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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0714735 / 48쪽 279 x 21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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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아이와 벌, 두 캐릭터를 통해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보여 준다. 화가 난 감정을 토마토를 여기저기 던지면서 해소하는 아이와 뾰족한 벌침을 쏘아 해소하려는 벌의 모습이 연달아 나온다. 둘의 화풀이 방법은 외부로 표출된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따르는 결과는 사뭇 다르다. 책을 읽으며 감정 다스리기를 연습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기의 여러 감정을 들여다보고 수용하는 경험을 해 보는 그림책이다.
우리가 부정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는 ‘화’를 사랑스러운 노랑 벌과 빨강 토마토로 빗대어 이야기를 꾸려 간다. 레모니 스니켓 작가가 창조해 낸 이야기는 화라는 감정을 분명하게 드러내지만, 그림은 통상적으로 우리가 떠올리는 이미지와 다르다. 오히려 정반대로 화를 산뜻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노랑 벌은 동글동글 귀엽게 표현되어 있어 뾰족한 벌침을 드러내도 그렇게 무섭지 않다. 또 소년이 던지는 빨강 토마토는 약간의 형광이 가미되어 산뜻하게 다가온다. 그림작가가 고무도장과 잉크, 디지털 콜라주로 만들어 낸 그림을 보면, 화는 참을 수 있고 또 우리 생각만큼 그렇게 나쁜 감정 친구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레 전달된다.
그런 작가의 의도를 잘 전하기 위해 이 책은 노랑, 빨강, 파랑, 초록, 총 네 가지 별색을 더해 인쇄했다. 보통 그림책과는 다른 선명한 색깔과 다채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접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