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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앞에 선 당신에게 성도의 전인격이 변화되는 하나님 말씀과의 만남

강산 저 | 헤르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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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244615 / 188쪽 14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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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마음에 시온의 대로를 열어주는 말씀과의 만남 하나님의 말씀을 정보나 지식이 아닌 인격으로 만나는 경험에 대해 저자는 “마치 굳어진 조각물에 생명이 덧입혀져 살아 숨 쉬는 나무가 되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은 감격이요, 삶의 깊은 자리에 말씀이 그어지면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실체가 되는” 변화라고 소개한다. 물론 가만히 있어서는 달라지는 게 없다. 왕이신 하나님께서 언제라도 우리에게 오실 수 있도록 마음의 길을 닦고, 시온의 대로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시 84:5). 이 책은 우리 마음에 시온의 대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때로는 따끔하게, 때로는 절절하게 영혼에 호소하며 하나님의 말씀 앞에 인격적으로 서서 살아계신 말씀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믿은 지 얼마 안 된 사람도 어렵지 않게 말씀을 대하는 근본 원리를 깨닫게 하고, 수십 년간 성경을 읽어온 성도에게도 말씀을 매일 인격적으로 만나는 기쁨을 회복시켜주며, 성경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에게도 본질을 놓치지 않고 궤도를 이탈하지 않으면서 말씀 앞에 서도록 도전을 준다. “이 책을 읽고도 성경을 펴보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저자는 40년 이상 성경을 치밀하게 읽어오면서, 그리고 25년 넘는 목회 경험을 통해 말씀 앞에 서는 자에게 꼭 필요한 심장과 같은 진리들을 밀도 있게 담았다. 또한 부록을 통해서는 말씀과의 만남을 위해 여러 도구와 인사이트도 제공하고 있어 영적 독서에 요긴한 실용적인 지침도 놓치지 않는다. 이 책의 목적은 말씀이 ‘흔해서’ 더 이상 귀하게 다루어지지 않는 시대에 전인격으로 우리를 만나주시는 하나님을 뵙게 하는 데 있으며, 갈급한 영혼에게 하나님 말씀을 바로 읽고 그 거룩한 영향력을 받아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강산
저자 : 강산
신학교 시절부터 원어에서 성경 번역을 하는 일에 소명을 느끼고 많은 성경 번역본을 읽고 모으고 정리했으며,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을 비롯해 크고 작은 성경번역팀에서 함께 일했다. 교회를 개척하고 사랑하는 성도들과 홈스쿨링 하는 자녀들을 위해 하나님 말씀의 원뜻을 그 영감과 원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오늘날의 한국어로 쉽게 풀어 전달하고 있다. 단지 원어를 기계적으로 정확히 번역하는 차원에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과 인간 저자의 심정, 읽기만 해도 저절로 이해되는 배경 설명,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인 성도를 위한 영적인 적용점까지 담아내고자 혼신을 다했다. 《이사야서 풀어쓴 성경》은 이런 정신을 담아 정식 출간물로 공개되는 국내 최초의 번역이다.
성결대학교 해외선교학과와 신학대학원(M. Div.)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하나님의 강권적인 부르심에 따라 십자가교회를 개척하여 14년째 섬기고 있다. 아울러 신학도서 감수 및 성경 강의를 하면서 독서 모임을 이끌고 있다. 저서로는 야고보서에 대한 고백적이고 실천적인 성찰이 담긴 《나는 진짜인가》(터치북스)와 기독교 기본진리를 쉽고 단순하고 명료하게 풀어낸 ‘단단한 기독교 시리즈’ 제2권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삶의 통찰을 에세이로 풀어낸 《결국 나는 무엇이 될까》(좋은씨앗)가 있다.

머리말

아침마다, 틈날 때마다, 이따금 식사를 거르면서도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러자 단어를 지나 문맥이 보이고, 문맥이 지나 문단이 그려졌습니다. 성경 각 책의 흐름이 이어지다가 다른 책과 연결되고 구약의 한 책이 다른 구약의 한 책을 관통해서 신약에 와서 만나는 것을 수없이 경험했습니다. 빛이 스펙트럼에 따라 모양과 색이 달라지면서도 동일하게 그 모습으로 영롱히 빛나는 것처럼, 성경 속 다양한 말씀들이 보석처럼 제 안에 밝음이 되고 생명이 되었습니다. 개척 교회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만날 때마다 말씀은 하나님의 입에서 직접 나오는 듯했고, 말씀을 읽을 때도 기도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저에게 염려하지 말 것과 잠잠히 기다리라는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그렇게 말씀과 인격적인 연애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나를 사랑하심을 깨달았고, 나를 인격적으로 대하시는 말씀을 진실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가장 먼저 제 안에 하나님 말씀이 날마다 새롭게 역사하기 시작했고 또 그것이 흘러넘쳐 성도들의 삶에도 은혜를 주었습니다.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말씀 속에서 배고픔을 해결할 뿐 아니라 조금씩 성장하여 말씀대로 살면서 그 말씀을 누리는 것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에 관해 지금까지 얻고 누린 것을 이 책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이 책은 제가 하나님 말씀을 하나님 말씀답게 대하면서 변화된 것에 관한 개인적인 고백이기도 합니다. 누구라도 제가 그랬던 것처럼 말씀 앞에 바로 선다면 그 덕분에 분명히 변화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위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 말씀 앞에 설 준비가 되셨나요?

책 속에서

매주 목이 터져라 기도하고 전도하며, 한 편당 10시간 넘게 준비해 설교하고 찬양을 인도했지만 모두가 떠난 후 주일 저녁에 헌금 정리를 하다 보면 10만 원도 들어오지 않는 헌금함을 보면서 낙망과 좌절이 밀려들었습니다. 저도 인간이고 두 아이를 기르는 아버지였기에 당시에 느꼈던 아픔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문제는 그런 시간이 계속 이어져 월세가 밀리고 공과금이 밀려서 빚이 500만 원 가까이 불어난 것이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어떤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때 저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게 말씀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말씀을 대하는 태도를 새롭게 바꾸셨습니다. 제가 주인 되어서 말씀을 읽는 시간이 점점 말씀이 주인 되시어 저를 만나주시는 시간이 되었고,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말씀 주변에서 분주하게 돌아다니던 마르다의 모습이 바뀌어 마리아처럼 말씀 아래 스스로 낮아져 듣기를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
무척이나 사랑했던 사람을 향한 배신은 그만큼 무서운 적개심과 복수심으로 변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아버지를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밀물과 썰물 같은 인생의 흐름 속에서 모래가 와서 덮고 바닷물이 와서 쌓이더라도 오랜 세월 바뀌지 않는 해안선처럼 제 마음속 깊은 곳에는 그 원한과 고통이 지워지지 않는 흉터처럼 새겨져, 하루하루를 그저 꾸역꾸역 밀어나가며 살아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
그런데 인격 되신 말씀이 들어와 그 밀물과 썰물의 지겨운 흐름을 멈추고 해변의 모래 속 깊은 곳에 파묻힌 제 상처와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하셨습니다. 우리도 ‘정말 이것만큼은 건드리지 않으면 좋겠다’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 그것을 건드리셨습니다.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뚫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상처로 덧댄 두꺼운 마음을 조금씩 얇게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1장. 말씀이 나를 어루만지기 시작할 때_ 23, 26면

실제로 말씀을 단순히 연구 대상으로 또한 지식 차원으로만 생각하는 학자들의 태도와 진정 살아계신 인격적 존재로서 대하는 사람이 보이는 태도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원어 실력과 현대 철학 및 최고의 논리력으로 무장하여 하나님 말씀을 연구하고 조사하여 논문을 쓰고 성경 신학 분야에서 박사 학위까지 받았지만 말씀을 그저 해부 대상으로 대하는 사람은 그 말씀
이 목적하는 방향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 말씀에 대한 정보는 가득할지 몰라도 말씀을 품은 사람의 온도와 능력은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도 살아계신 참된 인격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시는 것으로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고 이를 사랑과 순종으로 반응하는 사람만이 점점 그 말씀으로 변화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능력을 지닌 존재로 바뀝니다.
3장. 태도가 바뀌면 생명의 흐름이 달라진다_ 41면

말씀은 긴장tension으로 엮여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직물에 비유한다면 그 직물의 씨줄을 감당하는 것이 이미 살펴본 이야기라는 외면적 형식이고, 날줄을 담당하는 것이 긴장이라는 좀 더 깊은 내면적 형식입니다. 예를 들어, 모세오경이라고 하는 성경 앞부분을 읽으면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축복을 주시는 분으로 보입니다. 모세가 죽으면서 유언처럼 전하는 신명기의 긴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복을 받고,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 단순화한 것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이러한 흐름이 중심에 나타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모세오경과 시대 배경이 같은 다른 한 권이 거칠게 반항하며 자기 이야기를 펼친다는 것입니다. 바로 욥기입니다. 욥기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데도 복은커녕 저주만 잔뜩 당한 한 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더 잔인하게 말하자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욥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욥기를 읽어 보면 욥은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데
도 축복이 아닌 고난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우리는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난감합니다. (…)
결국 욥이 얻은 것은 해답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었습니다. 그가 듣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가 들어야 했던 것이며, 그 이상이었습니다. 성경의 시작부터 하나님 말씀은 굉장한 긴장을 우리에게 던져줍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삶은 말씀대로 순종할 때 오는 ‘잘됨’만이 아니라 그분을 더 깊게 알기 위해 고난과 시련을 감당하고 통과하는 ‘안 됨’이 서로 팽팽하게 우리 삶과 영혼을 잡아당기는 긴장 속에서 흘러 나옵니다. ‘잘됨’과 ‘안 됨’, 이 두 가지는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로를 강하게 당겨주는 긴장으로 만납니다. 그래서 이 긴장은 우리가 어느 한 쪽에 머물러 있지 않도록 하고 끊임없이 관계를 새롭게 해주는 생명력이 됩니다.
6장. 말씀이 당신을 찾아온 그 순간_ 74~76면

성경의 구절구절에 배어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 일은 그분과 같은 감정을 갖는 데서 시작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을 때, 내 감정을 하나님 말씀에 이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감정을 우리의 가슴에 불어넣어야 감정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로 그 사람이 거룩한 사람, 아니 거룩해진 사람입니다. 교회에서는 그렇게 영적으로 보이는 집사님이 세상에 나가면 지독히도 강퍅한 태도로 사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담긴 감정적인 만남을 소홀히 여기고 또한 그 만남을 충분히 갖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성경 전체를 히브리어로, 헬라어로, 독일어로, 영어로 그리고 여러 종류의 한글 성경으로 약 130번 정도 읽었습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 신학과 철학 및 시와 소설을 비롯한 상당히 탁월한 국내외의 여러 주석까지 약 1만 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펼치면 여전히 모르는 것뿐입니다. 저는 욥과 같은 심정이 되어, 그분의 말씀을 지식적으로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고 솔직히 고백합니다(욥 23:1~9). 하지만 구절구절마다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한지, 어떤 감정을 품고 계신지는 그렇게 많은 공부를 하지 않아도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 알 수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나님에 관한 풍성한 지식이 없더라도 하나님의 가슴은 느낄 수 있다는 뜻입니다.
7장. 내 영혼을 투석하는 말씀 _ 122~123면

시간 날 때 말씀 읽는 것이 아닙니다. 피를 투석하는 마음으로 하루에 정해진 시간과 장소를 지켜 말씀을 읽고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투석해야 하는 피와 같은, 아니 그 이상의 생명입니다. 지금 잠시 책의 여백에 자신이 말씀 앞에 설 시간과 장소를 적어보십시오. 지나치게 바쁘다면 하나님께 그 시간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단순히 성경 읽을 시간이 아니라, 자신이 살 수 있는 생명의 시간과 장소를 열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다른 것은 몰라도 하나님께서 이것만은 반드시 열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을 조용하게 만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십시오. (…)
하나님 말씀은 진공 상태에서 기록되고 전달된 것이 아닙니다. 그 말씀이 담기던 시대와 역사와 문화가 분명 존재합니다. 우리는 바로 그 삶의 정황을 이해해야 합니다. 무조건 지금 우리가 처한 역사와 문화와 문학적 표현으로 그 시대를 이해하고 적용해버리면 큰 실수를 하게 됩니다. 신약성경만 해도 약 2천 년 전에 1세기 중동의 문화에서 나온 내용인데 무조건 16세기의 눈으로 본 해석이나, 지금 내 현실로 대입해서 이해해서도 안 됩니다.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려면 기본적으로 사전과 지도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좋은 스터디 바이블도 있고 성경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책 끝에 부록으로 담아 두었습니다.
8장. 하나님 말씀과의 만남_ 142~143, 150면

목차

시작하는 글

1. 말씀이 나를 어루만지기 시작할 때
2. 삶의 결정적 시금석
3. 태도가 바뀌면 생명의 흐름이 달라진다
4. 말씀의 인격성
5. 어디에서나 말씀을 듣다
6. 말씀이 당신을 찾아온 그 순간
6-1. 하나님의 말씀, 그 긴장과 조화
7. 내 영혼을 투석하는 말씀
8. 하나님 말씀과의 만남

나가는 글

부록 1 말씀을 바르게 읽기 위한 성경과 도구
부록 2 통합적 성경 읽기의 실제적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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