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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팡은 없다

스이펑 저 | 양성희 역 | 글항아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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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7356903 / 376쪽 135 x 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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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명징하고도 긴 여운, 「세 남자」와 「합주」 이어지는 「세 남자」와 「합주」는 둘 다 짧은 편이며 에피소드 하나에 집중해서 명징한 주제를 포착해내는 긴 여운의 미학을 보여준다. 시골에서 올라와 동네 구멍가게에서 카운터를 보는 소녀 ‘팡화’의 시점에서 세상을 그린 「세 남자」는 원양어선 선원, 음악가, 조직폭력배라는 서로 상이한 직업의 세 남자를 관찰하는 이야기다. 이들은 전혀 무관한 사람들 같지만 서로 은원으로 얽혀 있었는데 소녀는 그들 각각과의 로맨스를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게 하루의 일과다. 그런데 어느 날 정말 드라마와도 같은 일이 그녀 앞에 펼쳐진다. 「합주」는 바이올린 개인교습을 받는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의 이야기다. 과외선생의 오피스텔에서 수업을 듣는 소년은 앞 타임이고, 소녀는 바로 그 뒤 타임이다. 어느 날 창턱에 놓인 홍시 하나가 둘 사이를 연결해주는데 서로 만나지 못한 채 메시지만 주고받던 소년과 소녀는 점점 가까워지고 참지 못한 소녀는 계단참에서 소녀를 기다리게 된다. 그러나 마스크를 쓴 소녀는 그와 마주치기를 극도로 거부하고 결국 소년은 문밖에서 방안의 피아노 소리에 맞춰 바이올린 협주를 시도한다. 하지만 「합주」의 결말은 독자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충격을 안겨준다. 일상 속의 기괴한 상상력과 서스펜스 「눈 깜빡이지 않기」는 네 명의 동년배가 카페에 모여 아주 긴 시간 수다를 떠는 잡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백인과 결혼해서 중국을 떠난 여자 동기가 이혼녀가 되어 돌아오고, 그녀의 ‘어장 관리’ 멤버였던 남자 셋이 호출을 받아 환영회 겸 만난 자리에서 이들은 엉뚱한 내기를 한다. 눈을 가장 오래 깜빡이지 않는 사람이 돌아온 그녀와 첫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는 것. 오래된 욕망은 서서히 달아올라 미친 듯이 끓어오르는데 게임에 열중한 이들은 전혀 엉뚱한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데……. 「5년 사이」 상·하편은 도시 변두리의 별볼일 없는 청춘들이 지리멸렬한 성장기를 보내면서 어떻게 그들 사이의 교감과 나름의 의리, 삶의 의미를 간신히 포착해 그 줄을 따라서 성장해가는지를 한편의 성장영화처럼 보여준다. 벌레를 먹는 소년, 옆으로 걷는 아이, 줄담배를 피는 소녀는 주인공 화자와 팀을 이뤄 아버지를 구두로 때리는 깡패의 폭거에 맞서게 되는 에피소드와 그 일이 있고 난 5년 뒤의 후일담을 다루고 있다. 「거북이도 쥐를 문다」는 성적 알레고리를 통한 타락한 윤리에 대한 절묘한 풍자를 시도한 소설로 굉장히 잘 짜인 조 속에서 스피드한 전개를 통해 작가로서의 스이펑의 매력을 잘 찾아볼 수 있는 작품이다. ■ 추천사 “ 스이펑은 고전과 풍자, 전혀 다른 이 두 가지 문학 스타일을 효과적으로 믹스매치함으로써 소설 서사구조에 무한한 가능성과 자유를 부여했다.” _ 시후 중국신인문학상 심사평 “스이펑은 노동과 자본, 못 가진 자와 가진 자의 관계 속에서 인간이 실패자의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그려내고 있다. 그는 확실히 시대의 인물을 포착해내는 매의 눈을 가지고 있다.” _ 『시월』 “스이펑은 작가로서 상상력이 부족하지 않는데도 결코 상상력에 의지하지 않는다. 주변의 작은 인물에 대한 접근을 소설의 중심에 두고, 무엇이 이 시대의 중국에 속하는 것인지, 그 속의 인간의 운명은 무엇인지를 말하고자 하고 있다.” _ 『당대작가평론』

저자 소개

  • 저자 : 스이펑
저자 : 스이펑
1979년 베이징에서 태어나 베이징대 중문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학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장편소설로 『붉은 깃발 밑 과일』 『그리운 베이징』 『나의 여동생』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중편 작품이 있다. 『트레인스포팅』을 중국어로 번역했다. 시후西湖 중국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타이완 해협 양안 신인 작가 양서’ 10대 작품 선정, 위다푸郁?夫 소설상 중편소설 부문 수상, 2018년 루쉰문학상 중편소설 부문 수상을 이뤄낸 중편소설 「천진팡은 없다」로 일약 주목받는 작가로 뛰어올랐다. 그 외에 「지구의 눈」으로 바이화百花 문학상 중편소설 부문, 제5회 펑무馮牧 문학상을 수상했다.

역자 : 양성희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 사범대학에서 수학했다. 『아, 베이징』 『위장자』 『란란의 아름다운 날』 『해커 활약사』 『마윈』 『다그치지 않는 마음』 『도시를 읽다』 『사랑을 배우다』 『대국굴기』 등 5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중국어 번역 온라인 카페 ‘저울’을 운영하며 출판 기획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양성희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 사범대학에서 수학했다. 『아, 베이징』 『위장자』 『란란의 아름다운 날』 『해커 활약사』 『마윈』 『다그치지 않는 마음』 『도시를 읽다』 『사랑을 배우다』 『대국굴기』 등 5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중국어 번역 온라인 카페 ‘저울’을 운영하며 출판 기획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목차

천진팡은 없다
세 남자
합주
눈 깜빡이지 않기
5년 사이ㆍ상 - 장레이 구하기
5년 사이ㆍ하 - 우리 모두 마이클 조던에 열광했다
거북이도 쥐를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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