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놀이터 일기 놀이터에서 아빠와 딸이 함께한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박찬희 저 | 소나무 | 2020년 01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33.00
판매가
$18.1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71398388 / 264쪽 140 x 20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120
  • 28,800
  • 27,000
  • 22,5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제 제발 들어가자 날마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어른들, 특히 엄마들에게 자주 듣는 말은 뭘까? 이 질문이 어렵다면,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듣기 싫어하는 말은? “이제 그만 들어가자.” 아이들 반응은 두 가지다. 순순히 들어가거나 “싫어”라면서 버티는 것. “싫어”를 다른 말로 바꾸면 “난 더 놀고 싶다구요”라는 뜻과 아울러 “엄마는 왜 내 말은 듣지 않고 맘대로 결정하냐구요!”쯤 될 것 같다. 그럼, “이제 들어가자”는 엄마의 말은? “놀 만큼 놀았잖아!”, “공부는 언제 할래?”, “넌 재미있겠지만 난 지루해 죽겠어”쯤 아닐까? 놀이터에서 “이제 들어가자”와 “싫어”는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만큼 심각한 고민이다. 어쩌면 들어가자는 실랑이를 둘러싼 딜레마는 엄마가, 어른들이 보호자로 놀이터에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또한 아이의 생활이 너무 빡빡해 놀 여유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나아가 엄마가 상당 부분 아이를 돌보고 살림을 해야 하는 현실 때문이 아닐까. 그래도 가끔은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 “놀고 싶은 만큼 놀아. 들어가라고 하지 않을 테니까.” 이 말을 들은 아이의 얼굴은 어떻게 바뀔까? 아이들이 놀기에 좋지 않은 날은 없다 아이들과 놀지 않을 때는 아이들이 어떻게 노는지 유심히 살펴보았다. 아이들에게 놀이란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노는지, 놀이를 통해 무엇을 배우는지, 갈등은 왜 생기고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보였다. 그동안 나름대로 안다고 믿었던 아이들과 놀이터가 새롭고 낯설게 다가왔다. 아이들 속으로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한 놀이터는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놀이터의 주인공은 아이들뿐만이 아니다. 놀이터에 나가면서 딸아이 친구들과 친구들의 할머니, 엄마, 아빠들을 중심으로 자연스레 모임이 생겼다. 먹을거리를 싸오고 아이들을 챙기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마 이분들이 없었다면 매일 놀이터에 나갈 엄두도, 계속 기록할 힘도 내지 못했으리라. 같이 웃고 떠들고 아이들과 실랑이를 벌이며 비가 와 놀이터에 가지 않는 내일을 기대하면서도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나왔다.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던 놀이터는 내게 무엇이었을까? 딸아이가 아니었다면 평생 오지 않았을 놀이터, 그곳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과 자라는 모습을 지켜봤다. 또한 아이들에게 놀이는 본능이란 것과 그 본능은 어른들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도 알았다. 그 시간 동안 많은 아이들을, 어른들을 만난 것도 놀이터였다. 놀이터는 딸아이의 기억이자 나의 기억이었고 나아가 둘 사이의 공통된 기억이자 추억이었다. 함께할 추억을 만들었다는 것, 이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 (263-264쪽) 아이는 부모가 믿는 만큼 자란다고 한다. 믿는다는 말에 꼭 들어가야 할 것을 꼽자면 놀이가 아닐까. 놀이가 아이에게 필요하다고 믿는 만큼 아이는 자란다. 놀이를 놀이 그 자체로 받아들일 때 아이들은 잘 논다. 놀이의 주도권을 아이에게 줄수록 아이들은 즐거워한다. 아이들에게 놀이는 본능이다. 그리고 진심으로 아이와 함께 놀 때 부모도 자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박찬희
저자 : 박찬희
대학에서 역사를,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를 공부했다. 박물관에서 11년 동안 학예사로 일하며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고 만졌다. 아내의 육아휴직이 끝날 무렵 일을 접고 육아를 시작했다. 이때의 경험을 모아 『아빠를 키우는 아이』를 썼다. 그 후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놀면서 놀이터와 놀이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겨레신문 ‘서울&’에 <놀이터야, 놀자>를 연재했다. 지금은 박찬희박물관연구소 소장으로 일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박물관과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 『몽골 기행』, 『구석구석 박물관 1』, 함께 지은 책으로 『두근두근 한국사 1ㆍ2』가 있다.

책 속에서

목차

여는 글|나는 놀이터에서 무엇을 보았나

봄
놀이터 말뚝이
놀이터의 하루
또 뭘 하고 놀까
놀이터의 어른들
나뭇가지의 변신
몸이 기억하는 놀이
친구들아 어디 있니
나 잡아 봐라

여름 1
먹을거리는 공평하게
아지트
해봐야 안다
안전과 즐거움 사이
놀이터로 소풍 가는 날
길 위의 놀이터
물총놀이

여름 2
아이들의 놀이터 사용법
소나기가 준 선물
위험과 모험 사이
아이들과 친구 되기
한여름의 꿈
우아한 저녁이 있는 삶
놀이터의 불금

여름 3
역할놀이
이제 제발 들어가자
산길에서 뛰기
누가 누가 잘하나
저렇게 다칠 수 있어
진짜 소꿉놀이

가을 그리고 겨울
가을의 선물
놀이의 기억
아빠, 서운해
추위를 모르는 아이들
놀이터의 긴 휴식
눈 오는 날

닫는 글|내게 놀이터는 무엇이었을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