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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173580 / 36쪽 21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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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물벼룩의 크기와 생김새, 서식지, 몸의 특징, 다양한 종류, 천적 대처법, 탈피, 생애, 번식 등 물벼룩의 생태를 찬찬히 알 수 있다. 이 책을 그린 작가는 그림책뿐 아니라 다채로운 기법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여러 국제 대회에서 큰 상을 받으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는데, 이 책에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동감이 녹아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재밌고 다양한 구도, 단순하지만 각 특징이 명확하게 드러난 수서생물들의 형태 등이 물벼룩의 생태를 자연스레 이해하도록 뒷받침한다.
그런데 물벼룩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하는 것은 바로 물벼룩 자신이다. 물벼룩에 대한 생태적 설명은 물벼룩 자신이 생명이 다하면서 독자들에게 이별을 고하며 끝이 난다. 물벼룩은 ‘말’을 먹고 산다. 물벼룩은 작은 물고기가 먹고, 작은 물고기는 큰 물고기가, 커다란 물고기는 인간이 잡아먹는다. 그렇게 돌고 돌아 인간에까지 이어지는 생명의 힘. 작고 작지만 생태계의 일원으로 누군가의 먹이가 되어 지구상의 생명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마친 물벼룩.
그의 짧은 생애를 보고 나면 마치 물벼룩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남긴 회고록을 읽고 난 듯 애잔함이 남는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모두 지구에서 다 함께 살아가고 있고, 그 누군가와 이어져 있다는 좀 더 뜻 깊은 생각에 미치게 된다. 이야기는 비록 작은 물벼룩에서 시작되었지만 우리를 둘러싼 자연과 모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출판사 리뷰
돌고 돌아 인간에까지 이어지는 작지만 강한 생명의 힘
물벼룩은 논이나 연못, 얕은 호숫가에서 살고, ‘말’이나 ‘이끼’가 많은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투명한 용기로 물벼룩 서식지의 물을 떠서 살펴보면, 작게 움직이는 것들이 보이는데 그게 바로 물벼룩입니다. 크기는 보통 0.5mm~2mm 정도이고, 개중에는 5mm까지 크는 종류도 있습니다. 아무튼 매우 작아서 자세히 관찰하려면 현미경 등의 도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맨눈으로는 그저 움직이는 작은 점처럼 보일 뿐이지요. 그런데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새우나 게 등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물벼룩과 만날 수 있습니다! 마치 “나야, 나! 내가 이렇게 살아 있어! 내가 물벼룩이라고. 나 새우랑 게 닮았지?” 하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만 같지요.
이 책을 쓴 작가는 바로 이런 경험 때문에 물벼룩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생물 실험 시간에 처음 본 물벼룩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물벼룩이 우리 인간뿐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삶의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