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트로이메아리

무라야마 사키 저 | 이희정 역 | 소미미디어 | 2020년 04월

북트리

정가
$25.60
판매가
$14.08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8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북셀프

1시간도 길다! 5분만에 OK! 매장에서 직넙 책을 찾아가세요. 500원 추가적립!(선착순 천명/일)

가능매장 : 신세계강남점

북셀프로 구매하기 북셀프란?

ISBN : 9791165074760 / 96쪽 128 x 188 (㎜) / 양장본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8,900
  • 15,120
  • 17,820
  • 18,0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63년 나가사키 현에서 태어났다. 『꼬맹이 애리』로 마이니치 동화신인상을 수상했고, 제4회 무쿠하토주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세라공주의 모험』 『추억을 파는 편의점』 『카모메 카페』 『해마 통신』 『그 책 이야기』 『제본공』 『천공의 미라클』 『다츠미야 호텔』 『하나사키 집안사람들』 『카라리아소 낭만』 『황금 선율』 등이 있다. 『오후도 서점 이야기』로 2017년 제14회 서점대상 5위를 차지했다.
1989년 효고현 산다시에서 태어났다. 교토조형예술대학 미술공예학과 일본화 코스를 졸업 후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수많은 책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폭넓은 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저서로 『레몬』(가지이 모토지로+게미), 『게미 작품집』이 있다.

역자 소개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을 만큼 바쁜데, 내 고양이는 빌려주기는 커녕 바쁠 때일수록 오히려 손을 더 많이 요구합니다. 이 녀석은 마감이 뭔지 아는 게 분명합니다. 

책 속에서

‘봄이 왔어요. 역 앞 공원에 해바라기가 활짝 폈습니다. 해바라기는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여름에 피는 꽃이었지만 기후가 바뀐 지금은 봄소식을 전하는 꽃이 되었어요.’
(중략)
나는 더위에 무척 약하다. 내가 아직 아기였을 때 돌아가신 엄마처럼.
일본과 세상의 많은 사람이 엄마처럼 요즘 세상의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여름이 올 때마다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여름은 죽음의 계절이다. 세계 인구는 2000년 무렵의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학교에서 배웠다. _4쪽, 「트로이메라이」


방에서 잔에 든 차가운 차를 마시는 사이에 졸음이 쏟아졌다.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아 보았지만 어쩐지 잠이 오지 않아 난감해 하자 시로가 곁에서 조용히 음악을 연주해 주었다. ‘트로이메라이’였다.
시로의 팔이 허공을 쓸고 손가락 끝이 보이지 않는 현을 튕기면 소리가 들린다. 시로의 몸 안에는 테레민이 내장되어 있다. 손과 손끝의 움직임만으로 음악이 생겨난다. _18쪽, 「트로이메라이」


유리. 10년 전에 처음으로 이 집에서 만났을 때 나는 다섯 살이었다. 유리도 다섯 살이었다. 나이는 같아도 나는 고양이고 유리는 인간이므로, 이미 어엿한 어른인 내가 어린 유리의 언니 같았지. 그때도 섣달 그믐날이었다. 눈이 내리는 추운 밤. 내가 추위를 타는 어린 유리의 품에 안겨 따뜻하게 데워 주었지.
옛날 일을 떠올리고 목을 고르륵고르륵 울리고 있는데 할머니가 내 머리에 다정하게 손을 올리고 유리에게 말했다.
“사쿠라는 완전히 나이를 먹었어. 온종일 잠만 자. 이래 봬도 사실은 이미 꼬부랑 할머니거든.”
그런 말은 실례야. 나는 꼬리를 붕붕 휘둘렀다. _67쪽, 「벚나무 밑에서」


“어떻게 하면 좋겠소? 우리는 비록 인형의 몸이나 이렇게 혼령이 깃들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소. 돌아가려고 하면 그리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오. 인형의 다리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나, 다행히 우리는 인형인지라 먹고 마시지 않아도 되고 잘 필요도 없지 않소. 그렇다면 아무리 긴 여로라도 언젠가는 그리운 집에 도착할 수 있을 게요.”
“아니 됩니다.”
오히나사마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돌아갈 수는 없어요. 우리는 이미 필요 없다고 버려진 몸입니다. 이제 와서 어찌 돌아가겠습니까?”
“그럼 이제 어쩌면 좋겠소?”
“글쎄요.”
오히나사마는 또 다시 달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이윽고 말했습니다.
“그건 천천히 생각해 봐도 되지 않겠습니까. 무엇보다 우리는 인형이니 죽지도 않지요. 앞으로의 일을 고민하기에는 무한한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하여 오히나사마 일행은 여행을 떠났습니다. _80쪽, 「가을 축제」

목차

「트로이메라이」 \t
「벚나무 밑에서」 \t
「가을 축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