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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 [리커버판]

존 버니언 저 | 김미정 역 | 홍성사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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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천로역정 존버니언 저 | 홍성사 | 2007년 12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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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513948 / 224쪽 198 x 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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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존 버니언
저자 : 존 번연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인쇄된 책이라는 《천로역정》을 비롯해 《죄인의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 《거룩한 전쟁》, 《악인 씨의 삶과 죽음》 등의 명저를 남겼다. 비록 학교에서의 배움은 짧았지만 존 번연은 풍자와 영웅 이야기, 유머, 영적 분야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빼어난 글솜씨로 다루었다. 무엇보다 그는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씨름에 공감을 보였고, 성경의 영적 원칙을 그들의 실질적인 삶과 연결시키는 재주가 탁월했다.
존 번연은 1628년 영국 베드포드(Bedford) 근처 엘스토(elstow)에서 떠돌이 땜장이이자 잡역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644년 이 시골 소년의 삶 속에 일련의 비극적인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다. 한 해에 어머니와 누이가 잇따라 세상을 떠났고, 뒤이어 아버지가 재혼했다. 같은 해, 열여섯 살의 번연은 의회군의 보병으로 입대하여 3년간 복역했다. 그가 배치된 지역은 거의 전투가 벌어지지 않았지만, 어느 날 한 젊은이가 그 대신 임무에 나갔다가 전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일을 두고 번연은 평생 하나님이 특별한 사명을 위해 자신을 살려 주셨다고 믿으며 살았다.
제대 후 그는 믿음의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 결혼할 때 아내가 가져온 신앙 도서들을 접하며 그는 진정한 회심을 경험했다. 그러나 가난한 신혼살림, 시각장애를 안고 태어난 첫아이, 뒤이어 태어난 세 아이, 아내와의 사별, 재혼 등 혼란스러웠던 시대상 만큼이나 그의 개인사도 녹록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영적 암흑기에 빠져들었으나 고통스러운 정련과 정화의 시간을 뚫고 나왔고, 마침내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로 세워졌다.
번연은 일평생을 내전과 영국의 종교 지형도가 다시 그려지는 사회의 대격변 시기에 살았다. 1660년 영국의 찰스 2세는 비국교도들의 자유를 제한했지만, 번연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포기할 수 없어 12년 동안 옥고를 치렀다. 출소한 번연은 베드포드의 목사가 되었으며, 이후에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꺼이 감옥에 갇히는 수고를 감당했다. 《천로역정》(1678)을 비롯해 많은 작품들은 그가 수감 생활을 하는 동안 탄생했다. 1688년 8월 31일 런던에 설교를 하러 갔다가 그곳에서 눈을 감았다.

역자 : 김미정
서울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MBC, EBS 등 영상 번역가를 거쳐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세대학교 국제언어학부와 고려대학교 외국어센터 전문번역가 과정을 강의했다. 옮긴 책으로 『이토록 달콤한 고통』, 『아내를 죽였습니까』,『캐롤』, 『칼리의 노래』, 『테러호의 악몽 1, 2』, 『크래시』, 『여왕 페기』, 『사람은 어떻게 나이 드는가』, 『서른 살의 여자를 옹호함』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미정
서울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영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MBC, EBS 영상 번역가를 거쳐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이토록 달콤한 고통》, 《캐롤》, 《칼리의 노래》, 《사람은 어떻게 나이 드는가》, 《서른 살의 여자를 옹호함》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왜 이 수렁을 메우지 않는 겁니까? 멸망의 도시에서 좁은 문으로 가려면 반드시 여기를 통과해야 할 텐데요 ……이 진흙 수렁은 메울 수 없습니다. 이곳은 온갖 오물이 끊임없이 모여드는 곳이기 때문이죠. 이곳의 이름은 낙담의 수렁이랍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되면 공포와 의심, 절망과 걱정들이 생겨나고, 그 모든 것은 여기로 모여들어 고이게 되지요.(28쪽)

오르막길을 달려 올라가다 보니 언덕이 나왔다. 그 위에는 십자가가 서 있었고 바로 아래에는 작은 무덤이 하나 있었다. 내가 꿈에서 보니 크리스천은 그 십자가가 있는 쪽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순간, 그의 등에 매달려 있는 짐이 스스로 떨어져 나가더니 데굴데굴 굴러가 버렸다. 짐은 무덤 앞까지 굴러가더니 그 속으로 빠져 버린 후 영영 모습을 감추었다. 크리스천은 너무나 기뻐하며 벅찬 가슴으로 이렇게 말했다.
“주께서 고통을 당하심으로 내게 안식을 주시고, 죽음을 당하심으로 내게 생명을 주셨구나.”(53쪽)

지옥의 입구에서는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불길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왔고, 섬뜩한 소리가 들려오면서 불똥이 튀어 올랐다. 아볼루온과 싸울 때처럼 칼로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는 칼을 집어넣고, ‘모든 기도’라는 또 다른 무기에 의지하였다. 그러고는 내 귀에 들릴 정도로 크게 외쳤다. “여호와여, 주께 구하노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82쪽)

목차

편집자의 말/ 이 책에 대한 작가의 변명

멸망의 도시/ 좁은 문/ 아름다움이라는 궁전/ 아볼루온/ 믿음/ 허영의 시장/ 절망의 거인/ 기쁨의 산/ 하늘의 성으로 가는 큰 길/ 하늘의 성
꿈 이야기를 마치며

존 버니언의 일생/ 버니언을 찾아 떠나는 여행
존 버니언 연표/ 자세히 알아보기
《천로역정》에 대한 명인들의 한마디/ 등장인물과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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