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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1291390 / 280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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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본문 중에서 우리 문화에도 창세기 1-11장과 비슷한 장르가 존재할까? 만일 그렇다면, 어떤 장르의 글일까? 또 창세기 1-11장은 실제로 있었던 사실을 기반으로 쓰인 역사인가? 허구적인 이야기인가? 아니면 그 둘 사이에 존재하는 그 무엇을 보아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 본문 전체를 아우르는 장르에 대한 이해는 개별 구절들을 해석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이러한 물음들에 대한 연구가 지난 2000여 년 동안 줄곧 진행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물음들은 오늘날까지 여전히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 이 책은 이 논쟁적인 문제들을 상세히 탐구하고 성경을 읽는 개인과 성도 모두 이 논쟁의 주된 화제에 주목하여 더 많은 지식을 얻도록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집필되었다. 이 책에 소개된 세 명의 학자들은 각기 자신들이 옹호하는 입장이 가장 설득력 있고 유익하다고 주장하겠지만, 이 책 자체는 그들의 이론과 학설을 소개만 해줄 뿐 어떤 특정한 입장과 의견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내리진 않는다. _서론 중에서 그 장르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창세기의 저작 목적은, 특히 창세기 1-11장의 저작 목적은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묘사하는 데 있다. 그러나 창세기 1-11장처럼 과거에 발생했던 역사적인 사건을 다룬 고대 문헌들은, 현대 역사학자나 신문기자처럼 역사적인 사료편찬의 정확성(historiographical precision)을 바탕으로 사건을 기록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세기 1-11장에 나오는 지리적인 증거는 그 사건들이 아주 오랜 과거에 티그리스-유프라테스 협곡이라는 실존 공간에서, 그리고 이 내러티브를 접하는 고대의 독자들이나 청자들이 인식할 수 있었던 세계에서, 역사적으로 발생했었음을 의미한다. 톨레도트 구문들이 둘러싸고 있는 창세기 전체의 틀을, 고대 독자들이 네피림 에피소드, 홍수 내러티브, 바벨탑 내러티브를 실제로 발생했던 역사적인 사건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준 특정 지역에 대한 지리적인 배경에 입각해서 자세히 검토하면, 21세기 오늘날에도 이 이야기들을 여전히 같은 방식으로 읽어야 할 타당한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_1장 역사적이고 신학적인 문헌으로 이해한 창세기 1-11장 중에서 나는 장르와 관련하여 여러 학자들이 제안한 다른 대안들보다도 원형으로서의 역사라는 범주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또 나는 창세기 1-11장이 아담으로부터 노아까지 10세대, 그리고 노아로부터 아브람까지 10세대로 구성된 직선적으로 확장된 족보/계보라고 주장했다. 이 족보에 기록된 대부분의 인물은 그 이름과 첫아들을 낳았을 때의 나이 그리고 죽었을 때의 나이에 의해 구별이 가능하다. 그들 중 몇몇 사람에 대해서는 아들 노아에 대한 라멕의 기도라든지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에 관한 목격담 등 족보상의 기록 이외에 자세한 설명이 별도로 첨부되기도 한다. 또 에덴동산이나 홍수에 관해 추가적으로 언급된 내용들이 아주 긴 이야기의 형태로 확대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이야기들이 족보의 연대기적인 뼈대에 부가적으로 추가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처럼 희미하고 멀고 먼 옛 시대에 있었던 연쇄적인 사건들의 연대기적인 순서와 인과관계에 대한 관심이 반영되어 있다는 사실은 창세기 1-11장을 신화나 역사보다는 원형적인 역사로 묘사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지지한다. _2장 원형적인 역사로 이해한 창세기 1-11장 중에서 성경의 저자들은 모든 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역사를 기록한 것일까? 내가 보기에 이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오”라고 답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성경 저자들이 여러 문헌과 자료들을 서로 비교하되 자신들이 갖고 있던 자료들을 구성 및 재구성하는 일에 깊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이미 확인했다. 그러나 그 저자들에게는 그들이 남긴 기록을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들과 유사하게 보이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고고학적인 저자는 뱀이 인간처럼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 저자들이 알레고리를 구사하는 것처럼 완전히 역사적인 사안들을 회피했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다만 역사적인 물음들은 당시 성경 저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던 핵심 사안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즉 그들은 역사적인 문제 이외에 다른 것들을 생각하고 처리하는 데 주력했던 것이다. _3장 고대 역사 편찬 문헌으로 이해한 창세기 1-11장 중에서 이 책에 글을 게재한 학자들은 성경 학계에서 이미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최고의 학자들이다. 이 학자들은 평생 동안 성경 연구에 매진하여 얻은 깊은 통찰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글을 집필했다. 또 이 학자들은 자신들의 연구가 신학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그 결과를 교회에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데 큰 유익을 줄 수 있다는 생각도 서로 공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 명의 학자들은 창세기 1-11장의 장르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한다. 따라서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독자는 해당 주제의 복잡성에 대해 어느 정도 겸손과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 세 학자들이 최종적으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을 정도로 이 사안은 정말 골치 아픈 문제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즉 이 문제가 오히려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는 독자들을 더욱 깊이 하나로 연결시켜준다는 사실과, 그리고 이 문제와 비슷한 사안들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분열시키는 일과 관련해서는 우리로 하여금 더욱 잠잠하도록 종용한다는 점이다. _결론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제임스 K. 호프마이어, 고든 J. 웬함, 켄톤 L. 스팍스
편집 : 찰스 할톤(Charles Halton)
휴스턴 Baptist University의 신학부 조교수다. The IVP Dictionary of the Old Testament: Prophets와 Reading Akkadian Prayers and Hymns: An Introduction에 논문을 기고했으며, The First Female Authors: An Anthology of Women’s Writing in Mesopotamia의 공동 저자다. 할톤의 개인 홈페이지는 charleshalton.com이며, 현재 켄터키주 루이빌에 거주하고 있다.

편집 : 스탠리 N. 건드리(Stanley N. Gundry)
존더반 출판사의 부사장이자 편집장이다. 미국 복음주의신학회(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 ETS)에서 회장을 역임하는 등 비중 있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Love Them In: The Proclamation Theology of D. L. Moody의 저자이자 The NIV Harmony of the Gospels의 공동 집필자다.

저자 : 제임스 K. 호프마이어(James K. Hoffmeier)
미국 일리노이주 디어필드에 있는 Trinity International University Divinity School에서 구약성경과 고대근동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호프마이어는 Ancient Israel in Sinai; Israel in Egypt를 저술했으며, Faith, Tradition and History의 공동 저자다.

저자 : 고든 J. 웬함(Gordon J. Wenham)
영국 브리스틀에 위치한 Trinity College에서 구약성경을 가르치고 있으며,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의 명예교수다. Story as Torah를 비롯하여 창세기, 레위기, 신명기 등에 관한 주석을 집필했으며, 그 외에도 많은 책을 저술하고, 편집자로도 활약했다.

저자 : 켄톤 L. 스팍스(Kenton L. Sparks)
Eastern University의 학사 부총장이며, 구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Ancient Texts for the Study of the Hebrew Bible; God’s Word in Human Words; Sacred Word, Broken Word를 포함한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역자 : 주현규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과 국문학을 복수 전공하고(B.A.),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M.Div.)을 마쳤다. 그 후 미국 웨스턴 신학대학원(Th.M.)과 칼빈 신학대학원(Th.M.)에서 구약 내러티브와 성문서를 연구했으며, 캐나다 토론토 대학 소속 Toronto School of Theology에서 모세 오경을 전공하고 구약학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이며, 『에덴의 동쪽에서』(P&R, 2012), 『구약성서개론』(기독교문서선교회, 2019), 『구약 성경의 토라이야기』(대서, 2019)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역자 소개

  • 역자 : 주현규

역자 | 주현규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과 국문학을 복수 전공하고(B.A.),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M.Div.)을 마쳤다. 그 후 미국 웨스턴 신학대학원(Th.M.)과 칼빈 신학대학원(Th.M.)에서 구약 내러티브와 성문서를 연구했으며, 캐나다 토론토 대학 소속 Toronto School of Theology에서 모세 오경을 전공하고 구약학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이며, 『에덴의 동쪽에서』(P&R, 2012), 『구약성서개론』(기독교문서선교회, 2019), 『구약 성경의 토라이야기』(대서, 2019)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속에서


우리 문화에도 창세기 1-11장과 비슷한 장르가 존재할까? 만일 그렇다면, 어떤 장르의 글일까? 또 창세기 1-11장은 실제로 있었던 사실을 기반으로 쓰인 역사인가? 허구적인 이야기인가? 아니면 그 둘 사이에 존재하는 그 무엇을 보아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 본문 전체를 아우르는 장르에 대한 이해는 개별 구절들을 해석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이러한 물음들에 대한 연구가 지난 2000여 년 동안 줄곧 진행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물음들은 오늘날까지 여전히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 이 책은 이 논쟁적인 문제들을 상세히 탐구하고 성경을 읽는 개인과 성도 모두 이 논쟁의 주된 화제에 주목하여 더 많은 지식을 얻도록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집필되었다. 이 책에 소개된 세 명의 학자들은 각기 자신들이 옹호하는 입장이 가장 설득력 있고 유익하다고 주장하겠지만, 이 책 자체는 그들의 이론과 학설을 소개만 해줄 뿐 어떤 특정한 입장과 의견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내리진 않는다.
_서론 중에서

그 장르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창세기의 저작 목적은, 특히 창세기 1-11장의 저작 목적은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묘사하는 데 있다. 그러나 창세기 1-11장처럼 과거에 발생했던 역사적인 사건을 다룬 고대 문헌들은, 현대 역사학자나 신문기자처럼 역사적인 사료편찬의 정확성(historiographical precision)을 바탕으로 사건을 기록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세기 1-11장에 나오는 지리적인 증거는 그 사건들이 아주 오랜 과거에 티그리스-유프라테스 협곡이라는 실존 공간에서, 그리고 이 내러티브를 접하는 고대의 독자들이나 청자들이 인식할 수 있었던 세계에서, 역사적으로 발생했었음을 의미한다. 톨레도트 구문들이 둘러싸고 있는 창세기 전체의 틀을, 고대 독자들이 네피림 에피소드, 홍수 내러티브, 바벨탑 내러티브를 실제로 발생했던 역사적인 사건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준 특정 지역에 대한 지리적인 배경에 입각해서 자세히 검토하면, 21세기 오늘날에도 이 이야기들을 여전히 같은 방식으로 읽어야 할 타당한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_1장 역사적이고 신학적인 문헌으로 이해한 창세기 1-11장 중에서

나는 장르와 관련하여 여러 학자들이 제안한 다른 대안들보다도 원형으로서의 역사라는 범주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또 나는 창세기 1-11장이 아담으로부터 노아까지 10세대, 그리고 노아로부터 아브람까지 10세대로 구성된 직선적으로 확장된 족보/계보라고 주장했다. 이 족보에 기록된 대부분의 인물은 그 이름과 첫아들을 낳았을 때의 나이 그리고 죽었을 때의 나이에 의해 구별이 가능하다. 그들 중 몇몇 사람에 대해서는 아들 노아에 대한 라멕의 기도라든지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에 관한 목격담 등 족보상의 기록 이외에 자세한 설명이 별도로 첨부되기도 한다. 또 에덴동산이나 홍수에 관해 추가적으로 언급된 내용들이 아주 긴 이야기의 형태로 확대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이야기들이 족보의 연대기적인 뼈대에 부가적으로 추가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처럼 희미하고 멀고 먼 옛 시대에 있었던 연쇄적인 사건들의 연대기적인 순서와 인과관계에 대한 관심이 반영되어 있다는 사실은 창세기 1-11장을 신화나 역사보다는 원형적인 역사로 묘사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지지한다.
_2장 원형적인 역사로 이해한 창세기 1-11장 중에서

성경의 저자들은 모든 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역사를 기록한 것일까? 내가 보기에 이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오”라고 답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성경 저자들이 여러 문헌과 자료들을 서로 비교하되 자신들이 갖고 있던 자료들을 구성 및 재구성하는 일에 깊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이미 확인했다. 그러나 그 저자들에게는 그들이 남긴 기록을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들과 유사하게 보이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고고학적인 저자는 뱀이 인간처럼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 저자들이 알레고리를 구사하는 것처럼 완전히 역사적인 사안들을 회피했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다만 역사적인 물음들은 당시 성경 저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던 핵심 사안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즉 그들은 역사적인 문제 이외에 다른 것들을 생각하고 처리하는 데 주력했던 것이다.
_3장 고대 역사 편찬 문헌으로 이해한 창세기 1-11장 중에서

이 책에 글을 게재한 학자들은 성경 학계에서 이미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최고의 학자들이다. 이 학자들은 평생 동안 성경 연구에 매진하여 얻은 깊은 통찰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글을 집필했다. 또 이 학자들은 자신들의 연구가 신학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그 결과를 교회에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데 큰 유익을 줄 수 있다는 생각도 서로 공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 명의 학자들은 창세기 1-11장의 장르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한다. 따라서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독자는 해당 주제의 복잡성에 대해 어느 정도 겸손과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 세 학자들이 최종적으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을 정도로 이 사안은 정말 골치 아픈 문제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즉 이 문제가 오히려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는 독자들을 더욱 깊이 하나로 연결시켜준다는 사실과, 그리고 이 문제와 비슷한 사안들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분열시키는 일과 관련해서는 우리로 하여금 더욱 잠잠하도록 종용한다는 점이다.
_결론 중에서

목차

역자 서문
약어
서론: 바싹 말라비틀어진 손가락과 장르에 관한 연구 _찰스 할톤

1장 역사적이고 신학적인 문헌으로 이해한 창세기 1-11장 _제임스 K. 호프마이어
논평: 고든 J. 웬함, 켄톤 L. 스팍스

2장 원형적인 역사로 이해한 창세기 1-11장 _고든 J. 웬함
논평: 제임스 K. 호프마이어, 켄톤 L. 스팍스

3장 고대 역사 편찬 문헌으로 이해한 창세기 1-11장 _켄톤 L. 스팍스
논평: 제임스 K. 호프마이어, 고든 J. 웬함

결론: 우리는 서로 의견이 다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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