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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바라쿠다의 정원

이석용 저 | 산지니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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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5456469 / 184쪽 15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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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자.” 서로를 구분 짓는 차별은 없어져야 해 어느 섬마을, 온 동네 아이들이 운동회로 들뜬 날. 먼 조상 딱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마법을 사용할 줄 모르는 동백꽃 마녀 집안의 아이 ‘메이린’은 울상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열 살이 되어 정식 마녀가 된 메이린은 이제부터 가을 운동회에 참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운동회에 참가하지 못한 메이린은 운동장 한쪽 결계에 갇히지만, ‘다섯 손가락 봉숭아단’의 도움으로 그곳을 빠져나와 학교 밖으로 도망칩니다. 그러던 중 섬 저편에 있는, 두 마법사 집안의 아이들 봉수와 두를 만나게 됩니다. 세 아이는 모두 ‘마녀 바라쿠다 할머니’의 후손임을 알게 됩니다. 바라쿠다의 전설을 적어놓은 석판을 찾아 나선 아이들은, 수수께끼 같은 노래의 의미를 깨우쳐가며 바라쿠다의 정원으로 들어갑니다. 마녀 바라쿠다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섬에 닥쳤던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오래전, 어른들은 마을의 위기가 마녀 탓이라며 할머니에게 떠나 달라고 말했고, 할머니는 마을의 평화를 위해 스스로 봉인된 정원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할머니는 모든 일에는 책임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메이린에게 빗자루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 사이, 섬과 육지를 잇는 케이블카 공사를 진행하던 백 교장은 아이들이 마녀 바라쿠다 할머니의 정원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전설 속에 나오는 용이 다시금 마을을 습격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아이들을 추적하고, 정원에 가두려 하는데요. 아이들은 무사히 정원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나는 메이린! 나는 하늘을 나는 마녀 메이린.” 우리 모두는 소중한 존재야 흑곰과 앵무새의 도움으로 무사히 바라쿠다의 정원을 빠져나온 아이들은 케이블카 공사장 한복판에 떨어졌습니다. 메이린은 ‘바라쿠다의 나팔’ 속 파괴의 신을 물리치라는 구절을 떠올리며, 할머니에게 받은 소중한 빗자루로 공사장 포클레인의 헤드라이트를 깨뜨립니다. 빗자루는 두 동강이 났지만, 공사는 멈췄고 메이린은 웃음 짓습니다. 부러진 빗자루를 손에 들고, 여전히 운동회가 진행 중인 학교로 돌아온 메이린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환영받습니다. 메이린은 무언가 결심한 듯 부러진 빗자루를 다리 사이에 끼고 “부웅~ 붕~ 나는 마녀 메이린. 하늘을 나는 마녀 메이린!”이라고 말합니다. 이내 다리 사이에 막대 하나씩을 끼운 섬마을 아이들은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듯 교정을 달려 나갑니다. 『마녀 바라쿠다의 정원』은 마법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마을사람들이 결국 마법사를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편견을 한 꺼풀 벗겨내면 모두가 한 발자국 더 행복한 세상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어른들의 욕심으로 인해 무분별한 자연 개발로 망가지는 마을을 지키려는 메이린과 봉수, 두의 노력을 지지하며, 자연의 소중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소중한 ‘우리 모두’의 존재를 알고, 그것을 지키기 위한 길을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자신의 보물인 빗자루를 부수면서까지 더 큰 가치를 따른 메이린처럼요. 책 속에서 P.43 삼촌이 새벽 일찍부터 나와서 그려놓은 건 다름 아닌 결계였습니다. <마수리>에 나와 있는 대로 평범한 사각형에 모서리마다 안테나가 삐죽이 튀어 나와 있고, 그 안테나 끝에는 마법이나 주술이 드나들지 못하도록 엑스표가 되어 있는 주술 봉인의 결계입니다. P.68 서서히 초록빛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초록 연기는 방 안을 천천히 돌더니 창문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천장에 매달려 있거나, 책꽂이에 앉아 있던 종이학들이 조금씩 날개를 파닥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P.172 운동장 한가운데로 나서게 된 메이린은 허리를 숙여 인사를 꾸벅한 후,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천천히 부러진 빗자루에 올라탔습니다. 다들 숨죽여 그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메이린은 잠시 동안 그렇게 서 있는가 싶더니 크게 외쳤습니다. “부웅~ 붕~ 나는 마녀 메이린. 하늘을 나는 마녀 메이린!”

저자 소개

  • 저자 : 이석용
저자 : 이석용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건축을 전공했습니다. 여러 대학의 건축학과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교과서 연구위원과 여러 박물관·미술관 연구에도 참여했습니다.
2011년 첫 장편소설 『파파라치』(청어람)로 제1회 황금펜영상문학상 금상을 받으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마녀 바라쿠다의 정원』으로 2015 한국안데르센상 대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장편 소설 『클럽 페르소나』(책밥)를 출간했습니다. 건축 교양서로 2016년 『건축, 교양이 되다』(책밥)를 펴냈고, 2019년 동화 『내일도 야구』(창비)를 출간했습니다.

그림 : 이민경
1989년생으로 동덕여자대학교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1년간 지내며 그림 세계를 넓혔습니다. 갤러리 크랑데 그룹전과 자라섬 풀빛미술축제에 참여 했습니다. 꾸준히 그라폴리오에 그림을 올리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P.43    삼촌이 새벽 일찍부터 나와서 그려놓은 건 다름 아닌 결계였습니다. <마수리>에 나와 있는 대로 평범한 사각형에 모서리마다 안테나가 삐죽이 튀어 나와 있고, 그 안테나 끝에는 마법이나 주술이 드나들지 못하도록 엑스표가 되어 있는 주술 봉인의 결계입니다.


P.68   서서히 초록빛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초록 연기는 방 안을 천천히 돌더니 창문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천장에 매달려 있거나, 책꽂이에 앉아 있던 종이학들이 조금씩 날개를 파닥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P.172    운동장 한가운데로 나서게 된 메이린은 허리를 숙여 인사를 꾸벅한 후,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천천히 부러진 빗자루에 올라탔습니다. 다들 숨죽여 그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메이린은 잠시 동안 그렇게 서 있는가 싶더니 크게 외쳤습니다.
“부웅~ 붕~ 나는 마녀 메이린. 하늘을 나는 마녀 메이린!”

 

목차

1 가을운동회
2 하얀 방
3 결계 안에서 부르는 노래
4 세 아이
5 전설
6 백시단
7 나팔을 불어라!
8 마녀 바라쿠다의 정원
9 파괴의 신
10 또 다른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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