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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네 현관문에 쪽지가 있어요

원제 : The Sign of Rosie's Door (1960년)

모리스 샌닥 저 | 홍연미 역 | 시공주니어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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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로지네 현관문에 쪽지가 있어요 모리스 샌닥 저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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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89617 / 46쪽 175 x 229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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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캐시가 로지네 현관문에 있는 쪽지를 보고 문을 두드리자, 로지가 나와 자신을 가수 ‘앨린다’라고 소개하고, 쇼를 할 거라고 말한다. 캐시는 아라비아 무용수 ‘차차루’가 되기로 한다. 불청객이 끼어들기는 하지만, 로지는 끝까지 노래를 부른다. / 심심한 로지는 현관문에 쪽지를 붙인 뒤, 빨간 담요를 덮어쓰고 지하실 문에 걸터앉는다. 쪽지에는 ‘앨린다가 변장하고 있다’고 쓰여 있다. / 쪽지를 본 친구들은 앨린다를 찾아 나서고, 같이 ‘매직맨’을 기다린다. 날이 어두워지자 친구들은 내일 다시 모이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 로지는 폭죽을 갖고 놀고 싶지만 엄마는 절대 안 된다고 한다. 친구들이 다시 모이고, 매직맨이 나타난다. 로지가 모두 폭죽이 될 거라는 매직맨의 말을 전하고, 아이들은 폭죽이 되어 신 나게 놀다가 집으로 간다. 굉장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로지는 고양이가 되어 잠든다. ▶ ‘상상 놀이’로 가득한 동심의 세계 할 일이 없어서, 뭘 하고 놀아야 할지 몰라서 심심한 친구들이 로지네 집에 놀러온다. 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인형, 게임기, 스마트폰? 그런데 로지네 현관문에 쪽지가 붙어 있다. 친구들은 쪽지에 적힌 대로 현관문을 세 번 두드린다. 문이 열리고, 신 나는 ‘상상 놀이’로 가득한 세계가 펼쳐진다. 소방관 헬멧을 차지하기 위한 인간 탑 쌓기부터, 환상적인 목소리를 가진 가수 ‘앨린다’의 멋진 쇼도 볼 수도 있다. 변장한 채 숨어 있는 앨린다를 찾아 나서는 흥미진진한 모험은 물론, 가만히 눈을 감고 ‘매직맨’을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짧아 아쉬워하기도 한다. 이처럼 모리스 샌닥은 로지와 친구들을 통해 심심해하는 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동심의 문을 열어 아이들을 초대한다 ▶ 근사한 변신, 짜릿함과 해방감을 맛보다! 이제 모리스 샌닥은 작품 속 ‘매직맨’처럼 놀라운 ‘마법’을 건다. 로지와 친구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잠옷과 수건만으로 아라비아 무용수 ‘차차루’가 되기도 하고, 기다란 드레스 한 벌과 담요 하나면 가수 ‘앨린다’였다가 또 다른 ‘앨린다’가 되기도 한다. 그토록 갖고 놀고 싶던 폭죽이 될 수도 있다. 폭죽이 된 로지와 친구들이 펑펑 터지고 하늘로 날아오르면서 만끽하는 자유는 독자들에게도 금세 전이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나 다른 뭔가가 되어 보는 짜릿함과 뭐든 될 수 있다는 해방감을 함께 맛보게 된다. 이 맛에(!) 작품을 읽는 독자들은 ‘로지가 옆집에 살면 좋겠다!’고, ‘매일 같이 놀고 싶다!’고 바랄지도 모른다. ▶ 아이들의 상상력은 무한대 어른들은 아이들의 엉뚱한 생각과 행동을 제지하거나 통제하려고만 한다. 하지만 모리스 샌닥은 이 작품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자유롭게 뛰놀 수 있도록 지켜보라고 권유한다. 작품 속에서 엄마들은 아이들이 하루 종일 어디서 뭘 하다 왔는지 캐묻지 않는다. 그저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할 일이 많았다는 말에 “그랬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로지의 엄마는 자기를 ‘앨린다’라고 소개하는 로지와 장단을 맞춰 주기까지 한다. 모리스 샌닥은 어른의 기준에 아이를 맞추지 않고 지켜봐 주는 것만으로 아이가 만들어 낼 세상이 얼마나 무궁무진한지를, 잠들기 전에도 끝나지 않는 로지의 근사한 상상으로 분명히 말해 준다. “왜 바닥에서 자니, 귀여운 엄마 딸?” 엄마가 소리 죽여 물었어요. “난 졸린 고양이니까요.” 로지가 대답했어요. “아하.” 엄마는 발끝으로 살그머니 방을 나갔어요. “잘 자렴.” 엄마가 문을 닫으면서 속삭이자 로지는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야옹.” _본문 중에서 ▶ 다양한 인물 표정과 동작, 간결한 색감이 주는 생동감 자유분방한 먹색 펜화에 녹색과 적색의 보색 대비로만 이루어진 색감은 《서커스 소녀》(1957)와 많이 닮아 있다. 하지만 꿈과 환상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분위기의 《서커스 소녀》와는 달리, 《로지네 현관문에 쪽지가 있어요》에는 경쾌함과 율동감이 넘친다. 주인공 로지를 비롯한 캐시, 돌리, 레니, 샐, 퍼지 등 아이들 각각의 얼굴 표정과 입 모양, 하나하나 섬세하게 묘사된 손동작과 발동작이 신 나게 노는 아이들의 생동감을 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녹색과 적색의 간결한 색감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저자 소개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폴란드계 유대인 이민 3세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고등학교 때 자유분방하고 온화한 미술 선생의 지도로 화가로서의 영감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1964년 칼데콧 상, 1970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1983년 미국도서관협회가 수여하는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을 받았으며, 1996년에는 미국 예술 분야에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예술훈장을 받았다. 그리고 2003년 스웨덴 정부가 제정한 국제 어린이 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의 첫 번째 수상자가 되었다. 작품으로《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 밤 부엌에서》, 《아주 머나먼 곳》, 《나의 형 이야기》, 《서커스 소녀》, 《범블아디의 생일 파티》, 《아주아주 특별한 집》, 《구멍은 파는 것》,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 《토끼 아저씨와 멋진 선물》,《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 등이 있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일했다. 지금은 출판 기획과 편집을 하면서 주로 어린이책을 번역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케이티와 폭설》, 《장화 신은 고양이》, 《도서관에 간 사자》, 《괴물이 태어나면…》, 《진짜 도둑》 들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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