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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5825244 / 283쪽 154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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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맨발의 겐]은 원폭을 실제로 체험한 필자가 이 세상 사람들에게 핵의 파괴력, 인류를 전멸케 하는 힘의 공포를 알리기 위해 내놓은 작품으로서 반전 반핵 평화를 주제로 하는 만화이다. 아버지와 누나, 동생이 집채에 깔린 채 불길에 휩싸여 죽어가는 것을 지켜봐야 했던 저자의 체험이었기에 도저히 상상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원폭의 실제 상황이 아주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주제가 반핵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책의 장점이 있다. 평등과 박애의 사상을 생활의 신조로 하여 부지런히 사는 주인공, 겐의 아버지는 ... [맨발의 겐]은 원폭을 실제로 체험한 필자가 이 세상 사람들에게 핵의 파괴력, 인류를 전멸케 하는 힘의 공포를 알리기 위해 내놓은 작품으로서 반전 반핵 평화를 주제로 하는 만화이다. 아버지와 누나, 동생이 집채에 깔린 채 불길에 휩싸여 죽어가는 것을 지켜봐야 했던 저자의 체험이었기에 도저히 상상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원폭의 실제 상황이 아주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주제가 반핵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책의 장점이 있다. 평등과 박애의 사상을 생활의 신조로 하여 부지런히 사는 주인공, 겐의 아버지는 몇 안 되는 부자들을 위해 대다수 가난한 서민들을 죽음과 빈곤으로 내모는 전쟁에 반대하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것은 비국민이라는 꼬리표와 이웃의 따가운 눈총, 경찰의 조사, 그리고 감옥이었다. 또 그의 다섯 아이들도 학교나 공장, 동네에서 비국민 자식으로 손가락질과 누명을 뒤집어 쓰기 일쑤였다. 전쟁이 누구를 의한 것인지도 모른 채 대일본제국이라는 허울아래 전쟁에 미쳐 가는 소시민들의 모습과 애젊은 젊은이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자식의 목숨마저 천황을 위해 바치는 걸 영광으로 여기기까지 하는 전쟁의 비인간성, 그리고 아시아를 침략한 일본의 죄행을 남김없이 보여 주는데 이 책의 진솔함이 있다. 또한 히로시마의 잿더미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빠지고 살이 곪거나 흐물흐물 흘러내려 보기 흉한 몰골로 먹을 것을 찾아 헤맬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원폭 피해자들을 도둑으로 내몰고, 그들에게 돌팔매질을 하고, 괴물 취급 하는 일본인들의 박해, 그 속에서 살아야 하는 살아남은 사람들의 처절한 삶의 몸부림까지 이 책은 소화해 내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