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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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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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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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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기
- 19,800
- 16,200
- 15,300
- 13,500
출판사 리뷰
“언니야, 내 좀 살리도. 그놈들이 와서 또 내 손을 묶고 납치했다.”
302호 언니가 대답했다.
“잠시만, 동생아. 내가 구해 줄게.”
302호 언니는 익숙한 듯 차분하게 할매의 손에 묶인 노끈을 제거하고 할매를 소파에 반듯하게 앉혔다.
“동생아, 이제 괜찮나?”
한숨을 휴 하고 내쉰 할매가 잊지 않고 물어본다.
“신고했나? 언니야.”
“그럼, 벌써 했지. 경찰 아저씨가 아까 그놈들 잡아갔으니까 이젠 걱정 마라.”
이렇게 요란하게 소란을 피우다가도 밤 열두 시쯤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 엄마가 퇴근하는 시간이 되면 평소의 성격대로 온순한 울 할매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주로 낮에 상태가 나빠지는데, 그런 날엔 스무 살 처녀의 기억으로 돌아간다.











































