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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생각, 오래된 지혜를 만나다

나호선 저 | 여문책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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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700357 / 352쪽 140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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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2020년 우리 사회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청년'이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만 18세에게도 선거권이 주어지는 올해는 여러모로 우리 정치사에서 중요한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이에 발맞추기라도 하듯 '청년-청춘'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20대 젊은이의 단단한 사유의 결정체가 <젊은 생각, 오래된 지혜를 만나다>라는 책으로 높디높은 세상의 문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주인공인 '나호선'은 스스로를 "변방의 경계인"이라 소개한다. 남들이 다 "서울로, 서울로"를 외칠 때 홀로 씩씩하게 부산행을 택했다. "바다가 좋아서" 그리고 "어머니를 '어머니의 굴레'에서 해방하고자 하는 자립심"이 작용한 결과였다. 아르바이트와 주경야독으로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2020년 새봄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20대에게는 '기회'를 잡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순박한 사람들에게 행운이 돌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지식과 용기를 전염시키고자 이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우물을 바다로 알고 살던 한 청년이 펴낸 배움의 결실이자 자유롭게 읽고 분방하게 쓰기 위해 한 청춘이 지불한 젊음의 가격입니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나호선
저자 : 나호선
대한민국의 글 쓰는 청년이다. 1992년에 태어나 부천에서 자라 부산에서 공부했다.
배움이 모자라 바다와 우물의 크기를 혼동했다. 남들이 다 서울로 갈 때 홀로 부산에 내려와 공부했다. 이유는 바다가 좋아서. 어머니를 ‘어머니의 굴레’에서 해방하고자 하는 자립심도 한몫했다. 아르바이트와 장학금으로 주경야독하며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논문을 마무리 지었다. 타고난 야행성에 튼튼한 몸을 물려받아 읽고 싶은 만큼 읽고 쓰고 싶은 만큼 글을 썼다. 배움에만 전념할 수 없어 책상과 일터를 오갔을 때조차 항상 무언가를 적고자 했다. 짐 상자를 나르면서도 글감이 떠오르면 몰래 창고 구석에 숨어 뜯어낸 상자 한 귀퉁이에 글귀를 메모하곤 했다. 거울에 비친 그 모습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글쓰기를 업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별것 아닌 재주를 주변에서 높이 사주어 공부하는 데 동료 시민과 공동체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다. 2015년 교육부총리 인문 100년 장학생에 선정되었다. 2018년 ‘21세기 정치학회’에 학술 논문을 등재했으며, 2017년부터 『오마이뉴스』에 청년?정치?서평을 주제로 활발한 기고활동을 벌이고 있다. ‘출생이 경력의 전부’이던 시절에서 약간 자라나 몇몇 이력을 부풀릴 만한 사회 초년생이 되었다. 도움받은 만큼 돌려주기 위해 앞으로도 어렵게 읽어낸 배움을 쉽게 나누는 일을 하고자 한다.
반골기질로 태어났으나 모나게만 살지 말라는 어떤 염려가 작용한 탓에 유쾌한 웃음을 함께 물려받았다. 젊음의 미덕은 일단 가슴이 불을 뿜는 대로 생각하고 나중에 차분히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순박한 사람들에게 행운이 돌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지식과 용기를 전염시키고자 이 책을 썼다. <젊은 생각, 오래된 지혜를 만나다>는 우물을 바다로 알고 살던 한 청년이 펴낸 배움의 결실이자 자유롭게 읽고 분방하게 쓰기 위해 한 청춘이 지불한 젊음의 가격이다. 잘 깎은 문장과 생기 넘치는 생각으로 여러분께 이 책을 선보이고자 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평등의 얼굴

1장 잃어버린 꿈이 있었다: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산당 선언』
유물론자들의 실패한 유령
자유주의의 사생아, 부르주아의 반항아
누구를 위한 혁명이었나
자본주의의 무채색들
자본주의의 골격, 사회주의의 영혼

2장 운명의 신을 탄핵하다: 존 롤스, 『정의론』
운명의 신을 탄핵하다
초기화 버튼을 누르시겠습니까?
미지의 세계의 보수적 결정
쾌락의 왕국과 정의의 민주공화국
정의와 자존, 최소한의 사랑

3장 땅이 훔친 것은 인간의 상상력이다: 헨리 조지, 『진보와 빈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어디로 떨어졌나
맬서스 일당의 음모
지대가 너희를 가난하게 하리라
일등칸의 미납요금
욕망의 피라미드를 넘어서

4장 죽음의 평등이 멸종할지도 모른다: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벌거숭이들이 일으킨 역사의 이변
종교적 존재로 거듭나기까지
과학이라는 새로운 종교
배부른 소크라테스는 행복할까?
어쩌면 마지막으로 평등했던 사피엔스

2부 권력의 온도

5장 무엇이 진보를 가로막는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유전적 평등함과 지리적 불평등
가끔은 환경이 너무나 많은 것을 결정한다
거인국과 소인국의 첫 만남
권력이라는 정치적 절벽

6장 밥보다 솔직한 이념은 없다: 조지 오웰, 『카탈로니아 찬가』
벼랑 끝의 평화
공화군의 오욕, 국민군의 야욕
밥의 정직함과 이념의 비루함
바르셀로나의 비극
인간은 혁명의 도구도, 자본의 소모품도 아니다

7장 분노가 논리적이면 분노가 아니다: 아돌프 히틀러, 『나의 투쟁』
악마의 신앙고백록
순혈과 잡종의 변증법
하등 종족이 건넨 아편
주먹으로 하는 사랑의 배신
만년설이 녹아내릴 때

8장 정치를 너무 미워하지 말지어다: 막스 베버, 『직업으로서의 정치』
불의 발견, 권력의 재발견
‘울타리 없는 지옥’과 ‘울타리 있는 감옥’
싸움만 일삼는 자들의 속사정
불가능한 꿈을 꾸는 리얼리스트
운동장은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물을 갈아준다는 것의 의미

3부 혐오와 맞서며

9장 사랑이 깃들 곳에 혐오할 자유란 없다: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카드를 거부한 남자의 뒤숭숭한 죽음
이중인격자의 생활기록부
자유의 교과서, 지성의 프리즘
자유의 사용설명서
논쟁의 교전수칙
관용의 그림자

10장 말초적 불평등이란 그런 것이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이갈리아의 딸들』
아이언 맨과 한풀이 굿
알파메일과 공모자들
여자를 혐오한 남자들
거울이 본뜬 세상, 이갈리아
킹 목사와 맬컴 X
이것은 번역에 불과하다

11장 내 영혼을 지배하는 자는 누구란 말인가: 한병철, 『피로사회』
카페인 권하는 사회
자기착취의 시대
어느 비만인들의 초상
호모에코노미쿠스의 자아분열
홀로된 자의 피곤한 우울
사람은 무엇으로 죽는가

12장 오늘도 광대는 꿈을 꾼다: 신현준, 『레논 평전』
자비 없는 정의와 허약한 악
왼쪽 심장의 각성
혁명가가 된 슈퍼스타
정치 대통령과 문화 대통령의 대결
감히 세상을 요약하려거든

나가는 말 | 참고문헌 |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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