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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손이와 사인검의 비밀

김성효, 홍지혜 저 | 한솔수북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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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0285786 / 120쪽 190 x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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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  책 소개
신선들이 사는 닥락궁의 어린 신선 천년손이가 살장군, 자래와 인간 세상에서 벌이는 모험담. 천년손이와 용왕의 아들 자래는 화마를 잡기 위해 모습을 감춘 사인검을 찾아 인간 세상으로 내려옵니다. 호랑이의 기운을 담은 귀한 보물인 사인검으로 화마를 물리치고 인간을 돕기 위해서였지요. 신선 세계, 용패, 사인검 등 옛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담아 낸 새로운 형식의 판타지 동화로 우정, 꿈, 희생 등을 생각해 보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습니다.

 

■  줄거리
닥락궁의 신선들은 인간 세상에서 화마가 큰불을 내자 어린 신선 천년손이와 살장군을 인간 세상으로 보냅니다. 사인검을 찾을 수 있는 용패를 가진 용왕의 아들 자래도 함께였지요. 천년손이와 살장군, 자래는 미오네 집에서 지내면서 학교도 다니고 용패를 이용해 사인검을 찾습니다. 그리고 지수의 목걸이에 들어간 사인검을 만나지요. 사인검은 다시는 인간을 돕지 않겠다며 사라져 버리지만 화마가 학교에 큰불을 내자 모습을 드러내고 화마를 물리칩니다. 
 

출판사 리뷰

인간 세상에 내려온 어린 신선 천년손이의 모험담 사인검을 찾는 모험 이야기 속에 녹아든 아이들의 우정과 희생, 그리고 꿈 신선들이 구름을 타고 날아다니고 불꽃요정이 뛰노는 닥락궁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천년 만에 태어난 귀한 손이어서 ‘천년손이’라고 불리는 어린 신선은 일반적인 초등학생들의 모습과 닮아 있지요. 공부를 제일 싫어하며 불꽃요정을 잡으러 다니느라 공부할 시간이 없었거든요. 천년손이는 닥락궁의 선생 신선들에게 은둔술, 변신술, 궁술 등을 배우던 중 특별 임무를 맡습니다. 인간 세상에서 활개를 치며 큰불을 내는 화마를 물리치는 임무였지요. 천년손이는 살장군과 인간 세상으로 가면서 용패를 가져온 자래와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미오네 집에서 머물면서 미오네 가족들의 도움을 받지요. 《천년손이와 사인검의 비밀》은 어린 신선이 사인검을 찾아 화마를 물리친다는 단순한 이야기 속에 천년손이가 자래, 미오가 만나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의 의미,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휘둘리다가 결국 버려지고 잊혀진 사인검의 이야기를 통해서 묵묵히 자신을 일을 해내는 것과 낡고 오래된 물건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지요. 신선과 선녀, 용왕이 있는 한국형 판타지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의 재미를 느끼다! 사인검은 우리 민족과 오래전부터 함께해 왔습니다. 호랑이해, 호랑이달, 호랑이날, 호랑이시에 만들어 60년에 한 자루만 나오는 귀한 검으로 호랑이의 기운을 담아 귀신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지요. 《조선왕조실록》 중종편에는 사인검을 신하에게 하사했다는 기록도 나와요. 그런데 오늘날 사인검에 대한 이야기는 왜 잊혀졌을까요.? 《천년손이와 사인검의 비밀》은 신선 세계와 역사 속의 진귀한 보물을 등장시킨 한국 판타지 동화입니다. 사람들에게 잊혀진 사인검이 인간 세상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어린 신선이 사인검을 깨워 화마를 물리친다는 상상력을 발휘하였지요. 어린 신선 천년손이가 사라진 사인검을 찾아 인간 세상에서 모험을 하듯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한국 판타지의 재미를 찾고 이야기 속에서 모험을 떠나 보세요. 그리고 신선들이 구름을 타고 다니고 불꽃요정이 뛰놀고, 진귀한 꽃과 열매가 나는 자기만의 닥락궁을 마음껏 상상해 보세요! * 저학년 읽기대장 시리즈 이제 막 읽기책의 재미에 푹 빠지기 시작한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시리즈입니다. 때로는 엉뚱하지만 상상력을 키워 주는 이야기, 때로는 진지하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 때로는 배꼽 빠지게 웃긴 이야기들이 어린이들 마음속에 스며들 것입니다. 글이 많지 않아서 술술 읽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책 읽는 재미를 듬뿍 선물해 준답니다. 책 속에서 의술 선생이 기다란 코를 만지작거리면서 말했다. “안 그래도 인간 세상에서 화마가 활개를 쳐 걱정인데 천년손이까지 속을 썩이는군요.” “이번 화마는 꽤 힘이 센 것 같은데, 화마를 잡지 못하면 앞으로도 계속 큰불이 날 겁니다. 참으로 걱정입니다.” 신선들의 얼굴에 주름이 깊게 패었다. 그때 어디선가 진한 매화 향기가 났다. “저기, 천년손이에게 화마를 잡게 하는 건 어떨까요?” 하늘거리는 오색 날개옷을 입은 매향 선녀였다. - 화마를 잡는 사인검 천년손이는 입술을 삐죽였다. “흥, 안 알려 줄 거야. 조끄만 게 반말이야.” “너야말로 꼬마 신선 주제에 용왕의 아들인 나에게 반말을 하는 거냐?” 사내아이는 허리에 손을 올리고 천년손이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티격태격하는 두 아이를 보니 살장군 입에선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도련님, 저희는 놀러 나온 게 아니에요. 닥락궁에서 특별히 명을 받았습니다.” - 용왕의 아들 자래 자래는 쉬는 시간에 멍하니 있다가 문득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자래가 눈을 번쩍 뜨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천년손이와 눈이 마주쳤다. 둘은 칠판 쪽을 수상한 듯 바라보았다. “저기 좀 봐. 칠판 앞에 있는 여자애 말이야. 저 애한테 이상한 기운이 느껴져.” 천년손이 눈에도 여자아이 주변에 검은 기운이 아지랑이처럼 일렁거리는 게 보였다. “저런 건 처음 보는데? 주변의 기운을 다 빨아들이는 것 같아.” - 천년손이와 자래, 학교에 가다 파랗고 투명한 커다란 호랑이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하늘 저편에서 달려오고 있었다. ‘어흥’ 하는 호랑이 울음소리가 사방에 우렁차게 울려 퍼졌다. “이럴 수가. 저건 사인검! 사인검은 오래전에 분명 사라졌는데…….” 화마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호랑이는 화마를 붙잡아 꿀꺽 삼켰다. 화마가 쥐고 있던 빨간 부채는 땅으로 떨어져 평범한 종이 부채가 되었고, 화마의 몸은 수천 조각의 빨간 꽃잎으로 산산조각 나 흩어져 버렸다. - 도와줘요, 사인검!

저자 소개

  • 저자 : 김성효, 홍지혜
저자 : 김성효
공주교대를 졸업하고 초등학교에서 16년 동안 어린이들을 가르쳤어요. 두 아이의 엄마이자 글 쓰는 선생님으로 전국의 선생님들과 어린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학급경영멘토링》, 《기적의 수업멘토링》, 《행복한 진로교육멘토링》, 《교육에세이 선생 하기 싫은 날》, 《선생님, 걱정 말아요》, 《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 등이 있습니다. 《천년손이와 사인검의 비밀》은 처음 쓴 창작 동화입니다.

그림 : 홍지혜
즐겁게 그린 그림은 보는 사람도 즐겁게 한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2011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그린 책으로 《열두 달 김치 이야기》, 《토끼전》, 《장화홍련전》, 《너울너울 신바닥이》, 《옛이야기 들으러 미술관 갈까?》, 《해바라기 마을의 거대 바위》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의술 선생이 기다란 코를 만지작거리면서 말했다.
“안 그래도 인간 세상에서 화마가 활개를 쳐 걱정인데 천년손이까지 속을 썩이는군요.”
“이번 화마는 꽤 힘이 센 것 같은데, 화마를 잡지 못하면 앞으로도 계속 큰불이 날 겁니다. 참으로 걱정입니다.”
신선들의 얼굴에 주름이 깊게 패었다. 그때 어디선가 진한 매화 향기가 났다.
“저기, 천년손이에게 화마를 잡게 하는 건 어떨까요?”
하늘거리는 오색 날개옷을 입은 매향 선녀였다.
- 화마를 잡는 사인검

 

천년손이는 입술을 삐죽였다.
“흥, 안 알려 줄 거야. 조끄만 게 반말이야.”
“너야말로 꼬마 신선 주제에 용왕의 아들인 나에게 반말을 하는 거냐?”
사내아이는 허리에 손을 올리고 천년손이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티격태격하는 두 아이를 보니 살장군 입에선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도련님, 저희는 놀러 나온 게 아니에요. 닥락궁에서 특별히 명을 받았습니다.”
- 용왕의 아들 자래

 

자래는 쉬는 시간에 멍하니 있다가 문득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자래가 눈을 번쩍 뜨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천년손이와 눈이 마주쳤다. 둘은 칠판 쪽을 수상한 듯 바라보았다.
“저기 좀 봐. 칠판 앞에 있는 여자애 말이야. 저 애한테 이상한 기운이 느껴져.”
천년손이 눈에도 여자아이 주변에 검은 기운이 아지랑이처럼 일렁거리는 게 보였다.
“저런 건 처음 보는데? 주변의 기운을 다 빨아들이는 것 같아.”
- 천년손이와 자래, 학교에 가다

 

파랗고 투명한 커다란 호랑이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하늘 저편에서 달려오고 있었다. ‘어흥’ 하는 호랑이 울음소리가 사방에 우렁차게 울려 퍼졌다.
“이럴 수가. 저건 사인검! 사인검은 오래전에 분명 사라졌는데…….”
화마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호랑이는 화마를 붙잡아 꿀꺽 삼켰다. 화마가 쥐고 있던 빨간 부채는 땅으로 떨어져 평범한 종이 부채가 되었고, 화마의 몸은 수천 조각의 빨간 꽃잎으로 산산조각 나 흩어져 버렸다.
- 도와줘요, 사인검!


 

목차

닥락궁의 어린 신선 천년손이
화마를 잡는 사인검
특별 임무를 맡다
용왕의 아들 자래
미오네 목욕탕으로 떨어지다
신기한 인간 세상
천년손이와 자래, 학교에 가다
검은 기운이 일렁대는 목걸이
사인검이 나타나다
화마의 부채질
도와줘요, 사인검!
천년손이의 두 번째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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