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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쭉 고양이와 홀로 선인장

시리즈 :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19]

델핀 페레, 세바스티앙 무랭 저 | 밀루 역 | 미래아이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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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3948779 / 64쪽 175 x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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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24권.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난다는 건 굉장한 행운이다. 이 책은 수천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사막 선인장과 도시 고양이가 우연히 만나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다.

넓디넓은 콜로라도의 샌타푸르타 사막 한가운데 선인장이 하나 있었다. 누군가가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뾰족한 가시로 찌르곤 했다. 하지만 오가는 이가 드물어서 그럴 일은 거의 없었다. 선인장은 가끔씩 바깥세상이 궁금해하지만 자리를 벗어날 수 없었다. 다리가 있어서 이곳저곳 움직이며 구경하면 어떨까 상상해 보는 걸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복잡한 도시엔 조용히 살고 싶은 고양이가 있었다. 아주 홀쭉하고 게을렀다. 하루 종일 따뜻한 부엌 라디에이터 옆에 늘어져 누워 있기를 좋아하는데, 주인 부부는 홀쭉한 고양이 때문에 걱정이 가득했다. 고양이가 우울증이라도 걸린 게 아닐까 싶어 심리치료도 받아 보고 이곳저곳 여행도 데리고 다닌다. 하지만 고양이가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었다. 그저 따뜻한 곳에 배를 깔고 누워 있고 싶을 뿐인데 사람들은 고양이 맘을 몰라준다.

이렇게 성격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지만 사막의 선인장과 도시의 고양이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이름을 불러 주는 친구가 없다는 것이다. 사막 한가운데 사는 선인장은 이름이 없었고, 도시의 아파트에 사는 고양이는 주인 부부마저 이름을 잘 불러 주지 않았다. 사막에도 도시에도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없었다. 그런데 이 둘이 만나게 되는 날이 오는데….

출판사 리뷰

넓디넓은 콜로라도의 샌타푸르타 사막 한가운데 선인장이 하나 있어요. 누군가가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뾰족한 가시로 찌르곤 하지요. 하지만 오가는 이가 드물어서 그럴 일은 거의 없어요. 선인장은 가끔씩 바깥세상이 궁금해하지만 자리를 벗어날 수 없어요. 다리가 있어서 이곳저곳 움직이며 구경하면 어떨까 상상해 보는 걸로 만족할 수밖에요. 한편, 복잡한 도시엔 조용히 살고 싶은 고양이가 있어요. 아주 홀쭉하고 게으르지요. 하루 종일 따뜻한 부엌 라디에이터 옆에 늘어져 누워 있기를 좋아하는데, 주인 부부는 홀쭉한 고양이 때문에 걱정이 가득해요. 고양이가 우울증이라도 걸린 게 아닐까 싶어 심리치료도 받아 보고 이곳저곳 여행도 데리고 가지요. 여행을 많이 하는 주인 덕분에 고양이는 무려 스무 번이 넘게 비행기를 탔어요. 하지만 고양이가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에요. 그저 따뜻한 곳에 배를 깔고 누워 있고 싶을 뿐인데 사람들은 고양이 맘을 몰라줍니다. 이렇게 성격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지만 사막의 선인장과 도시의 고양이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어요. 이름을 불러 주는 친구가 없다는 거예요. 사막 한가운데 사는 선인장은 이름이 없었고, 도시의 아파트에 사는 고양이는 주인 부부마저 이름을 잘 불러 주지 않았거든요. 사막에도 도시에도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 둘이 만나게 되는 날이 와요. 극성맞은 주인 부부가 고양이를 데리고 사막 여행을 떠났거든요. 그동안 단 한 번도 여행이 즐겁지 않았던 고양이가 이번 여행에서는 아주 크게 웃음을 터뜨리게 됩니다. 선인장 덕분에요. 고양이는 마침내 따뜻한 부엌 라디에이터 못지않게 행복을 주는 곳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선인장은 바깥세상 이야기를 들려줄 좋은 친구를 만났지요. 그렇게 사막에서 새로운 우정이 시작됩니다.

저자 소개

델핀 페레는 1980년에 태어나 스트라스부르에서 장식미술을 공부했습니다. 《깃털로 쓴 편지》, 《내 앞의 인생》, ≪나는 어린이입니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프랑스 리옹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바로 에밀 콜에 입학해서 드로잉에 전념했다. 
이후 어린이 책뿐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산타 할아버지의 비밀 이야기》에서는 시처럼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역자 소개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의 좋은 어린이ㆍ청소년 책을 소개하는 일을 꾸준히 해 오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큰 머리 선생님은 조금 다를 뿐이야》《투덜투덜 마을에 로자 달이 떴어요!》《버럭 왕은 사랑받을 수 있을까?》《남을 왜 생각해야 돼?》《부릉이의 시간여행》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P. 8~9 이곳은 콜로라도 사막의 어디쯤이에요. 타오를 듯 뜨거운 어느 월요일 아침,
선인장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선인장은 생각을 많이 했어요.
달리 할 일이 별로 없었거든요.
이따금 다리가 있다면 사는 게 좀 더 재미있을 거란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P. 26~27 주인 부부는 고양이를 살찌우기 위해 심리 치료도 받게 해 주었어요.


P. 36~37 계절이 바뀌었어요. 선인장은 이맘때의 무거운 하늘이 좋았어요.
숨이 턱턱 막히는 습기와 어둑어둑한 색깔이 선인장의 마음을 가라앉혔어요.
그건 반가운 장대비가 오기 전의 기분 좋은 감정이었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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