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데굴데굴 콩콩콩

시리즈 : 웅진 책마을 [111]

남온유, 백두리 저 | 웅진주니어 | 2020년 02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19.00
판매가
$10.4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1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01239798 / 68쪽 168 x 21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120
  • 5,850
  • 20,700
  • 15,75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웅크린 세은이 콩, 멍든 지유들에게 사과합니다 <데굴데굴 콩콩콩>의 주인공들은 외압으로 인해 작아질 대로 작아져 구석에 한껏 웅크리고 있을 세은이 콩, ‘장례식은 하지 마시오. 올 사람이 없습니다.’는 임종 노트를 옆에 끼고 냉한 방만큼이나 삶의 시간들을 무의미하게 지워 나가는 윤재네 아파트 5층 할머니, 몸과 마음이 모두 멍투성이인 지유까지,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인물들이다. ‘진짜로 강한 건, 목소리 크고 힘 세고 화를 잘 내는 게 아니라 주변을 살피는 마음’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마음이 눈을 뜨면 구석지고 소외된 곳을 투과하는 힘이 생긴다. <데굴데굴 콩콩콩>이 펼쳐 놓은 마음의 스펙트럼이 자못 넓고 깊게 다가온다. “아직은 춥지만 곧 봄은 올 건가 봐.” 내밀한 개인과 사회 곳곳의 아픔을 다뤘음에도 불구하고 <데굴데굴 콩콩콩>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희망’이다. 콩알만큼이나 작은 존재가 되어 버린 세은이 콩을 향한 이해와 응원, 주위와 단절된 채 고독한 죽음에 이르는 위기의 이웃을 향한 관심, 둔탁한 폭력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스러져 갈 생명을 향한 도움이 바로 그 희망의 실체이며, <데굴데굴 콩콩콩>이 품은 씨앗이다. ??? 줄거리 〈데굴데굴 콩콩콩〉의 세은이는 말끝을 흐리는 습관 때문에 엄마에게 매번 꾸중을 듣는다. 엄마가 큰 소리로 화를 낼 때면 세상에서 가장 작아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세은이는 결국 조그만 콩알이 되고 만다. 그런데 콩알이 된 기분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 몸은 훨씬 작아졌지만 큰 세상 속에서 자유롭게 구르며 즐거워하는 세은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가족의 발견〉의 윤재는 어느 날 5층에 홀로 사는 할머니가 떨어뜨린 ‘임종 노트’를 우연히 보게 된다. 비가 훑고 지나간 자리에서 달팽이를 발견한 윤재는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리며 5층 할머니에게 달팽이를 맡아 주십사 부탁하는데…… 알 수 없는 곳에서 세 번째 겨울을 맞이한 〈할 말이 있어〉의 지유는 담담한 말투로 동생 혜인이에게 말을 건넨다. 새 가족을 향한 기대감, 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 어린 지유에겐 한없이 벅찬 두려움의 순간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본문 중에서 넌, 넌, 넌, 이렇게 시작하는 말은 안 들어도 뻔해요. 누군가 저렇게 말할 때마다 내 가슴은 쿵 내려앉아요. 뭔가 세상에서 제일 큰 잘못을 한 느낌이 들어서요. 나는 단지 머릿속에서 할 말을 퍼즐처럼 맞춰 보고 있었던 건데 말이에요. 그때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이가 되는 기분이에요. 혼자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렇게 큰 잘못은 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쏟아지는 엄마의 말 폭탄을 맞으면 이상하게 몸이 간질거려요. 그리고 이렇게 작고 딱딱한 콩알이 되는 거예요. <본문 ’데굴데굴 콩콩콩’ 중에서> 오늘따라 찬 바람이 부네. 바람은 다정하고 말이 많아. 그래서 좋아. 언젠가 내가 살던 곳을 말해 주었더니 내가 여기 있다고 알려 주러 간댔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틈만 나면 가는데 사람들이 못 알아듣는다고 불평이 많아. 네가 바람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본문 ‘할 말이 있어’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남온유, 백두리
저자 : 남온유
오랫동안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글을 썼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어린이들이 날마다 신나고, 더 많이 감탄하며, 생각하는 힘이 세지는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들로 2018년 제1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데굴데굴 콩콩콩>이 첫 번째 동화집입니다. 쓴 책으로는 그림책 <내가 해 줄까?>, <코오코오>, <급해급해 멧돼지>가 있습니다.

그림 : 백두리
그리는 게 좋아서 어디든 그림으로 채워 넣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여백을 찾아다니며 책의 면지에 이르러 그림을 가득 그려 넣고 있으면 책을 더럽히지 말라는 소리를 듣곤 했습니다. 책은 고맙게도 내게 면지 대신 표지와 내지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말하자면 좋은 사람>,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등 90여 권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솔직함의 적정선>, <혼자 사는 여자>, <나는 안녕한가요?>, <그리고 먹고살려고요>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넌, 넌, 넌, 이렇게 시작하는 말은 안 들어도 뻔해요.
누군가 저렇게 말할 때마다 내 가슴은 쿵 내려앉아요.
뭔가 세상에서 제일 큰 잘못을 한 느낌이 들어서요.
나는 단지 머릿속에서 할 말을 퍼즐처럼 맞춰 보고 있었던 건데 말이에요.
그때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이가 되는 기분이에요. 혼자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렇게 큰 잘못은 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쏟아지는 엄마의 말 폭탄을 맞으면
이상하게 몸이 간질거려요. 그리고 이렇게 작고 딱딱한 콩알이 되는 거예요.
 <본문 ’데굴데굴 콩콩콩’ 중에서>


오늘따라 찬 바람이 부네. 바람은 다정하고 말이 많아. 그래서 좋아.
언젠가 내가 살던 곳을 말해 주었더니 내가 여기 있다고 알려 주러 간댔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틈만 나면 가는데 사람들이 못 알아듣는다고 불평이 많아.
네가 바람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본문 ‘할 말이 있어’ 중에서>

목차

데굴데굴 콩콩콩
가족의 발견
할 말이 있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