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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야, 겁내지 마

시리즈 : 네버랜드 꾸러기문고 [101]

황선미 저 | 시공주니어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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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80195 / 91쪽 175 x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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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담은 솔직한 은서의 마음 두려운 것들을 만나면서 학교 가는 길, 은서는 어떤 마음일까? 누렁소랑 닭을 피해 마을을 빙 돌아서 가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학교에 늦을까 봐 어쩔 줄 몰라하는 마음에서는 안타까움이 느껴지고, 단지 로봇 가면을 쓰고 지팡이 하나를 들었을 뿐인데 한껏 용기를 얻은 듯 의기양양한 모습엔 절로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조마조마하고 울고 싶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 은서의 솔직한 속마음이다. 작가는 은서를 통해 두려운 것 많은 아이들의 속마음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천진하고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그래서 실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들여다보는 듯하고, 아이들도 깊이 공감할 만하다. 그 마음을 표현한 그림도 사랑스러워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 세상의 작은 부분에 대한 관심과 따스함 항상 주변의 작은 일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희망을 주는 이야기들을 써 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가 황선미는 이 작품에서도 아름다운 문장으로 작은 일들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아이들의 작은 고민, 이웃 간의 따뜻한 정, 동물과의 소통 등 각박한 세상에서 잊고 살기 쉬운 모습들이 작품 곳곳에서 묻어나온다. 바보 아저씨가 장가간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은서는 참 신기했습니다. 멋있고 예쁜 사람들만 신부가 되고 신랑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을 사람들이 마치 자기네 일인 것처럼 나서는 것도 이상했습니다. (본문 중에서) 바보 아저씨가 장가를 가게 되었다고 하자 동네 사람들은 모두 발 벗고 나서서 도우며 함께 정을 나눈다. 또 송아지의 탄생과 닭의 죽음 등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동물들의 삶과 죽음에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담겨 있다. 이렇게 삶의 작은 부분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묻어나는 글은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 작품 내용 연못 마을에 사는 초등학교 1학년 은서는 혼자서 학교 가는 길이 참 무섭다. 은행나무 집 개도, 황씨 할아버지네 배불뚝이 누렁소도, 콩 할머니네 암탉도 너무 무섭다. 혼자 처음 학교에 가던 날, 은서는 누렁소를 피하다가 도랑에 빠져 집으로 되돌아오고 말았다. 다음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기와집의 바보 아저씨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게 된다. 바보 아저씨는 만날 들창으로 종이 새를 던지는데, 지나가면 잡아당길 것만 같아 겁이 난다. 무서운 것들을 피해 마을을 멀리 돌아서 학교에 가 보지만 마을을 돌아서 가도 기와집은 지날 수밖에 없고, 겨우 학교에 갔지만 지각이다. 은서는 짝꿍 상민이한테서 로봇 가면과 무적의 지팡이를 샀다. 이것들만 있으면 아무것도 무섭지 않을 것 같다. 가면을 쓰고 지팡이를 들고 장화까지 신은 은서는 보란 듯이 암탉을 혼내 주려고 암탉과 병아리들을 쫓아다닌다. 그러다 겁먹은 암탉이 은행나무 집 대문 안으로 들어가고, 암탉과 개의 비명 소리가 들린다. 은서는 무서워서 집으로 뛰어온다. 며칠 몸살을 앓은 은서. 오랜만에 학교에 가다가 병아리들을 보니 코가 시큰하다. 집으로 뛰어가 보리쌀을 갖다 병아리들에게 준다. 새끼를 낳은 누렁소는 이제 무섭지 않다. 마을 어른들이 바보 아저씨를 장가보낸다고 한다. 바보 아저씨의 방에 가 보게 된 은서는 더 이상 아저씨도 무섭지 않다.

저자 소개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경기도 평택에서 보냈고, 21년 동안 《마당을 나온 암탉》, 《내 푸른 자전거》, 《푸른 개 장발》, 《주문에 걸린 마을》,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등을 펴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으며,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오솔길을 열심히 걸으며 사는 게 멋지다는 걸 알 수 있는 작품을 쓰려고 합니다.

목차

작가의 말
배불뚝이 때문이야
깡패 꼬다기
빙 돌아서 가도
로봇 가면 나가신다!
내 잘못이 아냐
들창에서 나온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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