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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인생 윤하원 시집

윤하원 저 | 예영커뮤니케이션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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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887186 / 136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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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그대여, 고맙다. 나를 00살로 만들어 줘서. 그대여, 고맙다. 나와 짧게라도 함께해 줘서.” ??? 아직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제가 이 시들을 만들어가면서 소망했던 대로 여러분에게 자그마한 위로라도, 용기라도, 힘이라도, 도전이라도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또다시 어느 날, 또 다른 시집 혹은 책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되기를 소망하며, 그때까지 또 열심히 끄적이고 있겠습니다. _“감사의 글” 중에서 본문 중에서 빨간색은 / 뜨거운 여름철 햇빛에 / 피부가 따가워지는 느낌의 색 주황색은 / 따뜻한 가을철 햇빛에 데워진 피부가 / 시원한 바람을 만나는 느낌의 색 노란색은 / 숲속에서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마냥 / 통통 튀는 느낌의 색 연두색은 / 비 온 뒤에 더 진하게 풍겨나는 / 풀내음 같은 느낌의 색 초록색은 / 바람이 나무들을 흔들며 지나갈 때 들을 수 있는 / 시원한 나뭇잎소리 같은 느낌의 색 파란색은 / 해변의 파도소리와 / 소금기 가득한 향기가 섞인 느낌의 색 남색은 / 선선한 밤에 때마침 좋아하는 노래와 / 작은 풀벌레들의 옹알이가 함께 들리는 느낌의 색 보라색은 / 꽃 세 송이와 커피 한 잔의 향기가 잘 어우러진 곳에서 /맛보고 있는 마카롱 한 입의 달콤한 느낌의 색 무지개는 / 이 모든 색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걸작품 마치 당신처럼. _ 마음으로 보는 무지개 22-23p 헤어짐에 능숙한 사람은 없다. / 다만 익숙해진 사람만 있을 뿐이다. 똑같이 아픔을 느끼고 / 슬픔을, / 빈자리를 느끼지만 그런 감정들이 / 무뎌지고, 무뎌져서 뒤늦게 느끼는 사람만 있을 뿐이다. 굳은살이 떨어지면 / 가장 / 여린 살이 드러나지만 뒷북친다 소리 들을까 남몰래 그 위에 / 가장 아린 / 소금기 가득한 물을 떨어뜨리는 그런 사람만 있을 뿐이다. _ 헤어짐에 능숙한 사람 44-45p 물건을 정리하다가 / 잃어버린 물건을 / 찾을 때가 있는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다가 / 무언가를 잃어버린 듯한 / 기분이 들 때에도 잠시 멈춰서 / 삶의 대청소를 / 해보는 게 어떨까 버릴 것은 버리고 / 찾을 것은 찾고. _ 삶의 대청소 83p 나라는 사람 도통 알 수가 없다. 불에 데여 뜨거움을 맛보고 /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음에도 / 또다시 물불가리지 않고 뛰어드려 한다. 내 뜻대로 하다가 큰 코 작은 코 다 다치고 / 넘어진 것도 한 두 번이 아닌데도 / 또다시 내 뜻대로 살아가려 한다. 얼마나 더 다치고 아파야 정신을 차릴지 도통 모르겠다. / 그래도 오리무중 연한 떡잎하나라도 / 살며시 보이니 다행이지. 나라는 사람 도통 알 수가 없다. 알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떡잎 하나 열심히 키워보련다. / 그러다 보면 알게 되겠지, 나란 존재를. _ 나란 존재 89p 힘들어 보이지만 끝까지 견디는 것 / 연약해 보이지만 강한 것 / 겁이 많지만 충성스러운 것 / 섞여 있지만 정갈한 것 / 보이지 않지만 영원한 것. _ 내가 사랑하는 것 130p

저자 소개

  • 저자 : 윤하원
저자 : 윤하원
2002년 2월 6일 부산에서 출생하여 홈스쿨링의 다양한 경험을 누리면서 초졸 및 중졸 검정고시를 마무리하였고, 2020년 현재는 고졸 검정고시와 대입수능시험을 준비하면서 아빠, 엄마 그리고 언니와 함께 이후의 꿈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푸르른 봄(靑春)을 살아가는 이들이 멀리서 보아 푸르른 봄이 아니라 가까이서 보아도 푸르른 봄을 살아가기를 이 시집을 통해’

책 속에서

빨간색은 / 뜨거운 여름철 햇빛에 / 피부가 따가워지는 느낌의 색
주황색은 / 따뜻한 가을철 햇빛에 데워진 피부가 / 시원한 바람을 만나는 느낌의 색
노란색은 / 숲속에서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마냥 / 통통 튀는 느낌의 색
연두색은 / 비 온 뒤에 더 진하게 풍겨나는 / 풀내음 같은 느낌의 색
초록색은 / 바람이 나무들을 흔들며 지나갈 때 들을 수 있는 / 시원한 나뭇잎소리 같은 느낌의 색
파란색은 / 해변의 파도소리와 / 소금기 가득한 향기가 섞인 느낌의 색
남색은 / 선선한 밤에 때마침 좋아하는 노래와 / 작은 풀벌레들의 옹알이가 함께 들리는 느낌의 색
보라색은 / 꽃 세 송이와 커피 한 잔의 향기가 잘 어우러진 곳에서 /맛보고 있는 마카롱 한 입의 달콤한 느낌의 색
무지개는 / 이 모든 색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걸작품
마치 당신처럼.                                                                            _ 마음으로 보는 무지개 22-23p
헤어짐에 능숙한 사람은 없다. / 다만 익숙해진 사람만 있을 뿐이다.
똑같이 아픔을 느끼고 / 슬픔을, / 빈자리를 느끼지만
그런 감정들이 / 무뎌지고, 무뎌져서
뒤늦게 느끼는 사람만 있을 뿐이다.
굳은살이 떨어지면 / 가장 / 여린 살이 드러나지만
뒷북친다 소리 들을까
남몰래
그 위에 / 가장 아린 / 소금기 가득한 물을 떨어뜨리는
그런 사람만 있을 뿐이다.                                                                  _ 헤어짐에 능숙한 사람 44-45p
물건을 정리하다가 / 잃어버린 물건을 / 찾을 때가 있는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다가 / 무언가를 잃어버린 듯한 / 기분이 들 때에도
잠시 멈춰서 / 삶의 대청소를 / 해보는 게 어떨까
버릴 것은 버리고 / 찾을 것은 찾고.                                                                     _ 삶의 대청소 83p
나라는 사람 도통 알 수가 없다.
불에 데여 뜨거움을 맛보고 /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음에도 / 또다시 물불가리지 않고 뛰어드려 한다.
내 뜻대로 하다가 큰 코 작은 코 다 다치고 / 넘어진 것도 한 두 번이 아닌데도 / 또다시 내 뜻대로 살아가려 한다.
얼마나 더 다치고 아파야 정신을 차릴지 도통 모르겠다. / 그래도 오리무중 연한 떡잎하나라도 / 살며시 보이니 다행이지.
나라는 사람 도통 알 수가 없다.
알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떡잎 하나 열심히 키워보련다. / 그러다 보면 알게 되겠지,
나란 존재를.                                                                                            _ 나란 존재 89p
힘들어 보이지만 끝까지 견디는 것 / 연약해 보이지만 강한 것 / 겁이 많지만 충성스러운 것 / 섞여 있지만 정갈한 것 / 보이지 않지만 영원한 것.                                                                                  _ 내가 사랑하는 것 130p

목차

추천의 글 006
1막. 자연(自然: Nature) 013
1. 까치 | 2. 누렁이 | 3. 이름 모를 새 | 4. 첫눈엔딩
5. 봄 | 6. 비 내리는 中 | 7. 마음으로 보는 무지개
2막. 감정(感情: Emotion) 025
1. 통(痛) | 2. 친구야 | 3. 춘곤증 | 4. 만남 | 5. 숫자 17
6. 네 덕에 | 7. 그런 날 | 8. 구름처럼
9. 나에게 쓰는 편지 | 10. 여전히 | 11. 나는 이별이 싫다
12. 헤어짐에 능숙한 사람 | 13. ‘너’, ‘우리’ | 14. 그럴까
15. ? | 16. 그대야, 고마워 | 17. 때때로, 아주 때때로
18. 시험기간 | 19. 어리석고 어리석은 | 20. 산행
21. 행복이란 | 22. 성장통 | 23. 십대의 마지막
3막. 사회(社會: Society) 061
1. 공기 | 2. 떠나고 남은 건 | 3. 애국가(可) | 4. 안경
5. 별 많은 동네 | 6. 야경의 모순 | 7. 이름 석 자
8. 당신에게도 | 9. 말 잘하는 사람 | 10. 잊지 말자
11. 척 | 12. 좀. 단순하게 | 13. 삶의 대청소
4막. 믿음(信: Faith) 085
1. 너에게로 가는 길 | 2. 회개 | 3. 나란 존재
4. 네 짝, 내 짝 | 5. 붉은 달 | 6. 내려놓음 | 7. 다림질
8. 그대여, 함박눈처럼 | 9. 소원 | 10. 새벽기도 中
11. 영적전쟁 | 12. 아침묵상 中| 13. 관점
14. 너 > 모든 것 | 15. 소망
16. 길보아 산에서의 요나단 | 17. 숨님
5막. 사랑(愛: Love) 113
1. 봄을 닮아 예쁜 너에게 | 2. 어버이의 마음
3. 연서(戀書) | 4. 나의 다섯 번째 계절 | 5. 걸음
6. 좋아하면, 사랑하면 | 7. 올 때 메로나 | 8. 그대와 함께
9. 개구리의 꿈 | 10. 세상에서 가장 멋진 당신에게
11. 내가 사랑하는 것 | 12. 반짝반짝 | 13. 총평

감사의 글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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