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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잔, 유럽 여행

권경민 저 | 이담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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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6897324 / 328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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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맥(麥) 빠지지 않는 여행을 꿈꾸며
유럽으로 떠나고자 한다면?!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체코,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맥주 한잔으로 만나는 더 리얼한 유럽!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유럽 여행’. 이 여행에 맛난 음식과 맥주라는 양념이 더해진다면 어떨까? 대한민국에 여행 온 외국인들이 카스, 하이트 맥주만 마실 필요는 없듯이, 체코 여행을 떠난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맥주는 필스너 우르켈, 코젤 말고도 무궁무진하다. 게다가 맥주를 즐기기 위해 양조장을 꼭 방문하지 않더라도 맥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그저 발길 닿는 대로, 현지인들의 일상이 녹아 있는 맥주의 매력에 빠져 보자.

출판사 리뷰

‘유럽 여행’을 떠난다면, ‘맥 빠지지 않는 여행’을 즐겨 보자! 누구나 한 번쯤은 ‘유럽 여행’을 꿈꾼다. 많은 이들의 유럽 여행 계획은 유명한 명소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 중심으로 세워지지만, 정말 그것으로 충분할까? 이국적인 정취와 문화를 경험하는 것과 더불어, 평소에 즐기던 맥주를 맛보며 여행할 수 있다면 어떨까?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고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만드는 것은 그 나라에서 경험한 아주 특별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 맥주를 좋아하는 평범한 여행객이라면, 맥주와 함께 잊을 수 없는 유럽 여행을 만들어가길 추천한다. 유럽 여행 속 마주하는, 입이 즐거운 맥주 여행이라는 소소한 컨셉을 스스로 더해 보자. 지금 당장 떠나지 못하더라도, 다른 명소를 방문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도 괜찮다. 또한 각국의 랜드마크를 방문하는 것이 주목적이어도 괜찮다. 그저 여행 코스에 부록처럼 맥주를 더해 보면 된다. 그것만으로도 그 여행은 인생에서 잊기 힘든 즐거운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맥주 한잔으로 만나는 더 리얼한 유럽! 이 책에는 전문적으로 떠난 각국의 양조장 투어가 담긴 것은 아니다. 저자는 그 대신 각 나라에서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로컬 폅을 찾아 그 나라의 일정 중간 중간, 쉼표를 찍어가며 더욱 진하게 여행을 즐겼다. 저자의 여행기를 따라 읽다 보면 각 나라별로 만나고 즐긴 맥주의 이야기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로컬 펍에서 만난 매력적인 맥주 한잔은, 그곳에서 즐긴 아름다운 경관, 만난 사람들과 함께 매력적인 여행의 기억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보다 행복한 여행의 기억은, 여행 중 우연히 마주한 맛있는 맥주 한잔으로도 만들어질 수 있다. 이처럼 맛있는 음식과 맥주라는 양념이 더해진 유럽 여행은, 발길 닿는 대로 떠난 여행자의 시간에 숨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맥 빠지지 않는’ 유럽 여행을 ‘대리만족’ 해 보자. 혹 실제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저자의 ‘맥 빠지지 않는 여행’을 따라 직접 즐겨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권경민
저자 : 권경민
저자는 한국 비어소믈리에 협회 상임 고문, 독일 되멘스 비어 소믈리에(Doemens Biersommelier), 대한민국 주류대상 맥주 부문 심사위원, 국내 최대 맥주 커뮤니티 네이버 <맥주야놀자> 운영자 등으로 활동하며 ‘맥’ 빠지지 않는 길을 걸어 왔다.
더불어 경희대학교 관광경영대학원의 맥주 전문가 과정, 브루웍스 맥주 아카데미, 세종 정부청사 총리실 공정거래위원회, 컨텐츠 진흥원, 산업은행, 현대제철, 신세계 사원교육 외 다수의 곳에서 맥주와 관련한 다양한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맥주소담> 출간 이후 맥주에 대한 더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메일 : jimboy2013@naver.com

책 속에서

≪맥주 한잔, 유럽 여행≫은 맥주 덕후들을 위한 트라피스트 양조장 투어 가이드도 아니고, 맥주 입문자들을 위한 맥주 기초 지식서도 아니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을 좋아하고, 세계 요리를 좋아하고, 맥주를 좋아하는 평범한 대한민국 남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책이다. 한 번쯤 꿈꾸고 실천에 옮기는 ‘유럽 여행’에 맛난 음식과 맥주라는 양념이 더해진 유럽 여행 이야기라 생각하면 되겠다. _ 6쪽.

하지만 정작 이 감흥을 거드는 것은 그리 차갑지도 않은 로트비어(Rotbier), 구릿빛 보디의 뉘른베르크 전통 맥주였다. 맥아의 구수함이 그대로 느껴지며, 몰트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달콤함과 적당한 탄산, 부드러운 목 넘김과 은은한 홉의 뒷받침, 모든 밸런스가 정말 최고였다. ‘바로 이거지, 이 맛에 브루 펍의 맥주를 마시는 거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_ 38쪽.

이곳은 뮌헨 공과대학의 양조학 연구 및 교육기관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효모 은행을 운영하여 전 세계 유명 맥주 양조장에 양질의 맥주 효모를 공급하는 곳이다. 맥주를 양조하는 데 있어 양질의 홉과 맥아를 사용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잡균의 오염 없이 잘 배양된 효모를 사용하는 것도 맥주의 맛에 크게 영향을 준다. 특히 바이에른 지역의 밀맥주들은 양질의 효모에서 기인하는 상큼한 과일 향이 절대적이다. 국영 기업이다 보니 다른 상업 양조장들보다 양적으로 뒤지지만, 생산되는 양보다는 맥주의 전통을 지키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는 브루어리다. _ 50쪽.

거리 중간중간에 있는 소시지 스탠드에 길게 늘어선 줄과 맥주와 소시지를 즐기는 인파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시지는 말할 것도 없지만 소시지와 함께 즐기는 피클의 비주얼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래서 비엔나 슈테판 광장에서 ‘길맥’을 즐겨 보기로 했다. 워낙 장사가 잘되니 음식이나 맥주의 신선도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기에, 그릴에 잘 구워진 화이트 소시지, 매콤한 폴리시 소시지와 슬라이스 빵 그리고 통 오이와 고추가 먹음직스러운 피클을 주문했다. _ 94쪽.


자타 공인 국내 버거 전문가로서 멜스 크래프트 비어의 버거는 이제까지 먹어 봤던 버거들과는 차원이 다른, 한번 맛보면 결코 잊지 못할 임팩트를 뇌리에 새겨주는 버거였다. 이곳의 맥주 라인업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맥주들부터 마니아들을 겨냥한 맥주들까지 탭과 병으로 족히 2~300가지는 넘는 맥주를 구비하고 있는 것 같았다. 맥주 마니아라면 맥주를 즐기러, 버거 마니아라면 버거를 즐기러 발품 팔아 올 충분한 매력이 있고, 진정한 ‘버맥’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환상적인 맥줏집이다. _ 107쪽.

어쩌면 맥덕들에게는 천국이 아니라 위험한 곳일지도 모른다. 끝도 없이 다양한 맥주에 저렴한 가격까지, 여기서 넋을 잃고 이것저것 맥주를 담다가는 언제 지갑을 털릴지 모르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많은 맥주의 재고를 관리하고 상미 기간을 관리하며 비즈니스를 운영한다는 것이 경이로울 따름이었다. _ 114쪽.

유럽의 전통이 있는 브루어리들은 모두 그렇겠지만, 이곳에서도 최상의 몰트와 홉을 사용했다. 현대의 양조설비를 이용하여 전통적인 방식으로, 다른 첨가물 없이 발효 시 발생되는 탄산가스만으로 인위적인 탄산 주입 없이 맥주를 만들어낸다고 했다. 그리고 충분한 발효와 숙성기간을 거쳐 더욱 안정적인 맥주 맛을 유지하며, 맥주를 케그에 옮기는 과정이 없이 바로 저장 탱크에서 탭으로 연결하여 맥주를 제공한다. _ 137쪽.

목차

프롤로그

1. 독일 : 프랑크푸르트, 뉘른베르크, 뮌헨
라인하이츠게보트(Reinheitsgebot), 맥주순수령의 나라
쓸데없는 오기 발동, 뢰머 광장(Romerberg)
독일의 ‘족맥’을 즐기다, 클로스터호프(Klosterhof)
독일 속으로 한 걸음 더, 뉘른베르크
독일 소시지의 매력에 빠지다, 알트슈타트호프(Hausbrauerei Altstadthof)
생 제발트 교회 옆 소시지 가게(Bratwursthausle bei St. Sebald)
독일 맥주의 자존심 바이에른(바바리아)의 뮌헨
‘천국 옆 맥주 펍’, 세계 유일의 공항 양조장
뮌헨의 관광은 마리엔 광장(Marienplatz)에서부터
일상 속의 옥토버페스트, 빅투알리엔 시장(Viktualienmarkt)
3천 명이 동시에 즐겨 보자, 호프브로이하우스(Hofbrau Munchen)

2. 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부터 비엔나까지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
축제 같은 아우구스티너 수도원 양조장 비어 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비엔나의 립
슈테판 광장에서 ‘길맥’
김치 에일? 1516 브루잉 컴퍼니(1516 Brewing Company)
피할 수 없는 쇼핑의 유혹, 판도르프 디자이너 아울렛
수제버거의 끝판왕 멜스 크래프트 비어(Mel’s Craft Beers)
비엔나 맥덕들의 성지, 비어 러버스(Beer Lovers)
현지인들의 놀이터, 나슈마르크트(Naschmarkt) 재래시장

3.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와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영화 <호스텔>의 공포감은 잊어라, 브라티슬라바
구시가 골목의 옥석 같은 비어 홀, 슬라도브나(Sladov?a)
직접 만든 햄, 소시지, 빵, 맥주 Bratislavsky Me?tiansky Pivovar
다뉴브 강의 추억, 부다페스트
내 맥주는 내가 따른다, Hedon Brewing Company
맥주 한잔, 중앙시장에서 뉴욕 카페까지
부다페스트에서 깨달은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폐허를 승화시키다, Ruin Bars Budapest
부다페스트의 하이라이트, 야경 속으로

4. 체코 : 프라하
프라하의 봄, 체코의 수도 입성
독일에 학센이 있다면, 체코에는 콜레뇨가 있다 : U T?i r??i
구글맵을 끄고 걷자, 프라하의 구시가
“나 다시 돌아갈래!”, 파머스 마켓 1
수도원 양조장을 찾아서 Bellavista Prague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카렐교(Charles Bridge)
카렐교를 품은 정찬 Restaurant U Zlatych n??ek
프라하 매력의 끝은 어디인가?
‘탱크 비어’를 아시나요?
나는 내일, 어제의 프라하와 만난다

5.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
생각하는 모든 것이 합법,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수제 맥주를 한 곳에서, Proeflokaal Arendsnest
감자튀김, 새로운 정의를 내리다

6. 벨기에 : 안트베르펜, 브뤼셀, 브뤼헤
안트베르펜(Antwerpen) 중심에서 맥주를 외치다
“I’ll be back~” 쿨미네이터(Kulminator)
오줌싸개 천지, 브뤼셀(Bruxelles)
브뤼셀의 모든 길은 ‘그랑플라스’로 통한다
케밥의 추억 L’Express 레바논 지중해 음식점
브뤼셀의 밤은 더 아름답다
지금 마시러 갑니다, 칸티용 양조장(Brasserie Cantillon)
아직도 아련한 거리의 소년 악사
세상의 모든 맥주, 데릴리움 빌리지(Delirium Village)
벨기에의 동화마을 브뤼헤/브뤼허(Bruges/Brugge)
운하를 품은 양조장 펍 부르고뉴 드 플랜더스(Bourgogne des Flandres)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유일한 벽, ‘2be / The Beer Wall’
3km의 맥주 파이프, 할브만 양조장(De Halve Mann)

7. 룩셈부르크 : 여행을 마무리하며
“룩~ 룩~ 룩셈부르크~!”
‘머피의 법칙’도 내 마음속에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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