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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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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철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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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유이
- 11,700
- 18,000
- 18,900
- 15,300
반디앤루니스 리뷰
NHK 방송 화제의 드라마 원작소설!
일본 최고의 ‘교토 안내인’ 가시와이 히사시가 들려주는
각각의 사연을 가슴속에 품은 사람들이 들려주는 여섯 개의 따뜻한 이야기
출판사 리뷰
<줄거리> 요리사 가모가와 나가레, 그의 딸 고이시, 그리고 얼룩고양이 ‘낮잠’. 이들이 교토의 한적한 골목길에서 운영하는 식당은 간판이 없습니다. 가게를 찾을 수 있는 단서는 단 하나, 요리 잡지에 게재된 “가모가와 식당·가모가와 탐정사무소―음식을 찾습니다”라는 한 줄 광고뿐. 인연이 닿아 겨우 도착한 가모가와 식당에서 손님은 다시 먹어보고 싶은 추억의 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생의 기로에 선 사람들이 추억을 간직한 채, 오늘도 가모가와 식당의 문을 두드립니다. 여기, 저마다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버무려진 여섯 접시를 소개합니다. 아버지가 유일하게 할 줄 알던 요리, 김 도시락 친정 아버지의 비밀 레시피, 햄버그 아들과의 특별한 추억의 맛, 크리스마스 케이크 감추고 싶지만 잊고 싶지 않은 과거의 맛, 볶음밥 대를 이어 전해지는 꿈을 향한 맛, 중화풍 소바 인생의 진짜 의미의맛, 튀김 덮밥
••• 두 번, 세 번, 네 번. 씹고 또 씹을 때마다 교스케의 눈가에서 눈물이 넘쳐흘렀다.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면서 또 밥을 퍼서 입으로 가져갔다. 마찬가지로 천천히 꼭꼭 씹던 교스케는 결국 참지 못하고 작게 오열하기 시작했다. 그리움 때문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슬픈 것도 아닌데 왜 눈물이 이렇게 쏟아지는지 자신도 잘 알 수가 없었다. (*첫 번째 접시 ‘김 도시락’ 중에서)
••• “여러 가게의 햄버그를 먹어보았지만 이런 맛은 처음이에요. 그런데 어쩐지……”
가나가 턱을 들며 한숨을 토해냈다.
“그리운 맛이죠?”
나가레가 가나를 향해 부드러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
“왜죠? 어떻게 된 일이죠? 전 집에서 햄버그를 먹어본 적도 없는데.”
가나는 눈썹을 팔자 모양으로 늘어뜨리며 따지듯 물었다.
“사람의 미각이라는 게 참 신기한 것이라서 말이지요.” (*두 번째 접시 ‘햄버그’ 중에서)
••• 다시 숟가락을 쥔 하쓰코는 천천히 맛을 보며 볶음밥을 먹었다. 한 숟갈, 한 숟갈, 애정 어린 마음으로 혀 위에 얹었다. 그걸 몇 번이나 되풀이하던 사이 어린 시절의 기억이 선명하게 되살아났다. (*네 번째 접시 ‘볶음밥’ 중에서)
••• 아득한 추억이 가슴속에서 되살아나 머릿속에서 그렸던 분석표를 지우개처럼 지워나갔다. 목구멍을 타고 지나가는 국물 한 모금에 지난날 연습했던 연극 대사가 되살아나고, 면을 씹을 때마다 귓가에 웃음소리가 메아리쳤다. 라멘 사발을 든 채 꿈에 대해 서로 논했던 시간이 손바닥을 타고 전해져왔다. 오노데라의 눈가가 살짝 젖어 들었다. (*다섯 번째 접시 ‘중화풍 소바’ 중에서)
••• 아까 그 튀김 덮밥 말인데요……”
게이코가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왜 그러십니까?”
나가레가 한 발자국 앞으로 나왔다.
“두 그릇째 먹었을 때 맛이 좀 달랐던 것 같아요……”
“그 말씀이 맞습니다. 두 그릇째에는 대합으로 만든 소스가 아니라 다른 소스를 썼지요. 그리움만으로는 질릴 수도 있으니까요.” (*여섯 번째 접시 ‘튀김 덮밥’ 중에서)
첫 번째 접시―김 도시락
아버지의 맛을 찾아드립니다 ? 9
그리움의 맛, 김 도시락 ? 34
두 번째 접시―햄버그
아들과의 사랑을 찾아드립니다 ? 51
애정의 맛, 햄버그 ? 82
세 번째 접시―크리스마스 케이크
아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찾아드립니다 ? 101
소중한 가정의 맛, 크리스마스 케이크 ? 132
네 번째 접시―볶음밥
잊고 싶지 않은 과거를 찾아드립니다 ? 157
새 출발의 맛, 볶음밥 ? 186
다섯 번째 접시―중화풍 소바
꿈을 좇던 마음을 찾아드립니다 ? 247
꿈을 좇는 맛, 중화풍 소바 ? 186
여섯 번째 접시―튀김 덮밥
인생의 진짜 의미를 찾아드립니다 ? 247
참된 인생의 맛, 튀김 덮밥 ? 274
옮긴이의 말 ? 2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