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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85815 / 34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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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소설만큼 완전하고도 깊이 있는 이야기는 없다!
마력적인 재미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작품
무협소설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었다는 평가와 함께, 전 세계 3억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중국문학의 금자탑이라 불리는 신필(神筆) 김용의 대표작 《신조협려》 최신 완역판. 사부와 제자라는 금기를 깨고 완전한 사랑을 이루고야 마는 양과와 소용녀! 그리고 이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무림 고수들과 몽고의 무사들, 그리고 《사조영웅전》에 등장했던 곽정과 황용, 동사, 서독, 남제, 북개, 중신통까지. 나라와 민족의 이름을 걸고 펼쳐지는 의인 협객들의 영웅적 삶과 애정의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대한민국에 무협 르네상스 시대를 연 고전 중의 고전!
출판사 리뷰
가을 호수에서 연(蓮)을 따는 월나라 여인
얇은 비단옷 소매 걷히고 금팔찌 살짝 드러나네.
호수에 비친 꽃처럼 아름다운 모습
여인의 마음은 공연히 실처럼 엉키네.
계척 나루터에 물결이 일렁이는데
짙은 안개 연기인 양 서서히 걷히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가 없네.
은은한 노랫가락, 노 젓는 소리 멀어지고
이별의 시름 강남 저편까지 이어지네.
_〈1. 세월은 덧없이 흐르고〉 중에서
비단 수건! 꽃이 수놓인 이 손수건은 과거 이막수가 육전원에게 정표로 준 것이다. 붉은 꽃은 대리국에서 가장 유명한 ‘만다라꽃’으로 이막수가 자신을 그 꽃에 비유한 것이다. 그리고 녹색의 잎사귀는 ‘녹(綠)’ 자가 ‘육(陸)’ 자와 발음이 비슷하므로 자신이 사랑하는 육전원을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렇게 ‘붉은 꽃과 푸른 잎이 서로 의지하고 기댄다(紅花綠葉 相畏相倚)’는 의미를 이 비단 수건에 표현했던 것이다.
_〈2. 옛 친구의 아들〉 중에서
‘내가 직접 양강을 죽인 것은 아니지만, 결국은 나 때문에 죽은 셈이지……. 저 아이를 거두는 건 호랑이 새끼를 키우는 꼴이 될 거야. 언젠가 큰 화근을 불러올지도 몰라.’
영리한 황용은 벌써 마음속에 대책을 마련했다.
“혼자서 네 아이를 가르치려면 힘들 거예요. 양과는 제가 가르치도록 하지요.”
곽정이 미처 대답도 하기 전에 가진악이 박수를 치며 찬성했다.
“좋은 생각이구나! 두 사람이 각자 제자를 가르쳐 누구의 제자가 더 뛰어난지 보는 것도 좋겠지.”
_〈3. 사부님을 찾아 종남산으로〉 중에서
곽정은 발에 힘을 주어 땅을 박차고 뛰어올라 높은 담장 위로 올라섰다. 넓은 광장에 많은 사람이 서로 뒤엉켜 싸우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누런 도포를 입은 49명의 도사가 일곱 개의 북두진을 이루어 100여 명의 적과 싸우고 있었다. 침입자들은 생김새뿐 아니라 옷차림, 사용하는 무기와 무공 등이 모두 제각각이었다. 사람 수도 많고 무공 실력도 만만치 않아 아무래도 전진파가 수세에 몰린 듯했다.
_〈4. 전진교의 제자들〉 중에서
“전진 문하의 제자 견지병(甄志丙)이 사부님의 명을 받들고 용 낭자를 뵈러 왔습니다.”
목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는 걸로 보아 그는 금지 구역 밖에 서 있는 듯했다.
“누가 너를 찾아왔구나. 나가지 말거라.”
양과는 놀라고 화가 나 온몸이 떨려왔다.
“할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제가 실수로 사람을 죽였으니 그들이 저를 죽이려고 하면 죽으면 됩니다.”
양과는 큰 걸음으로 성큼 걸어 나갔다.
“내가 같이 가마.”
손 노파는 양과의 손을 이끌고 수풀을 건너 공터로 나섰다. 달빛 아래 예닐곱 명의 도사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나머지 네 명의 도사들은 중상을 입은 조지경과 녹청독을 부축하고 있었다.
_〈5. 활사인묘〉 중에서
주요 등장인물
1. 세월은 덧없이 흐르고
2. 옛 친구의 아들
3. 사부님을 찾아 종남산으로
4. 전진교의 제자들
5. 활사인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