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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였던 당신

이계형 저 | 북랩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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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991350 / 342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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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이계형
저자 : 이계형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거창대성 중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거창대성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덕유산 자락 아래 깃들어 살면서 서쪽으로 지리산, 동쪽으로 가야산을 가까운 거리만큼 가까이하며 자주자주 산을 찾고, 산행기를 끄적이다가 10여 년 전부터는 인도, 네팔, 티베트, 남미, 아프리카 등 낯설고 먼 세상에 발 디디는 꿈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유년일기』, 독서 에세이 『독서 산책』 2권의 책이 있다.

책 속에서


나는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일까요?

인도에서 돌아온 날 아침, 공항에 맡겨두었던 차를 찾아 반듯한 고속도로를 달려오면서 내게 물어본 말이었습니다.
낯섦……. 수십 년 동안 살아왔던 내 나라의 길과 집과 산과 들과 사람들이 왜 이다지도 낯설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쇠똥으로 질척거리는 바라나시의 그 좁은 골목길, 남루한 사람들의 모습, 쥐와 동침하는 침대열차, 매연과 먼지 속에서 마시는 짜이 한 잔, 어둡고 딱딱한 나무 의자에 옹송그리며 앉아 먹던 라씨 한 컵, 빤히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길들이 오히려 편안하고 낯익은 풍경이 되었던 까닭은?
편리와 안락함을 얻은 대신에 나는, 우리는 정녕 무엇을 잃고 살아가고 있었는지…… 잃어버린 것이 도대체 그 무엇일까 내내 생각하였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풍요와 넉넉함을 챙기는 동안, 정작 잃어버린 중요한 그 무엇 말입니다.

- 본문, 9쪽 중에서

 

목차

1부 여행 소묘

01. 당신은 행복합니까? - 북인도 ? 8
02.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 티베트 ? 17
03. 해가 뜨고 지듯 한 생이… - 네팔, 안나푸르나 ? 28
04. 행복은 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발견이다. - 남미(페루, 볼리비아, 칠레) ? 61
05. 언제 또 다시…… -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 76
06. 견딜 수 없네 ?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 91
07. 다시, 여행이란 ? 남인도 ? 97
08. 그 길에서도 어김없이 ? 호도협 & 옥룡설산 ? 123
09. 남국의 즐거운 햇빛 ? 미얀마 ? 132
10. 원시의 자연, 웅혼한 교향곡 - 뉴질랜드, 호주 ? 139
11. 그리움의 발자국 - 애월에서 ? 150
12. 잘 늙어가는 일 ? 화암사 ? 153

2부 산과 더불어

01. Cancion Triste - 가야산? 158
02. 조금만 사랑했다면 ? 백운산(육십령~깃대봉~백운산) ? 162
03. 실어증처럼 찾아들던 두려움
? 지리산(삼정~연하천산장~임걸령~피아골) ? 170
04. 미명의 어둠 속에서도 ? 내변산, 내소사 ? 178
05. 내 안, 나를 찾아서 - 설악산 ? 185
06. 순간들이 삶에게 하는 말 ? 수도산, 단지봉 ? 197
07. 언제나 설레는 그리움 ? 지리산 종주 ? 202
08. 번뜩 떠올리는 생각 하나 ? 덕유산 종주(북덕유~남덕유) ? 207
09. ‘사랑합니다’라고 얘길 하리라고 ? 대덕산 ? 214
10. J 형 ? 속리산 ? 218
11. 빛의 은유 ? 거망산 ? 223
12. 마음의 결이 흐른 대로 ? 조계산, 달마산, 천관산 ? 227
13. 한없는 기쁨을 안겨준다고 한다면 ? 지리산(노고단~뱀사골) ? 238
14. 늘 아름답게 깃들어 있는 당신 모습
? 지리산(한신계곡~대성골~쌍계사) ? 243
15. 걷는 것은 자신을 세계로 열어놓는 것 ? 한라산 ? 249
16. 가끔 지상의 시간들은 잊고, 잃어버리고 ? 가야산 ? 255
17. 비우고도 넉넉한 목숨들 ? 남덕유산(황점~무룡산~병곡) ? 260
18. 겨울, 비움으로 충만해지는 ? 신불산, 간월산, 주왕산 ? 264
19. 지리산 사흘 ? 272
20. 먼 곳의 그리움 ? 칠갑산, 용봉산, 모악산 ? 281
21. 마음으로 거두는 일 ? 수도산, 양각산 ? 290
22.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 오대산 ? 294
23. 마음, 그 요긴함과 절실함 ? 삼악산, 오봉산 ? 300
24. 상무주암 그리고 실상사 일박 ? 삼정산 ? 310
25. 묵은 마음의 자리를…… - 내변산 ? 316
26. 낡은 흑백 사진 ? 덕유산(송계사~동업령~병곡) ? 323
27. 가을, 귀소의 시간 ? 남덕유산(육십령~서봉~남덕유산~황점) ? 329
28. 첫사랑 같은 산 - 덕유산 종주(남덕유~북덕유) ? 334
29. 늘 그리웠던 당신 ? 계관산 ?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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