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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7654238 / 104쪽 169 x 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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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아빠가 아홉 손가락으로 만든 고물 자전거
출판사 리뷰
『달려라, 고물 자전거』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이 책은 일곱 가지 소제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마법의 길’은 병수가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샛별 문방구 앞의 고장 난 게임기로는 천하무적 게임 왕이 됩니다. 쌀 집 앞에서 병아리를 보지만, 이젠 스스로 병아리에 관심을 쏟을 만큼 어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원의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다가 마침내 도착한 곳은 ‘우주 자전거’상점입니다. 병수는 21단‘조다쉬 자전거’를 타고 온 세상을 날아다니는 아주 멋진 상상을 합니다. 병수는 그 자전거를 생일 선물로 받고 싶습니다. 만약 그 꿈이 이뤄진다면 정말 자신에게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코코 치킨집 아들’은 내일 생일인데도 장사 준비만 하는 아빠 엄마 때문에 몹시 속상해 하는 병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병수를 두고 이름 대신 ‘치킨집 아들’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친구들은 병수가 매일 치킨을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몹시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병수 말에 귀 기울여 줄 틈조차 없을 만큼 바쁩니다.
“아빠랑 엄마 바쁜 시간인 거 알지? 중요한 얘기 아니면 저녁에 하자.”
엄마는 그렇게 말하고, 아빠는 뭔가 바쁜 일이 있는 것처럼 밖으로 나가 버리고, 결국 병수는 내일이 생일이라는 말은커녕 자전거를 선물도 받고 싶다는 말도 하지 못합니다.
세 번째 이야기‘아빠와 엄마의 비밀 이야기’는 병수가 아빠 엄마의 말을 엿듣고 몹시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병수는 아빠가 엄마한테 자전거를 생일 선물로 준비했다고 하는 말을 엿듣게 됩니다. 병수 기분은 하늘을 날듯이 기쁩니다. 이튿날 학교에 가서도 선물로 받을 조다쉬 자전거 생각에 아무것도 못합니다. 둘도 없는 친구 은교는 물론이고 민상이한테도 자전거를 선물로 받는다고 한바탕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네 번째 이야기‘생일 선물로 받은 고물 자전거’는 생일 선물로 고물 자전거를 받은 병수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빠가 선물로 준비한 자전거는 새로 칠은 했지만 군데군데 흠집이 있고, 손잡이에 붙어 있는 피카추 스티커도 빛이 많이 바래 있습니다. 아빠는 누가 버린 자전거를 주워다 닦고 조이고 칠을 해서 생일 선물로 준 것입니다. 병수는 자신에게 마법 같은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몹시 실망합니다. 병수는 어둠 속에서 손도 안 움직이고, 발도 안 움직이고, 눈도 깜박이지 않고 숨도 안 쉬려고 애씁니다. 내일 아침이 절대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부모님은 그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가라고 할 것이고, 만약 친구들이 고물 자전거를 생일 선물로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최악의 날’은 고물 자전거 때문에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민상이한테 놀림을 당하는 병수 이야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생일 선물로 받은 자전거는 민상이가 타다 버린 자전거였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민상이는 병수를 놀리고, 화가 난 병수는 자전거 열쇠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립니다.
“저 거지 같은 자전거는 두 번 다시 타지 않겠어! 절대로!”
여섯 번째 이야기‘비겁한 민상이 녀석’은 기어이 민상이와 한바탕 붙은 병수 이야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체육 시간, 피구를 하는데 민상이가 병수를 보며 이죽거립니다.
“내가 버린 고물 자전거나 타고 다니는 녀석, 한 방 먹어라!”
병수 귀에는 그 소리가 천둥 터지는 소리보다 더 요란하게 들립니다. 화가 난 병수는 민상이를 향해 힘껏 공을 던집니다. 민상이 안경이 깨지고, 그 일로 민상이 엄마와 병수 엄마가 학교를 찾아옵니다. 병수는 멋쟁이 민상이 엄마와 달리 낡은 옷차림인 엄마 모습도 속상한데, 고물 자전거를 찾아내어 교문 앞까지 끌고 온 아빠 모습을 본 순간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나 이따위 자전거 안 타! 아빠, 이거 사거리 아파트에서 주워 왔잖아. 원래 주인이 누구였는지 알아? 민상이야. 민상이가 타다 버린 자전거래!”
일곱 번째 이야기‘아홉 손가락으로 만든 자전거’는 병수가 우주 자전거 아저씨 입을 통해서 고물 자전거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아빠는 값비싼 조다쉬 자전거를 사줄 형편이 못되니까 낡은 자전거를 새것처럼 고쳐서 선물로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아빠가 아홉 손가락으로 힘들게 만든 소중한 자전거란다.”
비로소 병수는 아빠가 생일 선물로 자전거를 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애를 썼는지 알게 됩니다. 병수는 땀을 뻘뻘 흘리며 아홉 손가락으로 자전거를 고쳤을 아빠 모습을 떠올립니다. 그런 것도 모른 체 아빠한테 화를 냈다는 죄책감으로 선뜻 집에도 못 들어가고 비를 맞으며 돌아다닙니다.
여덟 번째 이야기‘퇴원 선물로 받은 무지개’는 병이 나서 정신을 잃은 병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했던 병수는 정신을 차리고, 밤새 간호를 하다 잠이 든 아빠 모습을 보게 됩니다. 병수는 아홉 개밖에 없는 아빠 손가락을 유심히 살핍니다. 어려서 아빠는 병수가 다 자라 어른이 되면 손가락 하나가 나온다고 했습니다.
“진짜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아빠 손가락이 열 개가 됐으면 좋겠다…….”
잠에서 깨어난 아빠가 이렇게 말합니다.
“아빠는 돈 많이 벌어 그 조다쉬 자전거를 사 주겠다는 약속은 안 한다. 꼭 조다쉬 자전거가 갖고 싶으면 네가 어른이 돼서 돈 많이 벌어 사면 되겠다. 알겠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병수는 민상이를 만납니다. 과연 병수는 계속 자신을 괴롭혔던 민상이와 어떻게 화해를 할까요? 가난하지만 꿋꿋하게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는 민상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볼까요?
마법의 길
코코 치킨집 아들
아빠와 엄마의 비밀 이야기
생일 선물로 받은 고물 자전거
최악의 날!
비겁한 민상이 녀석
아홉 손가락으로 만든 자전거
퇴원 선물로 받은 무지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