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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 희망을 새긴 판화가

성완경, 허진무 저 | 나무숲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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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004462 / 48쪽 / 463g / 251 x 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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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온 가족이 보는 전기식 화집, 나무숲 ‘어린이미술관’ 제12권 《오윤-희망을 새긴 판화가》 개정판! 서울 종로4가 광장시장에 면한 거리, 우리은행 건물 외벽에는 오윤이 친구들과 작업한 높이 3.4m, 폭 32m의 테라코타 벽화가 있지요. 표지판에는 “멕시코 벽화 운동의 강력한 메시지 전달력에 주목한 오윤은 건강한 흙의 생명력을 도심 속으로 옮겨 왔다.”고 적혀 있습니다. 줄지어선 가판대와 오가는 행인들로 늘 붐비는 거리에서 작품인지 장식품인지 알지 못한 채 한 예술가의 작품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채 잠자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예술이 대접받는 그런 사회가 속히 왔으면 싶습니다. 온 가족이 《오윤-희망을 새긴 판화가》 책을 읽으며 작품 보존의 방법도 생각하고, 작가와 작품도 알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성완경, 허진무
저자 : 성완경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1979년 ‘현실과 발언’ 창립 동인으로 작가 활동과 평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인하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정년 퇴임하였으며, 2002년 광주 비엔날레 예술감독, 한국영상문화학회 공동대표, 천만화정보센터 이사장으로 일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민중미술 모더니즘 시각문화》, 《기계시대의 미학》, 《시각과 언어 I, II》(공편저), 《성완경의 세계만화탐사》 등이 있습니다.

저자 : 허진무
서울대학교 서양화과와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습니다. 휘문중학교와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오윤과 동료 교사로 지냈으며, 친구 같은 대학 후배였습니다. 오윤기념사업회 운영위원으로 일했으며, 지금은 화가로서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판화 : 오윤
곱슬머리에 깡마른 체구로 술과 친구들을 좋아하고 노래 부르기를 즐겨 하였습니다. 짧은 생 애 동안 치열했던 그의 삶의 이야기와 작품들은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오윤은 그들을 위해 농부가 되고 싶었습니다. 몸이 약했던 소년은 농과대학 대신 미술대학에 입학하여, 부조리한 우리 현실과 힘겹게 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민중 미술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사회 운동가로서가 아닌 화가로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표현하였습니다. 평범 한 사람들의 힘겨운 하루 일상과 보통 사람들의 얼굴 표정에서 현실을 이야기하였고, 그들이 어우러져 추는 춤사위를 목판에 새겨 그들의 슬픔과 한을 위로하였습니다. 오윤은 탈춤, 민속놀이, 판소리 현장을 찾아다녔습니다. 굿판에서는 꽹과리도 잘 쳤고, 이애주 선생(서울대 명예교수)으로부터 민속춤을 사사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 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특히 1985년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개인전을 준비하며 〈칼 노래〉, 〈남녘 땅 뱃노래〉, 〈도깨비〉 등의 대표작을 비롯하여 많은 작품들을 쏟 아냅니다. 한 칼 한 칼 목판에 선을 긋고 각을 떠낸 그의 작품에는 힘찬 기운이 생동합니다. 1986년, 예술혼을 불태웠던 그의 개인전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여러 곳에서 그의 전시회를 요청했고 고향인 부산에서도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몸을 돌보지 않고 그림을 그려 왔던 오윤 은 부산 전시회를 마친 뒤 몸져눕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간경화가 악화되어 마흔한 살의 젊은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습니다.

책 속에서

 

목차

동네 사람, 세상 사람 | 농부가 될 거야 | 고통 받는 사람들을 그리며 | 옛것의 아름다움을 찾 아 | 가오리 사람들 | 촛불로 밝힌 전시 | 이야기가 담긴 그림들 | 얼쑤, 덩 쿵 덩더 쿵 | 진 도로 요양을 가다 | 혼을 불사르며 | 칼 노래 | 도깨비들의 잔치 | 민족의 노래, 통일의 노래 | 하늘로 울려 퍼지는 소리

부록
오윤 추억하기 | 판화 체험하기 | 판화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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