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90227025 / 248쪽 153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조아란, 권희, 이정윤
-
주지현
-
나태주
-
정일영
- 15,120
- 18,900
- 16,650
- 15,750
출판사 리뷰
나의 글쓰기는 대화다. 사람이 사람한테 말을 들으면 대답하는 것이 당연한데, 책을 읽고서 내 말을 하는 것, 그게 나의 책 읽기이자 글쓰기다. 내가 만나는 사람, 내가 읽는 책, 내가 보는 영화, 내가 가는 곳들, 그 모든 일과 순간들에 솟아나는 이야기, 나는 그 대화를 글로써 마름 짓는다. ‘대답하는 일을 잘 완수하고 싶은 것’, 그게 나의 욕망이다. 이 책은 작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책에 해놓은 말에 대한 나의 대답이다. 10여 년 만에 다시 쓰는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책 속에서 가슴 속 이야기를 읽은 나는 내 가슴 속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모든 작가는 책을 통해 영혼의 소리를 내뱉고 이에 대답하는 작가의 영혼을 적는다고 말한다. 책 이야기라기보다는 영혼과 의식, 가슴의 이야기, 책과 글쓰기와 연결된 내 삶과 생각들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낱말 하나, 문장 한 줄에서 실마리를 잡아 그 한 오라기 실낱이 당신들 가슴 속의 실타래에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줄줄 풀어놓는 한 사람으로 인지되고 읽히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는 ‘몇 년 전’, ‘최근에’라고 책을 읽은 시기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다. 그때의 감정과 지금의 감정이 다르기보다는 변하거나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놓친 것이나 잊은 것이 아니라 살다가 다시 물드는 일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바라는 것이라 읽혀진다. 지금 읽어지는 것보다는 머리에 남고 감정에 묻어 어느 때인가 필요한 때, 그 적당함에 맞닿으면 흐르는 듯이 느껴지고 읽혀지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그러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끝이 없음 종교, 시대를 뛰어넘은 28편의 글을 통해 책 속의 작가들과 자기 나름대로의 진실된 교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책을 읽은 남의 글을 읽는 것의 가치는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작가의 면모와 사상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깊은 독서의 결과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을 글감으로 삼고 결국 저자의 ‘글’이 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나는 것은 또다른 독서의 기쁨이라 하겠다. 연암 박지원을 거쳐, 헤세를 만나고 월든의 소로우를 지나면 마치 시공을 넘나들고 종교와 문학, 지성을 파고들어 저자가 돋아올린 책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각 편들에 소개되는 책들을 글쓴이가 여러 해에 걸쳐 읽고 생각하며 또다시 읽고 생각하며 자신의 마음을 성찰하면서 기록으로 남긴 것이다. ‘성찰이 부족’하고 ‘천착穿鑿’에 머물렀다는 저자의 글 고랑 사이를 뒤집으며 순서를 두지 않고 읽어 보며 나만의 책, 내가 만난 작가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떠한가.
프롤로그-4
추천의 글(임철완)-13
추천의 글(김주미)-17
깊은 만족-22
수양버들 같은 내 인생-28
신비로운 한 마디 말-38
우리 시대의 현자들-46
할 수 있는 용기-59
꼭 말하고 싶은 한 사람_러셀 형 프랭크-70
천 년의 벗-83
연암 따라 하기-89
논어 한 줄의 단상-96
시간의 비밀로 들어가다-101
아이리스의 연인-112
내 영혼의 옛날 사진들-121
우리들의 신비주의-136
이웃의 사랑-149
금강경을 읽다!-156
나의 본분을 찾는 길-165
홀로 있는 인하에게 ? 외로움과 고독에 대하여-173
현대인의 조건-184
기독교를 뛰어넘어라-192
나의 그림자가 통곡한다-204
세상의 정원-213
제주도에서 만난 루미-221
헤세를 지배한 2류의 삶-233
나 여기 있어요-248
해를 더해 쌓이는 기쁨喜比壽-257
남자의 시선-263
일기, 동굴 속에서 빛나는 수정-271
소로우를 베끼고 나를 쓰다-279
서평(이신구)-314
책 속의 책들-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