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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일러스트 에디션]

루시 모드 몽고메리 저 | 박산호 역 | 아르테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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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0986148 / 432쪽 140 x 208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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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리 마음속엔 저마다의 앤이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이슬아가 그리는 빨강머리 앤의 사랑스러운 세계 우리는 왜 ‘못생기고 주근깨 많고 빼빼 마른’ 소녀에게로 되돌아갈까?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이후 시작된 ‘빨강머리 앤’ 열풍은 어디서 왔을까? 그것은 앤이 가지고 있는 행복을 향한 강한 의지 때문일 테다. 아무리 고되고 어렵더라도 그 안에서 기어코 행복을 찾아내고야 마는 이 작은 아이의 힘은, 시간을 초월하고 공간을 넘어선다.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이름을 지어주고, 아주 작은 일에 쉽게 기뻐하며, 당연한 것들에 질문하는 앤의 모습은 우리에게 귀감이 된다. 동시에 우리의 지금은 어떠한지 묻는다. 우리의 곁엔 얼마나 많은 무명의 존재가 있고, 우리의 기쁨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또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에 그대로 순응하는지 점검하도록 한다. 요컨대 앤이라는 맑고 투명한 존재를 곁에 두어, 우리는 다시금 모든 것을 사랑하고 쉽게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저자 소개

  • 저자 : 루시 모드 몽고메리
저자 : 루시 모드 몽고메리
1874년 11월 30일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 섬 클리프턴에서 태어났다. 두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우체국을 경영하는 조부모 손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무엇이든 끼적이는 것을 좋아했고, 글쓰기에 재능을 보여 열여섯 살 때 쓴 시가 지역 신문에 실리기도 했다. 1893년 샬럿타운에 있는 프린스 오브 웨일스 대학에 입학해 교사 자격증을 받고, 핼리팩스의 댈하우지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스물네 살 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외할머니를 위해 캐번디시로 돌아와 우체국 일을 도왔다. 프린스에드워드 섬의 여러 학교에서 교사로 일했으나 큰 흥미를 느끼지는 못하였다. 꾸준히 써낸 단편들이 잡지와 신문에 실렸으며, 핼리팩스의 신문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서 착안해 앤의 이야기를 썼지만 여러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후 마침내 1908년 보스턴 페이지 컴퍼니에서 첫 소설 『빨간 머리 앤』이 출간된다. 낭만과 사랑이 가득한 앤의 이야기는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의 앤의 삶을 담은 후속작들을 써냈다. 1911년 외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약혼자였던 이완 맥도널드 목사와 결혼하고, 이후에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캐나다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문학 예술 왕립 학회의 회원 자격을 얻었으며, 1935년에는 대영 제국 훈장을 받기도 했다. 1942년 4월 24일 토론토 자택에서 사망해 캐번디시의 묘지에 묻혔다. 20여 권의 소설을 비롯해 다수의 단편과 시, 에세이를 남겼으며 캐나다의 가장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힌다.

그림 : 이슬아
LG, 샤넬 등 다수의 기업과 컬래버레이션 작업,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작업 등을 진행했으며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영화 <태양의 노래> 등 다수의 포스터 작업으로 미디어에 노출되었다. 활발한 굿즈 판매로 충성도 높은 팬층을 확보한 일러스트레이터.

역자 : 박산호
번역가이자 작가. 한양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영국 브루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빨강머리 앤》 《마거릿 대처 암살사건》 《내가 없다면》 《거짓말을 먹는 나무》 《세계대전 Z》 《사브리나》 《인간으로 산다는, 그 어려운 일》 등 60여 종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저서로는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공저)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단어의 배신》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박산호

옮긴이 박산호
한양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영국 브루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로렌스 블록의 『무덤으로 향하다』를 계기로 출판 번역에 입문했다. 지금까지 『세계대전Z』, 『차일드 44』, 『토니와 수잔』, 『사브리나』 등 60여 종을 번역했다. 저서로는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공저),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등이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이슬아 @lllllllllsa
LG, 샤넬 등 다수의 기업과 컬래버레이션 작업,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작업 등을 진행했으며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영화 <태양의 노래> 등 다수의 포스터 작업으로 미디어에 노출되었다. 활발한 굿즈 판매로 충성도 높은 팬층을 확보한 일러스트레이터.

 

책 속에서

그거 아세요? 오늘 하도 제 팔을 꼬집어서 시퍼런 멍이 들었을 거예요. 이 모든 게 꿈일까 봐 너무 두려웠거든요. 그럴 때마다 꿈이 아닌지 보려고 제 팔을 꼬집었죠. 그러다 설사 이게 꿈이라 해도 가능한 한 아주 오래 꿈을 꾸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더 이상 꼬집지 않았죠.
-p. 38

기도할 때 왜 꼭 무릎을 꿇어야 해요? 제가 정말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어떻게 할지 말씀해드릴게요. 전 혼자 아주 넓은 들판이나 깊은 숲속에 들어가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무한히 파랗고 아름다운 하늘을 높이 올려다볼 거예요.
- p. 77

아, 그리고 꿈을 꾸는 곳이기도 하죠, 마릴라 아주머니.
예쁜 것들이 있는 방에선 꿈도 더 좋은 꿈을 꾼다고요.
- p. 168

하지만 이렇게 흥미진진한 세상에서
오랫동안 슬픔에 잠겨 있으면 안 되겠죠, 안 그래요?
- p. 194

산사나무꽃이 안 피는 육지에 사는 사람들은 너무 안됐어요. 다이애나는 거기에 예쁜 꽃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산사나무보다 더 예쁜 꽃이 있을 리가 없잖아요, 안 그래요? 다이애나는 세상에 산사나무가 있다는 걸 모르면 그리워할 수도 없다고 했어요. 하지만 그거야말로 정말 슬픈 일인 것 같아요. 산사나무꽃이 뭔지도 몰라서 그리워하지 않는다니, 그거야말로 비극이잖아요.
- p. 223

목차

1 레이철 린드 부인을 놀라게 한 소식 9
2 깜짝 놀란 매슈 커스버트 … 19
3 경악한 마릴라 커스버트 … 41
4 초록 지붕 집에서의 아침 … 51
5 앤의 사연 … 58
6 마릴라의 결심 … 67
7 앤의 기도 … 75
8 앤의 훈육 … 80
9 경악한 레이철 린드 부인 … 91
10 앤의 사과 … 101
11 주일학교에 대한 앤의 소감 … 111
12 엄숙한 맹세 … 120
13 즐거운 기대 … 130
14 앤의 자백 … 137
15 학교에서 일어난 소동 … 149
16 비극으로 끝난 다이애나와의 티파티 …168
17 인생의 새로운 재미 … 184
18 목숨을 구해준 앤 … 195
19 콘서트, 재앙, 고백 … 208
20 무시무시한 상상 … 223
21 맛의 신세계 … 234
22 목사관에 초대받은 앤 … 248
23 자존심의 대가를 치른 앤 … 254
24 스테이시 선생님과 학생들의 학예회 … 264
25 퍼프소매를 고집한 매슈 … 272
26 이야기 클럽 결성 … 286
27 허영심과 난감한 고통 … 297
28 비운의 백합 아가씨 … 306
29 일생일대의 획기적 사건 … 318
30 퀸스 입시 반 결성 … 331
31 시내와 강물이 만나는 곳 … 348
32 합격자 명단 발표 … 357
33 호텔 콘서트 … 370
34 퀸스 여학생 … 383
35 퀸스의 겨울 … 394
36 영광과 꿈 … 400
37 사신의 방문 … 407
38 길모퉁이 …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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