때까지 학술공동체운동과 교육사업 및 향촌건설운동에 종사하는 한편, 1940년대부터는 국민당과 공산당의 중간에서 조정을 꾀하는 제3세력의 지도자로 활동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에 마오쩌둥의 요청으로 농촌지역을 시찰하고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1953년 정협 상위 확대회의에서 과도시기 총노선을 논할 때 중국공산당 노선에 대해 농민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것이라고 비판함으로써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이후 수년 동안 량수밍에 대한 대대적인 비판운동이 전개되었으며, 문화대혁명이 끝날 때까지 사실상 정치적 숙청상태가 지속되었다. 문화대혁명 기간에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은 량수밍은 1980년대에 정치적 학문적으로 복권되었다. 전집 8권이 4년여에 걸쳐 발간되고 기념문집과 연보 및 평전, 연구서와 연구논문 등이 잇달아 간행되었으며 그를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는 등 량수밍에 대한 학문적 조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주요 저술로 『중국문화요의』(1949) 외에 『동서문화와 철학』(1921), 『향촌건설이론』(1931), 『중국민족 자구운동의 마지막 깨달음』(1932), 『인심과 인생』(1984) 등이 있다.

역자 : 강중기(姜重奇)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동양철학 전공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HK연구교수,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수석연구원을 지냈으며,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해
왔다. 현재 인하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중국근현대철학 및 한국근대철학사상이다. 저서로 『동양고전 속의 삶과 죽음』(공저), 『중국문명의 다원성과 보편성』(공저), 『마음과 철학-유학편』(공저), 『양수명 <동서 문화와 철학>』, 『21세기의 동양철학』(공저), 『황종희 <명이대방록>』, 『조선 전기 경세론과 불교 비판』 등이 있고, 역서로 『음빙실자유서』(공역), 『관념사란 무엇인가(Ⅰ·Ⅱ)』(공역), 『천연론』(공역), 『동서 문화와 철학』 등이 있다. 「근대 이행기 중국의 유교 연구-장즈둥과 량수밍을 중심으로」, 「근대 중국에서 미신의 비판과 옹호-량치차오와 루쉰을 중심으로」, 「현대 중국의 유교 논쟁」, 「양수명의 유학관-양명학을 통한 선진유학의 재해석」 등의 논문을 썼다.

역자 소개

  • 역자 : 강중기
강중기(姜重奇, Kang Jung-ki)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동양철학 전공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HK연구교수,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수석연구원을 지냈으며,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해
왔다. 현재 인하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중국근현대철학 및 한국근대철학사상이다. 저서로 『동양고전 속의 삶과 죽음』(공저), 『중국문명의 다원성과 보편성』(공저), 『마음과 철학-유학편』(공저), 『양수명 <동서 문화와 철학>』, 『21세기의 동양철학』(공저), 『황종희 <명이대방록>』, 『조선 전기 경세론과 불교 비판』 등이 있고, 역서로 『음빙실자유서』(공역), 『관념사란 무엇인가(Ⅰ·Ⅱ)』(공역), 『천연론』(공역), 『동서 문화와 철학』 등이 있다. 「근대 이행기 중국의 유교 연구-장즈둥과 량수밍을 중심으로」, 「근대 중국에서 미신의 비판과 옹호-량치차오와 루쉰을 중심으로」, 「현대 중국의 유교 논쟁」, 「양수명의 유학관-양명학을 통한 선진유학의 재해석」 등의 논문을 썼다.

책 속에서

P.17 우리는 태어나서는 아무 능력도 없고, 모든 것을 다 후천적으로 학습해야 할 수 있다. 이에 모든 교육시설도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문화의 전파와 부단한 진보도 여기에 달려 있다. 따라서 문자·서적·학술·학교 및 그와 관련된 일들도 당연히 문화이다.

P.62 중국은 줄곧 산업혁명을 거치지 않은 농업국가였다. 중국의 전통적 풍교와 예속은 분명히 농업사회에 적응하려는 것이었다. 더욱이 2,000년의 문화에 변혁이 적은 것은 그 사이에(경제적 토대와 그 상부구조 사이에) 고도의 상호적응성이 있어서 상하좌우가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었음을 어렵지 않게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모든 풍교와 예속이 이런 경제에 의해 결정되고 형성되었다고 추단할 수 있는 이유는 없다. 반대로 중국의 생산도구와 생산방법이 2,000여 년 동안 산업혁명으로 나아가지 못한 것이 그 풍교와 예속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

P.79 만일 과거 중국인에게 “개인주의”라는 말을 하면 하루 종일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생활경험상 원래 그런 문제가 존재하지 않아서 의식에서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십 년 동안 서양 근대사조가 유입되었지만 오늘날 중국인 중의 99%가 아직도 그것을 자사자리의 대명사로 여기고 그 원리를 알지 못한다. 이는 중국과 서양의 사회구조가 확연히 다르다는 명백한 증거다

P.213 한 사회에서 토지가 일부의 수중에 장악되고 다른 사람들이 경작의 임무를 맡으면, 생산의 소득을 후자보다 전자가 더 많이 향유한다. 그렇다면 일종의 착취관계가 형성된다. 중세 봉건지주계급이 농노에 대해 그러하다. 또 근대 공업생산은 공장의 기계설비와 떠날 수 없다. 가령 한 사회에서 그 설비가 일부의 수중에 장악되고 다른 사람들이 조작의 수고를 떠맡으면, 생산의 소득을 전자가 후자보다 더 많이 향유한다. 그러면 또한 일종의 착취관계가 형성된다. 근대의 산업자본 계급이 노동자에 대해 그러하다.

P.464 중국과 서양을 서로 대조해보면 왜 그렇게 치우치게 되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어찌 유독 중국과 서양만 치우쳤겠는가. 세계 각지의 문화가 서로 다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바로 갖가지 다른 편향에서 나온 것이다. 반드시 지리·종족·역사 등의 조건이 다른 점에 대해서 말할 수 있지만, 결국 다 열거할 수는 없다. 모든 문화는 다 단지 외적인 조건에 적응한 것이 아니라 창신이요, 위대한 문화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P.515 2천 년 동안 중국사회에는 단지 소극적인 안정의 국면만 있었을 뿐 애초에 적극적인 통치의 실질은 없었다. 정치상 통치와 피통치의 쌍방이 형성되지 않은 것과 경제적으로 착취와 피착취의 쌍방이 형성되지 않은 것이 일치한다는 사실은 중국사회에 계급이 존재하지 않았음을 증명해준다. 계급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해서 착취가 없고 통치가 없었다는 것은아니다. 계급 없는 평등한 사회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계급대립’과 상반되는 중국 사회구조는 ‘직업분화’라는 개념으로 표현할 수 있다.

목차

자서
신판 자서

1장 서론
1. 중국문화의 범위
2. 중국문화의 강한 개성
3. 중국문화의 특징
4. 참고와 입증의 자료

2장 중국인의 가정
1. 펑유란의 해석
2. 펑유란의 설에 대한 반증
3. 문화의 형성과 그 개성
4. 단계관과 유파관
5. 이전의 견해를 서술하고 이제까지의 논의를 마무리함

3장 집단생활의 서양인
1. 중서사회의 비교
2. 중서문화의 분수령
3. 기독교와 집단생활
4. 중세 유럽사회
5. 근대사회의 맹아

4장 중국인의 집단생활 결핍
1. 서양인의 장점과 중국인의 단점
2. 중국인의 집단생활 결핍
3. 단체와 가족의 상호 배타성

5장 중국의 윤리본위 사회
1. 윤리본위의 정의
2. 윤리와 경제의 관계
3. 윤리와 정치의 관계
4. 중국윤리의 종교적 기능
5. 윤리본위의 중점

6장 도덕에 의한 종교의 대체
1. 종교의 정의
2. 중국에서 종교의 위상
3. 주공 교화의 비종교성
4. 도덕에 의한 종교의 대체
5. 주공의 예
6. 윤리에 의한 사회의 조직

7장 이성 - 인류의 특징
1. 이성의 정의
2. 두 종류 이치와 두 종류 착오
3. 중국 민족정신의 소재

8장 계급대립과 직업분화
1. 계급의 정의
2. 중국의 계급 결여
3. 직업분화의 정의

9장 중국의 국가적 특수성
1. 중국의 국가적 특수성
2. 국가의 형성과 계급통치
3. 중국 봉건의 해체
4. 중국 정치의 특수성
5. 서양 정치 진보의 원리

10장 통치의 원리와 치세
1. 중국 사회구조
2. 향내적으로 힘쓰는 인생
3. 중국문명의 이채
4. 중국문명에서 사인의 작용
5. 통치의 원리와 치세

11장 일치일란의 순환과 혁명의 결여
1. 주기적 동란
2. 혁명의 결여
3. 산업혁명의 결여

12장 인류문화의 조숙
1. 중국에 민주가 결여된 이유
2. 인권자유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
3. 민치제도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
4. 인류문화의 조숙

13장 문화조숙 이후의 중국
1.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이유
2. 이성의 발달과 이지의 부족
3. 순환에 빠져 진보하지 못함
4. 중국문화의 5대 병폐

14장 결론
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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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징을 고찰해서 얻은 결론
2. 민족성의 형성원인
해제 : 인류사에서 본 중국문화의 특수성과 보편성_강중기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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