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그러므로 나는 의심한다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보 로토의 ‘다르게 보기’의 과학

보 로토 저 | 이충호 역 | 해나무 | 2019년 12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36.00
판매가
$19.8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4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64050468 / 448쪽 152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보 로토의 대중적인 과학교양 도서. 저자는 20년 이상 진행한 선구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뇌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왜 실재를 보지 못하는지, 우리가 지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등을 실험적인 방식으로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다음번의 가장 큰 혁신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보는 방법’이다. 그리고 보는 방법으로, 보는 것을 보거나 지각하는 것은 지각하는 것과 같은 ‘다르게 보기’, 즉 지각 방식의 ‘일탈’을 제안한다. 말하자면 이 책은 지각의 작용 방식 뒤에 숨어 있는 과학을 명쾌하게 설명함으로써, 세계를 보는 방법에 대한 긴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세계를 어떻게 지각하는지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창조적인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생각, 지각,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지적 안내서. 책 곳곳에 배치된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착시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출판사 리뷰

“보는 방식을 바꾸면 모든 것이 바뀐다” 우리 뇌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다. 우리 뇌는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며, 가능한 한 모든 방법으로 이 불확실성을 피하려고 한다. 이는 ‘불확실성’이 생존에 방해가 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우리는 불확실성보다는 차라리 고통을 겪는 쪽을 선호”한다. 그래서 우리 뇌는 미래에 살아남을 확률을 높이는 ‘유용한 해석’을 보관한다. 뇌는 유용한 지각이 어떤 것이었고, 유용하지 않은 지각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데이터를 저장한 다음, 이 유용한 해석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이는 단지 과거에 보기에 유용했던 것만을 본다는 것을 시사한다. 즉 “지금 우리가 보는 것은 과거에 우리가 본 것의 역사를 나타낸다.” 우리가 과거 지각들의 데이터베이스에 의존해서 지각한다는 사실은, 자동적인 반사 반응처럼 우리의 지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과거의 경험이 우리를 미묘하게 편향시킨다는 것. 빈번하게 ‘확증 편향’이 일어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확증 편향은, 자신이 이미 진리로 여기는 것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그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을 말한다. 뇌의 입장에서는 그것을 더 안전하게 느낀다. 기존의 가정들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은,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얼마나 특정한 방식의 ‘지각적 편향’을 지니고 있는지는 간단한 실험을 해봐도 금세 알 수 있다. 먼저 문자열 ‘A B O D T X L S E M R U N P I’를 보고 이 문자들을 조합해 세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 5개를 최대한 빨리 만들어보자. 그런 다음 뒤이어 ‘L M E B I R T O X D S U A N P’를 보고 이 문자들을 이용해 세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 5개를 최대한 빨리 만들어보자. 어떻게 될까? 대부분의 경우, 실험참여자는 두 번째 문자열에서 단어를 만들 때, 첫 번째와는 다른 단어를 적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두 문자열은 실제로는 완전히 똑같은 문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순서만 다르게 배열되어 있다. 그런데 왜 실험참여자들은 다른 단어를 적어내는 것일까? 이는 뇌가 인접한 문자들이 서로 결합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가정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뇌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경향이다. 그러면 이렇게 우리의 감각이 과거의 지각에 의존한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방법을 통해 다르게 볼 수 있을까? 그게 가능하기는 할까? 저자는 이렇게 얘기한다. “우리의 과거를 바꾸면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이것은 무슨 말일까? 저자에 의하면, 이것은 전적으로 가능한 일이고, 우리가 항상 하는 일이다. 바로, 과거의 경험에 ‘의미를 재부여’하는 일이 그것이다. 예를 들어 모든 이야기와 모든 책과 같이, 말하고 읽고 실행하는 모든 내러티브는 바로 과거를 바꾸는 일 중 하나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새로운 과거를 만드는 방식을 통해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뇌의 지각을 바꿀 수 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또 다른 방법은 ‘보는 것을 보는 것’, ‘지각하는 것을 지각하는 것’이다. 지각의 과정을 공략한다는 것! 우리의 지각이 우리가 지금껏 쌓아온 가정(assumption)에 기초한다는 사실을 의심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무의식적으로 쌓아온 가정들을, 의식적으로 발견하고 지각하는 게 중요하다. 저자는 “의심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행동이다. 용기를 가지고 의심하면, 뇌는 이 과정이 여는 새 지각들을 통해 우리에게 보상을 한다… 우리 뇌는 이 방법을 통해 자신을 구속하는 가정들을 떨쳐낼 수 있고, 과거가 우리 뇌에게 보도록 훈련시킨 유용성에서 벗어나 세계를 바라볼 수 있다”라고 언급한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질문은 ‘왜?’와 ‘만약?’이다. 물론, 당연한 것들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이미 진리로 여기던 생각들을 의심하는 것은, 뇌가 그토록 피해왔던 ‘불확실성’을 적극 껴안는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진리로 여겼던 가정들이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을 때에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 된다. 그럼에도 자동인형이 되지 않으려면, 불확실성이라는 어둠에 발을 내딛어야 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또 다른 ‘다르게 보는 법’은 ‘멈춤’이다. 저자는 “그냥 멈추라… 자각함으로써 반사적 반응을 멈추라”라고 조언한다. 일단 멈추면 현재의 가정이 우리의 지각에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가 줄어든다. 자신이 편향을 자각하고, 현재 방향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을 멈추기만 해도, 우리의 지각에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써내려간다. “우리는 멈춤을 통해 자신의 지각을 고쳐 쓰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려면 우리 뇌가 진화를 통해 애써 피하려고 한 장소로 가는 게 필요하다. 그곳은 바로 불확실성이다.” “거짓말하는 눈을 믿지 마라. 의심을 찬미하라.” 창조적 능력을 높이는, 뇌와 지각을 위한 확실한 조언 뇌는 매순간 조금씩 바뀐다. 중간을 거치지 않고 오른쪽 끝에서 왼쪽 끝으로, 도약하듯 순간이동을 할 수가 없다. 우리가 갖고 있는 가정들도 매번 조금씩 바뀐다. 그러면 뇌의 변화를 결정짓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현 시점의 가정들이다. 현 시점의 가정들이 다음번의 가능한 지각을 결정짓는다. 그래서 본인이 세계를 지금 어떻게 지각하는지, 어떤 관념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취할 수 있는 행동과 취할 수 없는 행동이 존재하게 된다. 그리고 어떤 행동이 가능한지는 어떤 가정들을 축적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창의성이라는 것이 ‘서로 거리가 먼 두 개념을 연결시키는 능력’이라고 한다면, 그러면 ‘도약’ 없이 어떻게 창의성이라는 게 가능해지는 것일까? 이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면 된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단지 현 상태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다음 상태로 살짝 이동했을 뿐이라고.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도약’처럼 보일 테지만 말이다. ‘창의성’이라고 하는 것은 순전히 제3자의 관점일 뿐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가능한 일을 했을 뿐이다. 창의성은 그들이 무의식적으로 설정해온 가정들을 자각하고, 그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과정을 통해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지각신경과학을 토대로,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착각하는 우리의 지각을 ‘자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거듭 강조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각의 혁신을 바란다면, 과거의 경험에 의미를 재부여함으로써 과거의 의미들을 바꾸고, 이를 통해 미래의 ‘반사 반응’을 변화시키라고 제안한다. 그러면 우리는 세계에 대한 우리의 지각뿐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이다. 이 책을 펼쳐보면, 무척 흥미롭게도, 중간에 작은 그림들이 글자를 타고 넘어가고, 글자가 반대로 씌어 있는가 하면, 심지어 페이지가 뒤집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모든 실험적 요소는, 관성적인 책 읽기를 멈추도록 인도한다. 뒤집어보고 다르게 보고 삐딱하게 보도록 한다. 궤도를 이탈하게 만드는 책 읽기를 의도적으로 유도하는데, 이는 끊임없이 ‘다르게 보기’를 시도하라는 이 책의 주제와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보 로토
저자 : 보 로토
영국 런던 대학교 신경과학 교수. 두 차례 TED 강연자로 나선 세계적인 신경과학자이다. 미국 뉴욕 대학교 객원 연구원을 겸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와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의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지각의 생물학적·계산적·심리학적 메커니즘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하는 중이다. 인간과 뒤영벌의 지각에 관한 연구를 25년 이상 진행하면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세계 최초의 신경-디자인 스튜디오인 부적응자 연구소(Lab of Misfits)를 설립했다. 이 실험 스튜디오는 인간-학문-제도 사이의 경계를 잇는 독특한 관여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신경을 쏟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그러므로 나는 의심한다(Deviate: The Science of Seeing Differently)』, 『왜 우리는 우리가 하는 것을 보는가(Why We See What We Do)』(공저) 등이 있다.

역자 : 이충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교양 과학도서의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대한출판문화협회)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사라진 스푼』,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뇌과학자들』, 『잠의 사생활』, 『화학이 화끈화끈』, 『와인 전쟁』, 『수학 괴물을 죽이는 법』, 『진화심리학』, 『루시퍼 이펙트』, 『도도의 노래』, 『수상한 내 인생』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충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교양 과학도서의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대한출판문화협회)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사라진 스푼』,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뇌과학자들』, 『잠의 사생활』, 『화학이 화끈화끈』, 『와인 전쟁』, 『수학 괴물을 죽이는 법』, 『진화심리학』, 『루시퍼 이펙트』, 『도도의 노래』, 『수상한 내 인생』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세계는 존재한다. 다만 우리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지 못한다. 우리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경험하지 못하는데, 우리 뇌가 그렇게 진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종의 역설이다. 뇌는 우리가 지각하는 것이 객관적 실재라는 인상을 주지만, 지각을 가능케 하는 감각 과정은 실제로는 우리를 실재에 직접 접근하지 못하게 막는다.” (9쪽)

“사람은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지각 과정 자체를 성찰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길들여지지 않은 생산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세계를 보는 자신을 볼 수 있다. 이 책을 쓴 기본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가 보는 것을 보거나, 우리의지각을 지각하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 이것은 다르게 보는 기술에 꼭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발걸음이다. 자신의 지각적 뇌가 작용하는 원리들을 알면, 자신의 지각 과정에 능동적인 참여자가 될 수 있고, 그럼으로써 미래에 자신의 지각을 변화시킬 수 있다.”(13쪽)

“사람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답을 들으면 여러분은 깜짝 놀랄지 모르겠다.) 그 답은 바로 우리는 망상에 자주 사로잡힌다는 것이다! 망상의 힘은 우리에게 상상을 하게 만드는 데 있다. 우리의 지각은 늘 성장하고 변하면서 계속 진행되는 이야기이며, 우리 뇌는 우리를 단지 그 이야기의 수동적인 청자에 머물지 않고 그 이야기를 쓰는 화자로 만들어준다. 이것이 바로 망상이다. 정말로 놀라운 것은 상상을 통해 우리가 실제로 자신의 신경세포(그리고 역사)를 변화시킬 수 있고, 따라서 지각적 행동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하려면, 뇌에서 고도로 진화한 도구가 필요한데, 의식적 사고가 그것이다.”(167~168쪽)

“우리는 실재를 보지 못한다. 단지 과거에 보기에 유용했던 것만을 본다. 하지만 뇌는 망상적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방식을 결정하는 과거는 우리가 직접 체험한 지각만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상상한 지각으로도 구성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미래에 자신이 보는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186쪽)

“지각의 기본 원리를 자각하면, 우리가 실재를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려면 우리의 모든 지각은 바로 유용했던(또는 유용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우리와 우리 사회의 과거 지각의 표상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의식적으로 ‘현재의 지금 ’을 통제할 수 없지만, ‘미래의 지금 ’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떻게? 우리의 미래 과거를 바꿈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다.” (261~262쪽)

“자유 의지는 새로운 미래 과거를 만드는 것하고만 관련이 있다. 과거 경험의 의미를 수정하기로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자신의 과거 의미들의 통계를 바꾸고, 그럼으로써 미래의 반사 반응을 변화시킨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변화시킨다. 지각의 과학은 우리에게 자신의 지각을 관찰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며, 그러면서 우리의 세계를 변화시킬 수도 있고… 혹은 변화시키지 못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물을 가치가 있는 질문들을 발견하기 위해 계속 되풀이해서 사려 깊게 일탈할 필요를 느끼게 한다.”(420쪽)

목차

머리말_부적응자 연구소

1장 색과 착시
2장 정보는 무의미하다
3장 감각 이해하기
4장 착각에 대한 착각
5장 왕자가 되길 꿈꿨던 개구리
6장 가정의 생리학
7장 미래 과거 바꾸기
8장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다
9장 의심을 찬미하라
10장 혁신의 생태계
새로운 시작 왜 일탈해야 하는가?

감사의 말
노트
찾아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