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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이상한 책방

원제 : The Oddest Little Book Shop (2018년)
시리즈 : 작고 이상한 로맨스 시리즈 [3]

베스 굿 저 | 이순미 역 | 서울문화사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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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4380169 / 192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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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 외롭고, 우울하고, 쓸쓸할 때 봄바람처럼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로맨스 소설, ‘작고 이상한 로맨스 시리즈’
* 영국 아마존 킨들 ‘올스타’ 우승 작가의 중독성 강한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

지친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 달달하고 코믹한 사랑 이야기!
퇴근 후, 휴가 가는 길에, 휴양지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로맨스 소설

외로울 때, 우울할 때 생각나는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소설. 출퇴근길, 자기 전 등 자투리 시간에 가볍게 읽기 좋은 중독성 강한 로맨틱 코미디 소설 시리즈, ‘작고 이상한 로맨스 시리즈’가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다.
이 책의 작가 베스 굿은 영국 아마존 킨들 ‘올스타’ 우승 작가로, 많은 영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인기 작가이다. ‘작고 이상한 로맨스 시리즈’는 로맨틱한 관계와 전개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썸과 밀당 묘사, 웃음이 터져 나오는 코믹한 묘사가 더해져 영국 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로맨스 소설 시리즈다.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소설 《작고 이상한 책방》은 영국의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에서 재회한 성공한 여배우와 그녀의 옛 남자 친구의 아찔한 밀당을 그리고 있다.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의 작은 서점 ‘악마의 책방’에서 만난 옛 남자 친구.
악마라는 별명을 가진 그와의 재회를 계기로 일어나는 아찔하고 달콤한 사건들!

고향인 콘월의 햇살 쨍쨍한 바닷가 마을, 폴젤을 떠나 도시에서 연예인으로 크게 성공한 데이지 다이아몬드는 10년 만에 여행 간 부모님 대신 집을 지키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오랜만에 돌아온 집에서 푹 쉬려던 데이지의 계획은 도착한지 5분 만에 박살나고 만다. 어릴 때 연인이었던 남자, 너무 치명적으로 매력적이라서 ‘악마’라 불리던 닉이 그녀의 집 근처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었던 것이다! 데이지를 단번에 알아본 닉은 오래 전 어색하게 끝난 관계를 되돌리려고 애쓰지만, 순진하게 사랑에 목매는 소녀에서 벗어난 데이지는 닉의 시도가 반갑지만은 않다. 특히 졸업식 때 열린 디스코 파티에서 닉이 자신을 뻥 차버린 일을 절대 잊을 수 없었다. 데이지는 닉의 적극적인 구애 공세를 계속 무시할 수 있을까? 두 사람의 밀고 당기는 싸움이 햇살 좋은 콘월 해변에서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98년부터 매력 넘치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꾸준히 써왔다. 제인 홀랜드의 심리스릴러 소설이나 빅토리아 램의 역사 소설, 엘리자베스 모스의 로맨스물 같은 소설들도 집필했다. 
현재 그녀는 웨스트 컨트리에 살면서 많은 시간을 창밖의 양을 바라보며 로맨틱한 생각을 하는 데 쓰고 있다. 가끔 초콜릿 만들기와 영국의 요리 프로그램인 그레이트 브리티시 베이크 오프와 관련된 자잘한 이야기를 SNS에 올리고 있다. 
‘작고 이상한 로맨스 시리즈’를 비롯한 전자책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베스 굿은 영국 아마존 킨들 올스타 우승 작가로 등극하였다. 

역자 소개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했다. 외국계 컨설팅회사에서 일하다가 영어교육에 뜻을 품고 영어교육콘텐츠 개발분야에 뛰어들어 10여 년간 영어교육과 개발전문가로 일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며 영어학습모형을 개발 중이다. 옮긴 책으로 《아티코스의 그리스 신화》, 《모더니즘은 실패했는가》, 《열두 개의 바람》, 《나를 바꾸는 52주의 기록》,《세상 끝자락 도서관》 등이 있다.

책 속에서

P. 17~18 그녀는 반사적으로 빛을 가리기 위해 손을 들었다. 그때 검은 청바지에 재킷 차림을 한 남자를 자기도 모르게 바라보았다. 그 남자는 건너편 가게의 그늘진 문가에 서 있었다. 쓰고 있는 모자가 이마를 덮고 있었고, 선글라스가 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그는 데이지를 바라보면서 단단한 가슴 앞에 팔짱을 꼈다.
그가 누구인지 알아본 후에는 강렬한 충격으로 몸이 굳어지고, 입술이 벌어지면서 숨이 차고, 심장이 아파왔다.
그때 바닷바람이 훅 불어와 데이지의 스카프가 미친 듯이 휘날리며 그녀의 얼굴을 사납게 쳤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스카프를 풀려고 했다.
‘그 사람일 리가……?’
미친 듯이 날리는 스카프 자락을 정리할 즈음 다시 보니, 맞은편 가게 문 앞이 휑했다. 길가에도 사람이 없었다. 마치 그 남자가 그림자 속으로 녹아든 것 같았다.
데이지는 포르쉐에 기대어 숨을 몰아쉬었다. 얼마나 바보 같은가. 저 남자의 얼굴을 제대로 본 지도 오래되었다. 생각으로만 떠올리던 그 얼굴. 과거의 망령이 나타나 억눌려왔던, 결코 사라지지 않을 그 욕망을 되살려놓은 것 같았다.
그녀의 눈길은 가게 위쪽의 먼지 쌓인 간판으로 옮겨갔다. 그 간판을 보면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이제까지 쌓아온 연기 실력을 다 동원한 것 같았다. 굵은 서체로 동판에 새겨진 글자 옆에는 웃고 있는 해골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이 가게의 간판이었다. 가게 이름을 속으로 읽었다.
‘악마의 책방’


P. 104~107 “집까지 태워다 드릴까요, 미스 다이아몬드?”
깊은 목소리 속 비꼬는 듯한 느낌이 느껴졌다. 돌아보니 닉이 시끄러운 술집에서 막 나오고 있었다. 그가 근엄한 얼굴로 그녀를 보았다.
“딱히 태워주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지만. 워낙 엉망인 것 같으니 말이야.”
(…)
어두운 하늘에 별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매연과 오염으로 얼룩진 런던에서 수백 마일 떨어진 콘월의 바람 부는 해안에서 별이 얼마나 영롱하게 빛나는지 잊고 있었다.
조금 취해서 비틀거리는 데이지를 닉이 물끄러미 보더니 팔을 그녀의 허리에 둘렀다.
“괜찮아?”
닉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그의 눈을 보니 갑자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집에 데려다줘, 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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